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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회복지사 등반대회」 함께 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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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종합사회복지관
곽효정

 

   달력에 일찌감치 표시를 해 놓았다.  9월 15일(토) ‘2012년 서울 사회복지사 등반대회!’
   복지관 ‘안’의 업무에만 몰입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복지관 ‘밖’에서 우리들을 위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고, 우리가 그 행사의 주인임을 알렸다. 사회복지사들 사이에서도 필요하다고 느꼈던 기관홍보의 필요성에 더하여 ‘우리가 주인공인 행사이니 주체적으로 재미나게 즐겨보자’는 심정으로 우리기관을 알릴 수 있는 깃발을 만드는 유난도 떨었다.

 
   드디어 등반대회 당일!
   맑고 화창한 날씨 속에서 사회복지사 동료들끼리, 혹은 가족, 시설 이용자, 봉사자들과 함께 삼삼오오 서대문구 ‘안산’으로 모여들었다. 반가운 얼굴, 낯익은 얼굴들을 만나며 반갑고 들뜬 마음은, 새로운 얼굴, 모르는 얼굴조차도 반갑게 했다. 입구에 들어서니 일찍부터 행사를 준비하고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주시는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기타 스텝 여러분들의 분주한 움직임들이 고맙고 반갑다. 저 쪽에서 쿵쿵 공연소리가 들린다. 급한 마음에 정신없이 에둘러 인사를 하고 행사장인 야외무대로 들어서니 잠긴 목을 풀며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였을 ‘웰벤’의 공연이 한창이다. 스스로의 연주와 노래에 심취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공연하는 사회복지사들과 이에 혼연일체 되어 열정적으로 호응하는 관람객 사회복지사들이 어울려 ‘가수 싸이’가 부럽지 않은 공연호응도와 몰입도를 만들어 냈다고나 할까? 뭘 해도 열심인 사회복지사들이 만들어내는 장면이었다.


   그리고는, 박원순 시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내빈들의 격려를 받으며 등반을 시작했다. ‘안산’은 서대문구청장님께서 환영사를 통해 소개해주신 것처럼 작지만 알차고 아기자기하게 잘 가꾸어져 있었다. 높지 않은 산 임에도 울창했던 나무들이 만들어 준 삼림욕장을 지날 때는 피톤치드의 향내를 듬뿍 맡으며 폭신한 흙길을 걸었고, 정상에서는 멀리 한강까지 보이는 탁 트인 서울을 한 눈에 조망하며 시원한 바람을 느꼈으며, 내려오는 길엔 졸졸 시냇물에 잔잔히 흐르는 클래식 음악까지 더해져 오감을 만족시켰다. 
하산 길에서 주최 측이 준비한 센스만점의 아이스 바를 받으면서는 아이처럼 즐거웠고, 등산으로 인해 좋아진 입맛과 사과가 통째로 반쪽씩이나 들어있던 덕분에 더 맛있었던 도시락을 받아들고 둘레둘레 모여 앉아 점심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등반대회는 자연스럽게 마무리 되었다.


   뭔지 모를 즐거움과 만족감으로 가득했던 등반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며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사회복지’라는 같은 길을 함께 가는 동료들이 함께 모인다는 것은 유난스럽게 무엇인가를 하지 않아도 그냥 좋은 것이고, 좋은 에너지를 나눌 수 있으며, 모임 그 자체가 위로가 되고 격려라는 것을!
   화창한 가을 어느 날, 사회복지사 동료들과 함께하는 이 기쁜 ‘등반대회’에 함께 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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