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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수동적인 ‘공부벌레’이기를 거부하고 권익 찾기에 나서고 있다. 말 잘듣고 공부만 하는 ‘착한’ 학생 역할을 벗어던지고, 우리나라 청소년 현실의 문제점과 나아가 사회현안에까지 적극적으로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우리도 당당한 ‘사회의 일원’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은 31일 서울 종로구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 3,000명이 직접 뽑은 "10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꽉 짜여진 시간표, 일률적인 등교시간 개선","두발자율화" 등 사소한 요구사항부터 "입시제도 개선","부패정치 타파"까지 각종 요구가 포함돼 있다. 이들은 "10대 요구안"이 새겨진 배지를 제작, 오는 3일 74주년을 맞는 "학생의 날"때 동시에 가방과 교복 등에 달 예정이다.

인터넷을 통해 지난 8월 의장까지 선출한 "청소년 의회"의 활동은 좀더 진지하고 적극적이다. 청소년 의회는 학생자치 및 참여 활성화, 청소년 문화거리 제정 등 8개 결의안을 확정하고 관련 정부부서에 청원운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와 학교가 이에 부응하지 않을 경우 청소년 1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청소년의회 법제화를 위해 국회에 입법청원을 제기해놓은 상태다.

◇사회의 열린 자세 필요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욕구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아직도 제도적 제약과 어른들의 편견속에 갇혀 있다. 청소년 의회는 최근 교육부에 학생자치활성화 요구안을 제출했지만 "우리가 다룰 사안이 아니다"라는 교육부의 성의없는 답변에 좌절을 겪어야 했다.

청소년 의회 김관태 의장(안양신성고 3)은 "정기·임시의회 개최를 위해 각 학교에 협조공문을 보내도 학생들의 사회활동을 반대하는 일부 학교장들로 인해 의원들이 의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18세 미만은 정부 게시판에 글을 쓸 수 없다는 제약으로 인해 의장인 내가 부처 게시판에 글 하나도 직접 올릴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진명여고 추새봄양(17)은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 가능한 민주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청소년들은 과거의 학생들보다 더 어른들의 틀 속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정의교육시민연합 천희완 정책실장은 우리 사회는 청소년들의 존재이유가 마치 대학입학뿐인 것처럼 이들의 일반 권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청소년 등도 인격체로 인식, 각종 제도·법 개정시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소년10대 개선요구사항>
① 꽉 짜인 시간표, 등교시간
② 용의복장, 두발규정
③ 널뛰는 입시제도와 교육과정
④ 학벌 위주의 사회현실
⑤ 비위생적인 급식문제
⑥ 과외·학원비 부담
⑦ 낙후한 학교시설
⑧ 부담되는 수행평가
⑨ 청소년용 문화시설의 부재
⑩ 부정부패와 썩은 정치


- 경향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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