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파워인터뷰
조은임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사무차장)
◈ 자기소개 및 걸어오신 길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사무차장 조은임이라고 합니다. 저는 9년정도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사회복지사로 일을 했고, 2014년부터 현재까지 협회에서 현장에 계시는 의료사회복지사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어떤 곳인가요?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1973년부터 만들어진 역사가 깊은 곳입니다. 2011년부터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산하단체로 등록이 되어 의료사회복지에 관하여 수련교육과 자격관리사업을 운영하고, 학술교육과 연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료사회복지사가 환자 및 가족에 대해 질환별, 대상별 다양한 의료자원 연계할 수 있도록 대외협력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협회원분들이 활동하는 회원병원은 전국 475곳 정도이며, 협회안에서는 10개의 지회와 10개의 연구회가 조직되어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 참조 : www.kamsw.or.kr)
◈ 의료사회복지사가 되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의료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사회복지사 1급 자격을 취득한 후 영역별 의료사회복지사 지정 수련기관에서 1년(1,000시간)이상의 수련을 이수해야합니다. 수련은 매년 3월부터 익년 2월까지의 기간동안 진행이 되며, 그 전에 각 수련기관에서는 수련생을 모집합니다.
수련은 수련기관에서 이론 150시간, 실습 830시간, 학술활동 20시간 이상을 이수한 후 수련평가 과정을 거쳐 영역별 의료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수련기관에서 운영하는 수련과정을 지원하고, 수련 위탁이론교육 및 수련 위탁평가를 실시하고, 수련지도자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 의료현장 속에서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은 어떤 역할인가요?
의료사회복지사는 질병을 가진 환자와 그 가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심리‧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고, 입원 전과 퇴원 후에도 사회적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연계 및 개발, 퇴원계획 수립 및 지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역할을 담당하는데 의료진과 함께 협의하고 의료제도와 정책 차원의 접근을 통하여 의료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의료사회복지사가 주로 활동하는 기관은 의료기관입니다.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요양병원, 재활병원등이 있고, 공공병원, 민간병원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이에 의료사회복지사는 병원의 규모, 유형등에 따라서 병원 내 조직 및 정책이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그에 따른 역할도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협회는 의료사회복지사의 다각적인 역할을 정립하고 전문성 강화 및 역량 개발을 위해 연구하여 의료법 개정 및 수가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 향후 이루고 싶으신 목표나 계획이 있으신가요?
협회가 내년에는 5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협회의 역사 안에 협회 사무국은 협회원분들이 직접 운영을 해 왔지만 사무국이 독립적으로 운영된 것은 불과 10년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장에 계시는 많은 의료사회복지사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사무국이 잘 운영될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으로 의료사회복지사 자격이 법제화되면서 사무국도 보다 전문적인 역할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협회원분들과 발 맞추어 탄탄하게 성장하는 사무국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1만 회원이 함께하는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의료사회복지현장에 늘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와 의료사회복지사가 정책제도 개선 및 권익보호, 증진을 위해 교류하고 연대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