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3일, ‘서울사회복지사의 밤’ 행사가 온-오프 믹스로 진행되었다. 1부 시상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등 내빈과 수상자 및 축하객 1인 포함한 100명 이내의 인원이 AW컨벤션 센터에서 대면 참여하였고, 실시간 유튜브 라이브로 송출되었다. 이어 사전 준비된 동영상 축사와 회원참여위원회 2부 이벤트가 유튜브로 송출되었다. 코로나19 이전처럼 500~600명의 회원이 한자리에 모이지는 못하였지만, 사전 참여, 당일, 다시 보기 이벤트를 풍성히 마련해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전혀 모이지 못하고 사전 준비된 동영상으로만 함께 했던 작년보다는 반가운 마음도 컸다. 2022년엔 다 같이 모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소망한다.

 

 

  2021년 12월 13일과 22일에는 정책위원회와 기획위원회의 연구발표와 토론회가 있었다. 전자는 ‘뉴노멀 시대 사회복지사의 역할’에 대한 연구이고, 후자는 ‘사회복지사의 본질적 역할 탐색과 정체성’에 대한 연구였다. 두 토론회 모두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과제를 깊이 있게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수고해 주신 정책위원회와 기획위원회에 감사드린다.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정체성은 과거의 역할에서 전해져왔지만, 현재의 사회적 요구와 미래에 기대되는 역할에 맞게 여러 영역에서 만들어지고 발현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과거와 현재 사회복지사의 필요와 요구가 있듯 앞으로 감당해야 할 몫도 있는데 우리 사회복지사들이 사회에 필요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돌아보고 준비하는데 바탕이 될 수 있는 좋은 연구와 토론회였다.

 

 

  2021년 12월 20일은 드디어 서울사회복지사협회 정회원이 1만 명을 넘어선 날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대선 정치뉴스들이 어수선한데 우리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는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알차고 풍성한 한 해를 보내게 되어 감사하다. 함께해 주신 회원께 감사드리며, 이 힘이 우리를 잘 붙들고 나아가게 하고 있다고 전하고 싶다. 정회원 10,212명의 회비 납부로 1만 명 정회원의 든든한 전문가 단체인 우리 협회가 앞으로 다양한 사회복지사의 모습 속에서 더 멋지고, 아름다운 정체성을 찾아가고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12월에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지방회장단회의와 이사회가 개최되었는데 주요 안건 중 하나는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을 실시하는 것에 대한 안건이었다. 정부의 복지예산은 확대되고 있지만, 사회복지사의 목소리와 영향력의 한계가 있어 이를 선거 과정부터 발휘하고자 하는 적극적 대안으로 논의된 것이다. 2022년 1월 중 이에 대한 임시대의원 총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런 중에 2021년 12월 28일, 이재명후보가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방문하였다. 청년사회복지사와의 대화, 복지국가실천연대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도 이어졌다.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는 2022년 1월 중순 경 방문 예정이며, 그 외 후보들의 방문과 소통의 자리도 이후 마련될 전망이다. 앞으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노력하고 있는 복지국가 지향 대통령 선출, 사회복지 공약 실현 및 정치권과의 연대 강화,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및 범사회복지계 정치적 위상 강화, 사회복지사 정치 참여 확산, 정치권과의 정책적 협상력 확보도 잘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과제도 많고 난관도 많았던 2021년 한 해가 가고, 2022년 새해가 온다. 새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는 해이기도 하다. 우리 서울사회복지사는 본연의 맡은 바 역할에 매진하면서 시대적 정치적 이슈에도 지혜롭게 잘 판단하고,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사명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시기이다. 다시 한번 1만 서울 사회복지사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상황에 무엇보다 건강하고 몸과 마음이 따뜻한 연말연시 되시길 소망하며 기원한다.

 

 

 

“2021년 수고에 감사드리며, 2022년 새해 힘찬 걸음을 응원합니다!!”

 

 

 

 

 

2021 서울사회복지사의 밤(2021.12.03.) /

왼쪽부터 김경영 시의원, 박기재 시의원, 이영실 보건복지위원장, 심정원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조석영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 이은주 서울시사회복지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글: 심정원

 

 

뉴노멀시대 사회복지사의 역할 정책토론회 영상
ttps://www.youtube.com/watch?v=WdrmbQAQkMo&t=1565s

사회복지사 역할 정체성 탐색 토론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2EuWuzNiXYE

복지국가실천연대 대선특별위원회 사회복지사 정치참여 독려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l263CqFyZ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