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약자편에 서는 것이 우리 사회복지사입니다.
지금 누가 약자입니까.
우린 누구 곁에 서야 합니까?
공지사항에 있는 박원순 시장의 추모글, 우리를 대표해서 작성된건가요?
사회복지사 선서로 글을 마칩니다.
우리는 사회복지사입니다.
나는 언제나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저들의 인권과 권익을 지키며,
사회의 불의와 부정을 거부하고, 개인이익보다 공공이익을 앞세운다.
더 약자편에 서는 것이 우리 사회복지사입니다.
지금 누가 약자입니까.
우린 누구 곁에 서야 합니까?
공지사항에 있는 박원순 시장의 추모글, 우리를 대표해서 작성된건가요?
사회복지사 선서로 글을 마칩니다.
우리는 사회복지사입니다.
나는 언제나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저들의 인권과 권익을 지키며,
사회의 불의와 부정을 거부하고, 개인이익보다 공공이익을 앞세운다.
너의 생활이 정의로움에 부족함이 있다면 정의에 대해 논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네요. 박원순 시장을 박정희, 전두환과 비교해선 안되니까 박시장은 추모해도 되고 박정희, 전두환을 추모해선 안된다는 건 정파적인 판단이고요. 고통받은 약자들의 수를 기준으로 판단하신건가요?
고소된 문제에 있어 피의자의 죽음으로 인해 공소권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행위로 인해 피해자인 고소인은 4년, 5년 간의 고통과 더불어 죽음이라는 무게까지 지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정치인으로의 공과는 평가받을 수 있겠으나 인간으로서는 누군가에게 고통의 이름을 남겼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이 상황에서 누구 편에 서야합니까?
공로에도 불구하고 희생된 이들이 있다면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들의 편에 서야하는 것이 사회복지사가 아닌가 싶네요.
묻고 싶습니다.
만일 사회복지계에서 최선을 다해 일한 기관장이 있다고 치죠.
그 기관장이 내부 직원에게 위계를 이용해서 직원에게 성적 고통을 주었어요.
그러다 그 기관장이 고발당하고 좋지 않은 선택을 하면 서사협은 기관장을 추모하고 피해자에 대해 침묵할 겁니까?
묻고 싶네요.
지금 서사협은 진실규명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할겁니까?
최소한, 제발 최소한이라도 침묵이라는 형태로 피해자 편에 서줄 수는 없는겁니까?
서사협 입장에서 추모 메세지를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 8,9년 동안 박원순 시장이 보여준 복지친화적인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 그동안 추진하였던 복지정책과 관련하여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그 분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에 동의합니다.
아 bnbn님...
복지를 시혜라 생각하고
아이들 점심 밥(무상급식 논쟁) 문제로 중도 사퇴하신 오시장과...
복지예산 확대는 물론... 온갖 처우개선으로 사회복지사들 힘주신 분을...
이렇게 비교하시다니요.
사회복지계 정치적 편향성이 아니라
사회복지계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가 아닐런지요
아 별 희안한 논리를 다 봅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이지선입니다.
우선 협회에 다양한 의견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의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고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의 시장으로 있으면서 현장의 많은 현안을 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협회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고인의 공적을 반추하여 추모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어 그간 유례없는 서울시장 부고에 추모의 뜻을 전한 것입니다.
“나는 언제나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저들의 인권과 권익을 지키며,사회의 불의와 부정을 거부하고, 개인이익보다 공공이익을 앞세운다.”
늘 되새기며 활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는 도상원 사회복지사입니다.
글을 올려주신 선생님의 뜻은 이해 되지만,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서울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사들의 권익을 위해 모인 단체입니다. 그러한 단체의 활동에 많은 부분을 함께 하셨던, 서울시장 부고소식에 충분히 협회에서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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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침묵의 시간, 홀로 많이 힘들고 아팠습니다. 더 좋은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거대한 권력 앞에서 힘없고 약한 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공정하고 평등한 법의 보호를 받고 싶었습니다. 안전한 법정에서 그분을 향해 이러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싶었습니다. 힘들다고 울부짖고 싶었습니다. 용서하고 싶었습니다. 법치국가, 대한민국에서 법의 심판을 받고, 인간적인 사과를 받고 싶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고소장을 접수하고 밤새 조사를 받은 날, 저의 존엄성을 해쳤던 분께서 스스로 인간의 존엄을 내려놓았습니다. 죽음, 두 글자는 제가 그토록 괴로웠던 시간에도 입에 담지 못한 단어입니다.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아직도 믿고 싶지 않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은 분들에게 상처가 될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50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호소에도 바뀌지 않는 현실은 제가 그때 느꼈던 '위력'의 크기를 다시한번 느끼고 숨이 막히도록 합니다. 진실의 왜곡과 추측이 난무한 세상을 향해 두렵고 무거운 마음으로 펜을 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하지만 저는 사람입니다. 저는 살아 있는 사람입니다.
저와 제 가족의 보통의 일상과 안전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