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제2대 성동구 지회장 김요한
(성동구1인가족지원센터장)
◈ 자기소개 및 걸어오신 길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람과 사회를 연결 하는 사회복지사 김요한입니다. 성동구 1인 가구 지원센터에서 1인 가구를 괜찮은 삶으로 초대하는 여러 순간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성동구 주민으로 협동조합 조합원 직능단체 회원 활동을 하며 즐겁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무한한 주민의 힘을 발견하여 당사자의 관계를 활용한 로컬서비스기획자입니다. 지역의 강점과 참여자의 역량이 강화되어 주민 누구나 배운것을 나누는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꼼꼼하게 돕습니다.
저는 일상에서 서로 의지하며 가진 것을 주고 받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지역복지활동가입니다. 환경과 사람의 연결 지점을 살피고 이해관계자 사이의 역동을 점검하여 관계의 선순환을 만들어 갑니다.
저는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을 여러 영역에서 적용하며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복지보부상 입니다. 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자원봉사센터, 스타트업, 1인가구지원센터까지 다양한 영역을 경험 했습니다. 대학원에서는 사회적 경제를 공부하면서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영역의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영신님의 남편이자 김예준군의 아빠입니다.
(예준아~ 아빠 파워인터뷰 한다~)
◈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성동구 전체가구 수 중 44%가 1인 가구입니다. 혼자 사는 삶은 독특한 형태가 아니라 대부분이 선택하는 보통의 방식이 되었습니다. 다인가구를 기초로 가족 정책을 고민했다면 이제는 1인 가구를 가족의 기본 단위로 이해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2022년 5월에 개소한 기관입니다.
우리 센터는 1인가구정책 전달 중간지원조직입니다. 미션은 “성동구 1인가구가 괜찮은 삶을 누리도록 초대한다”입니다. 성동구에서 1인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동북부 지역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4명의 사회복지사와 2명의 상담사가 1인가구를 잘 돕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발전하고 있는 곳입니다. 1인 가구 건강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건강한 운동습관과 식습관, 건강한 마음, 건강한 관계,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갑니다. 상담, 사회적관계망형성, 교육문화 등 형태는 같지만 1인가구의 작은 욕구에 빠르게 반응해 차별화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소규모 모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는 기관입니다.
주로 만나고 싶은 이용자는 혼자서 근로하며 살다보면 복지,문화 등 공공서비스 정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장년 1인가구 입니다.
◈ 제2대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 성동구지회장 당선 축하드립니다! 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 2회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 성동구지회장 선거에 출마를 했고 회원분들의 동의로 지회장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선 소감 이라기 보다는 당선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8년 동안 성동구에서 일하면서 정말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협력 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찾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더 폭넓게 만들어 가는 기회를 주신 성동구지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시설이 아닌 곳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연결 되는 지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회적약자를 돌보는 일을 더 잘 하실 수 있도록 돕는 지회가 되겠습니다. 성동구에서 일하는 40대 사회복지사로 20,30 그리고 우리 50,60 사이의 역할을 부지런히 찾아보겠습니다. 선배님들이 헌신해온 소중한 자산들을 지켜 나가고 동료 분들이 꿈꾸고 배우고 나눌 수 있는 그런 협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성동구 집에 종료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와 앞으로의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 성동구는 센터장님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 자치구인가요?
저에게 성동구는 사람책 도서관 입니다. 만남이 배움이 되는 날이 가득합니다. 성동구에서 만난 주민마다 반짝이는 보석이셨습니다. 성동구에서 주민들이 성장 많이 지켜 봤습니다 작은 일이지만 함께 응원하고 방법을 찾아가며 사회에 필요한 일을 스스로 해낼 수 있게 해 나가시는 모습을 보고 존경과 즐거움을 뵙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조금 무리해서) 이 지역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동구에서 협력한 공무원도 모두 섬세하게 제련된 보석이셨습니다. 복지, 협치, 마을공동체, 1인 가구 사업까지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시는 모습에 많이 배웠습니다.
◈ 제2대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 성동구지회 선거 공약인 'BE Around' 어떤 의미인가요?
BE어라운드의 의미는 지회 회원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약속입니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가 사회복지사의 권익향상과 연대를 위해 충분한 역할을 하고 계셔서 성동구 지회의 필요성에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선거를 준비하면서 내린 결론은 “곁에 있자” 였습니다. 소소하고 깊이 있는 소통을 하며 오래 일한 만한 좋은 동료와 관계를 형성하고 우리동네의 현안을 공동으로 연대해서 해결해나가며 성장하는 역할을 해나가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 향후 이루고 싶으신 목표나 계획이 있으신가요?
앞으로 5년 동안 성동구 1인가구를 가장 많이 만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성동구 1인가구가 58,000가구입니다. 이중에 5% 정도인 2,500명을 만나서 대화하고 싶습니다. 1년에 500명을 만나 의견을 묻고 기록해서 사회서비스로 실현하는 일을 부지런하게 해나가려고 합니다. 도움되는 정보를 모으고 정성스럽게 초대해서 1인가구가 위험을 만났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만난 분이 좋은 이웃을 만나고 괜찮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느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사람을 위한 일을 기획 하며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용자 중심은 기본이고 동료가 근무 하면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고 성장을 경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영역에 있기 때문에 지금 구성원의 특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마음으로 구성원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듣는 리더가 되기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침에 눈뜨면 달려가고 싶은 직장은 만들기 어렵겠지만 계속 다니고 싶은 직장이면 좋겠습니다. 2023년 부터는 이직하시는 구성원이 없게 하고 싶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발달장애인 근로자 10명~20명이 즐겁게 근무하는 회사를 설립하고 싶습니다. 자회사형장애인표준사업장 등의 제도를 활용해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고 맡길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2014년 즈음에 발달장애인 법 제정을 위한 어머님들의 삭발투쟁 현장을 지켜보며 마음의 짐을 조금은 덜어 드리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졌습니다. 제가 시장에서 살아남을 부지런함, 끈질김, 친절함이 있는지 돌아보면서 조금씩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구하기는 어려워도 10명 정도의 일자리를 해결하는 일은 도전 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