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녀 파문
(파문이라고 한 것은 연못에 돌을 떨어트려 파동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조용한 세계에 파동을 일으키듯이..)
논란의 장면
루저녀라는 것은 홍익대 이도경씨가 "Loser"라고 말한 것으로 미녀들의 수다 11월 10일방영분에서 나온 말이다. 미녀, 여대생을 만나다 라는 특집이라는 것부터가 심상치가 않았지만 본인의 말로는 대본에 그렇게 써져있다고 하는데... (이 논란에 대해서는 차후 설명하겠다)
일단 다른건 크게 생각하고 싶진 않으니 Loser라는 말의 어원을 찾아보자
los·er〔〕 n.
1 실패자;손실자, 분실자
a loser at marriage 결혼에 실패한 사람
You shall not be the loser by it. 그것 때문에 너에게 손해를 끼치지는 않겠다.
2 진 편 《경기에서》, 진 말 《경마에서》;패자
Losers are always in the wrong. 《속담》 이기면 충신 지면 역적.
3 《영》 【당구】 =HAZARD 3
4 《구어》 전과자(前科者)
a two-time loser 전과 2범자
5 전연 쓸모없는 것[사람]
a good[bad] loser 깨끗이 지는[지고 군소리 많은] 사람
항간에서는 촌놈이라는 말로도 번역이 되는 듯하다. loser라는 말을 찾아보면 "촌놈"이라는 영화가 뜨기도 한다. 일단은 그보다 좋은 의미인 실패자라는 말로 잠정적인 결론을 내려주자. 물론 사전적 의미에서의 한정이니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쓴다해도 좋게 봐줄수는 없는 것 같다. 실패자라는 말은 부정적일 뿐더러 처음부터 보는 시각이 나쁘다는 의미이니 말이다. 사람을 처음부터 선을 그어버리는 말로 그 사람은 더이상 볼 가치가 없는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점은 키작은 남자라는 이야기로 다른 패널들이 말했으니 의미는 맞을것이다.)
아마 뜻을 몰라서 썼을것 같진 않다. 뜻을 모르는 단어를 쓰는 일은 없지 않은가?
다른의미정도로 알고 쓸수는 있지만, 그 다른 단어도 위와 비슷한 의미일 것이다.
(필자가 예상되는 바로는 낮은 등급의 남자라는 의미, 루저하다라는 말을 듣었을때 그런 느낌이었다. )
사실 단순히 이도경씨의 발언만 그랬으면 문제는 아니되었을 것이다. 저 말이 좀 논란이 있었지만 말이다.
허나 패널 하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패널들 조차 이와 생각이 비슷했다는게... 아마 논란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루저녀라는 것은 하나의 아이콘과 같을 뿐... 잠재된 문제를 건들이는 순간 파문은 쓰나미가 된다.
(그 쓰나미는 나중에 다룬다. 역시)
요즘에 논란이 되고 있는 루저 파문에 대해서 인터넷에 떠도는 글에 조금 덧붙여 봤습니다.
사회복지사 여러분의 의견을 한번 듣고 싶습니다.
키작다고 루저라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