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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국민연금이 현재 주식 시장을 떠 받치느라
계속 저점 매수 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 주식 시장의 종합주가 지수는
국민연금 기금이 총 출동하여 매수하고
이를 통해 주가지수를 방어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2008-11-25 09;30;47.jpg

위의 그림을 보시면
지난 3개월간 코스피에서 
매매 주체별 동향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외국인은 계속 팔고 떠나고 있는데,
이 주식을 '기금'이 계속 사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기금은 누구일까요?
     2008-11-25 09;27;59.jpg

9월까지만 국민연금기금이 주식투자로만 입은 손실액이 10조를 넘고 있습니다.
지금이 11월임을 감안해야 하지요.




왜 국민 연금 이야기를 꺼낼까요?

정부의 기금 독립성 존중 여부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기금에 개입할 권한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됩니다. 
 
그런데 정부는 툭하면 국민의 노후를 보장하는 국민연금조차
쌈짓돈 쓰듯 쓰고 있습니다.
즉, 개입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정책 자금처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정부의 기금에 대한 인식이 안이한 수준을 떠나
거의 몰상식에 가까운 상황에서

과연 민간복지기금에 대하여 어떠한 태도를 보일지는
보지 않아도 그 행태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공동모금회의 경쟁 및 위탁을 정부가 하겠다고 하셨습니까?

그렇다면 기금에 대한 불개입 원칙을 먼저 실천하고
이를 통해 정부의 기금 독립성의지를 먼저 증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지금도 다른 기금에 은근슬쩍 손대는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그 자가 다른 기금에 손대는 것을 보고
잘 한다 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일의 우선순위를 알지 못합니까?

국민연금을 쌈지돈 쓰듯 하는 행태가 반복되는 한
스스로 민간복지기금을 쌈지돈 쓰듯 쓰려한다는 의혹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2008-11-25 09;48;59.jpg


정치인과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보다 낮은데..
누가 누구를 심사하겠다는 것입니까?

먼저 남을 평가하려면
무릇 자신의 일부터 돌아보아야 령이 바로서는 것입니다.
먼저 정치와 행정이나 돌아보고 오십시오.





국민연금은 국가의 쌈짓돈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민간복지기금은 국가의 쌈짓돈이 아닙니다.

국민연금에 대한 국가의 은근슬쩍 개입이 여전한 상황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대한 정부의 어떤 행위도
정당성을 갖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먼저 자신의 행실을 돌아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 ?
    min*** 2008.11.28 16:49
    중앙대 이연명 교수는 한사협 기관지 social worker 에서 금융위기일수록 연기금은 증시를 받쳐줘야 한다고 주장하셨는데 ...
    국민연금과 민간복지기금 논의는 별도로 되어야 되지 않을까요 ?

    민간모금의 경쟁과 효율을 위해 발의된 모금회법은 관주도의 모금시장 왜곡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반대하고 있는데
    연기금의 증시투자는 단순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
    ma*** 2008.11.28 20:06
    1. 정부의 민간기금 쌈짓돈 개념을 지적하는 글입니다. 

    일단 국민연금과 민간복지기금 논의는
    별도로 되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

    그럼에도 제가 국민연금을 예로 든 이유는
    정부의 민간기금에 대한 (불개입)원칙이 이미 무너져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글입니다.

    국민연금을 통해서도 정부의 불개입 원칙이 무너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또다른 민간기금인 공동모금회에 대한 불개입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겠는가에 대한 지적입니다.

    관이 이미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공동모금회를 관 주도로 한다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겠다는 주장과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하는 것이랍니다.



    2. 국민연금은 증시 받쳐주는 용도가 결코 아닙니다.
    중앙대 이연명 교수라는 분이 누구시고,
    왜 그런 주장을 하셨는지 제가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연금은 결코 증시 받쳐주는데 써서는 곤란합니다.


    증시를 받쳐준다는 이야기는
    한국 증시에서 국민연금의 비중이 높아진다는 이야기인데, 

    이렇게 되면 국민연금이 주식을 팔아 정작 이익을 실현하고자 할 때에는 
    큰 손이 주식을 떠나는 격이 되어 큰 매도로 인해 오히려 증시 하락요소가 됩니다. 
    즉 주식시장의 교란으로 나타납니다.

    시장은 시장 중심으로 움직여야지 기금으로 막을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되면 노후자금이 묶이게 되고
    국가 경제에 더 큰 피해를 줍니다.

    결국 발이 묶이게 된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이지 
    정책자금이 아닙니다.

    노후자금이라면 안정성을 우선으로 투자해야 할 것인데,
    지금과 같이 전세계적인 디플레이션 위기가 가중되는 상황에서는 
    연기금의 주식 투자는 스스로의 제 1원칙인 안전성을 훼손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훼손되면서
    국민들이 '국민연금 폐지론'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금융위기일수록 연기금이 증시를 받쳐줘야 한다는 것은
    설득력도 없고, 오히려 연기금의 위기와 불신을 가중시키는
    상당히 위험한 발언입니다.


    참고로 Social Worker 11월호에는
    마이너스 수익율을 올리는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 불신을 우려하는
    글이 올라와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것이 바른 시각이라 생각합니다.
    http://welfare.net/welfare_in/Socialworker_view.jsp?news_seq=337



    민주세상님, 혹시 중앙대 김연명 교수의 글이
    social worker 몇 월호에 실려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실지요?
    직접 확인해보고 판단하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 ?
    kim2*** 2008.11.29 21:36

    마실별님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연금 등 연기금을 주식투자에 활용하는 것은 일정부분 허용되어져야 하는 것이 아닌지요 ?
    물론 2mb 정부처럼 무식하게 해서 국민불신을 초래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요
    여튼 경제쪽은 영~ 잼병인데 ...
    잘 읽었습니다.

  • ?
    ma*** 2008.11.29 22:11
    kim2580님 안녕하세요?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국민연금 등의 연기금을 주식투자에 활용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물가 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올려야 하니 
    투자 대상 중 하나로 주식을 생각해야 합니다. 
    저 또한 당연히 동의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님의 말씀처럼
    연기금 운영의 독립성을 현재 정부가 훼손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나 지금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너무나 커서
    초고수도 주식시장에서 잠시 떠나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동성이 큰 시기에
    그것도 일방적으로 매수만 하는 것은
    투자의 관점이 아니라,
    정말 떠받치는 행위이지요.

    게다가 작년 10월경까지 전국민이 펀드에 가입하면서
    매매주체를 일반 국민도 확인하는데,

    거기에 매수주체로 연기금이 떡 하니 등장하고
    그 후에 주식이 폭락하니
    연기금 고갈에 대한 우려가 등장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어차피 내도 못 받을 것 같으니
    차라리 폐지하자는 의견이 나오는 것이지요.

    어쨋든, 정부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 ?
    min*** 2008.12.01 13:30
    11월호에 실렸네요
  • ?
    ma*** 2008.12.01 21:26

    예~ 고맙습니다. 찾아 보겠습니다. 제가 구독을 안 해서요..  나중에 도서관에서 찾아 읽어보겠습니다. ^^

  • ?
    jj7*** 2008.12.12 14:06
    소셜워커 11호에 실린 김연명 교수님의 글입니다.
    "마이너스 국민연금 플러스 국민불신" (한사협 홈페이지-복지인마을-Social wo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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