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제(11/27) 열린 국회 보건복지가족 상임위원회 내용입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 전부개정법률안을 비롯해 27개 법률안이 상정되었는데, 전체 회의시간 동안 모금회법에 대한 토론이 상당 분량을 차지할 정도로 논의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각 의원들(주로 민주당)의 질의에 전재희 장관은 모금회의 독점성을 강조하며 법개정에 대한 필요성을 강변하였고, 다만 차관을 위원장으로 해서 심사위원회 구성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수정 용의가 있다는 식으로 '관치'에 대한 공격을 피해가더군요.
결국 상임위 소속 법안소위로 법안을 넘기는 의사결정은 12월 4일 회의로 늦춰졌습니다.
참고로 어제 회의내용은 아래 싸이트로 들어가시면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http://w3.assembly.go.kr/index.jsp
한편 이날 오전, 민주당 백원우의원은 9시 30분부터 아름다운재단, 굿네이버스, 함께일하는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실무책임자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자리에서 백원우 의원은 복지부, 한나라당, 민주당, 민간 모금관련단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하고,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이 모금회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