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봄 사진관 사진촬영 이벤트 참여자 소감
이주혁 (지역사회교육전문가/학교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현재 서울에 소재한 초등학교에서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인 지금까지 학교사회복지를 하고 있는 이주혁입니다.
학교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 청소년 대상 사회복지 현장입니다. 학교에 상주하면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과 더불어 아이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참 매력적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그 가족들도 모두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밝고 고운 햇빛 같은 웃음을 보이는 아이들이 참 대견합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를 학교 안에서, 아이들과 그 가정을 보는 것으로 지역사회와 학교를 또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의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바라봄 이벤트를 신청한 것은 학교사회복지로 열정을 불태운 20대의 모습과 지금 현재 30대인 모습을 기록하고, 반성하며, 성숙을 위한 지점으로서 되돌아보고자 하여 신청을 했습니다.
인생의 연속은 배움의 연속이라 하던가요? 아이들을 위해서 열정을 쏟았었던 20대의 학교사회복지 속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했었던 많은 활동 속에서 아이들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오히려 아이들로 하여금 배움을 얻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30대의 학교사회복지사로서 아이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아이들이 줄어가는 사회적인 이슈와 패러다임 속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아이들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하면 좋을지 하는 생각을 하며 촬영에 임했습니다. 촬영한 사진을 보며 고민의 답을 찾아나가고자 합니다.
한 명의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사로서의 고민과 보다 성장하기 위한 지금 현재’를 사진으로 기록해 주신 바라봄 스튜디오의 나종민 대표님과, 이벤트를 준비해주신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