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파워인터뷰
조회 수 44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sjh.jpg

 서정화 (열린여성센터소장/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작년부터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안팎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셨던 여성 노숙인의 희망, 열린여성센터의 서정화 소장님을 인터뷰 하였다.

 

 

요즘처럼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날 노숙인들은 어떻게 거리생활을 견뎌내는지?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는 날에는 거리에서 잠을 잔다기보다는 밤새 서성이며 걷기도 하고 잠시 앉아 있기도 하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가끔 술먹고 침낭도 없이 쓰러져 자는 경우에는 목숨을 잃는 경우가 생기도 하여 상담원들이 새벽까지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흔들어 깨우기도 하고, 따뜻한 물을 담은 병을 제공하며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올해는 특히 서울역에서 잠을 자지 못하게 되어 초겨울에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매년 거리에서 사망하시는 분들이 300여명에 이르기 때문에 다가오는 겨울이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다행이 서울시의 신속한 대응으로 서울역에 “온돌방”이라는 응급보호시설을 마련하게 되어 위기를 잘 넘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지역 곳곳에서 수 백여명이 한겨울에도 침낭하나에 의지한 채 거리잠을 자며 겨울을 나고 있어서 매일 거리에 나가서 새벽까지 상담을 하는 사회복지사들은 겨울을 지내는 동안 몇 번씩 몸살을 앓기도 합니다.

 

 

언제부터 노숙인 복지분야에서 일을 했는지 ?

 

 

노숙인복지 분야에서 일을 시작한 것은 IMF이후 노숙인 문제가 사회문제화 되면서 노숙인 쉼터가 생기기 시작하던 1999년 1월부터입니다. 처음에는 노숙 문제를 실업문제로 생각했고, 이전에 노동운동을 했었기 때문에 실업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노숙을 하게 된 노숙인들을 상담하고 지원하는 일은 그동안 해왔던 일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 자신있게 노숙인복지 분야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노숙인들을 만나서 상담을 하다보니 단순히 실업의 문제만이 아닌 가족문제, 심리?정서적인 문제, 정신적인 문제 등 다양하고 복잡한 어려움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합적인 어려움을 갖고 있는 노숙인들을 상담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관련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뒤늦게 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14년이 되었네요.

 

 

열린여성센터를 운영하게 된 계기??

 

 

야간에 거리상담을 하면서 대부분의 남자노숙인분들 속에서 몇 분씩 여성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자노숙인들 틈에서 잠을 자는 여성노숙인을 만난 것은 충격이었습니다. “어떻게 남자들 틈에서, 그것도 거리에서 잠을 잘 수 있을까?? 위험할텐데..” 처음에는 이분들을 상담하면서 어떻게든 설득해서 쉼터로 입소하도록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말을 걸었습니다. “여성쉼터가 없는 것도 아닌데, 왜 쉼터를 거부하실까??” 상담을 지속 하면서,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정신질환 문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도 여성쉼터가 있었지만 정신질환을 치료하고 재활을 지원할 만한 전문쉼터가 없었습니다. 전문지식이 없어 적절히 개입하지 못했기 때문에 쉼터에 입소했다가도 싸우고 나오는 경우가 반복되면서 점차 쉼터를 거부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아예 쉼터는 가려고도 하지 않는 사정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노숙인쪽에서 일하던 분들과 함께 사단법인을 만들고, 2004년도에 열린여성센터를 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쉼터에서는 생활하기 어려운 분들만 입소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신과적 증상이 심한 분들만 저희 쉼터에 오게 되었고, 사회복지사 모두 정신보건분야에 전문지식이 없어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어떻게 견뎌 내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전문지식을 갖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공부도 하고, 정신보건 전문기관, 정신과 의사와 함께 정기적 사례회의도 하면서 전문성을 키워나갔습니다.

 

 

여성노숙인도 있나요? 눈에 잘 안띄던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의 하나가 이 질문입니다. “어떻게 여자가 노숙을 할 수 있느냐?”는 거죠. 여자 몸으로 노숙을 하는 것은 남자보다 더 힘듭니다. 신체적,성적 폭력에 노출될 위험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성들은 대부분 몸을 많이 숨깁니다. 쉼터 입소전에 어디서 생활했는지 물어보면 “찜질방, 작은 건물 계단, 창고, 기도원, 교회철야예배장소, PC방 등등” 우리가 발견하지 못할 곳들에 더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곳들에 계신 분들은 노숙인 실태조사에도 포함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여름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서 발견된 거리여성노숙인도 전국적으로 200여명에 이르고 서울에만 90여명에 이릅니다 아마도 숨어있는 분들의 규모를 추정하면 수 백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나 과소추정된 숫자로 인하여 여성노숙인에 대한 지원대책은 정부정책 대상에서 소외되고 있습니다.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가 적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여성노숙문제는 폭력문제와 연관되어 있고, 임신 등으로 인한 아동문제까지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정책대상이 몇 명이냐는 숫자논리로만 접근해서는 안되는 문제입니다.

 

 

일하면서 가장 힘들 때?

 

 

여성노숙인 문제는 “여성문제와 빈곤문제”가 겹쳐있습니다. 여성모자가족의 약70-80%는 가정폭력 문제로 이혼하거나 가출하게 되어 쉼터로 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그렇듯이 별다른 사회노동을 경험하지 못한 채 결혼해서 집안일만 도맡아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이혼 등으로 아이까지 혼자 양육해야 하는 여성가장이 되는 경우,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4-50대 여성들 중에서는 중졸 미만의 학력을 가진 분들도 많아서 대부분 식당보조 혹은 가사도우미 등 비정규직이며 비전문적인 일에 종사하게 됩니다. 당연히 급여도 최저임금수준에서 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경제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신체질환, 우울 등 정신적인 질환 등을 갖게 될 경우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와 상담개입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많은 상담과 심리치료, 질환 치료 등을 통해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한다 해도 이분들이 일해서 벌 수 있는 70-80만원의 돈으로는 주거비와 생계비를 감당하기는 벅찹니다. 보증금 없이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고시원을 얻어서 자립한다 해도 또다시 위기가 닥치면 다시 쉼터로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어렵게 어렵게 쉼터에서 자립하여 생활하시다가 다시 쉼터로 올 수 밖에 없는 분들을 뵐 때마다 사회복지사로서 한계를 느낄 때가 많습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는지 ?

 

 

일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는 동료들과 수다로 많이 풀어냅니다. 내가 쌓이는 것 만큼 동료도 쌓이고 있을 테니까요. 수다 속에서 때론 서로 위로하고 때론 서로 반성하기도 합니다. 동료들과의 “수다의 힘, 이야기의 힘”을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 머릿속을 비우고 싶을 때는 코믹한 영화를 보거나 혹은 눈물 쏟는 영화를 보면서 대신 위로 받기도 합니다. 신나게 뛰며 소리를 지를 수 있는 공연장도 갑니다. 영화나 공연으로도 안 풀릴 때는 어떻게든 짬을 내어 여행을 갑니다.

모든 생활시설이 그렇지만, 특히 낙인이 많은 노숙인 복지분야는 노숙화 과정에서 받은 심리적 상처들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수시로 상처를 만져주는 상담을 해야하기 때문에 언제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평온한 심리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잘 되진 않습니다. 그래서 전 시간 날 때마다 신나게 놀 수 있는 것을 열심히 찾습니다. 잘 노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지난 1년을 평가한다면?

 

 

작년에는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대외협력위원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찾아가는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두 가지 방향을 잡았습니다. 하나는 사회복지계 내부의 제 직능단체들과의 연대활동과 다른 하나는 시민사회단체들과의 연대활동을 활성화 해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작년의 큰 성과는 사회복지단체 연대회의를 통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활동과 “이용시설, 생활시설 각각의 임금체계를 단일화 했던 것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부양의무제 폐지를 위한 사회복지사 서명운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서명운동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목표했던 일만명을 훌쩍 넘어 15000여명에 가까운 사회복지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많은 사회복지사들의 동참을 보면서 사회복지이슈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역할을 더 많이 활성화해야 함을 실감하였습니다.

또한 복지국가정책 아카데미 개최 등을 통해서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복지국가논의에 대해 사회복지사들이 어떤 견해를 갖고 참여할 것인지 등을 함께 고민하였고, 협회차원에서 “복지국가사회복지연대”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논의 등 복지국가를 둘러싼 이슈에 함께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과 이슈들이 현장 사회복지사들에게 깊숙이 다가가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는 현장 사회복지사들이 좀 더 공감하고 함께 할 이슈를 찾아내고, 이슈를 함께 이끌어 가는 활동이 확대되어야 하리라고 생각됩니다.

 

 

2012년 꼭 이루고 싶은 일?

 

 

현재 하고 있는 일과 관련해서는 여성노숙인에게 일과 쉼을 제공하는 자립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싶습니다. 여성노숙인들 중에서는 취약한 노동능력으로 인하여 일반노동시장에서 경쟁하여 살아남기는 어렵지만 능력에 맞는 보호적 일자리를 제공하면 노동의 기쁨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은 노동시장에서 이미 밀려났기 때문에 또다시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두려워 할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노동시장에서의 실패로 인한 좌절감이 커서 무기력 상태로부터 벗어나는데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8시간 10시간 노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든 아무 하는 일없이 무기력하게 24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도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주 단순한 일이지만 그 일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또는 그 사람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한 달 혹은 두세 달이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노동에서는 이런 분들을 기다려줄 여유가 없습니다.

자립지원센터에서는 2시간 노동할 수 있는 사람은 2시간만, 4시간 일할 수 있는 사람은 4시간만 각자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노동을 하고, 기다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충분한 시간을 줄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싶습니다. 2006년부터 서울역 근처에 일?문화카페라는 작은 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저희 쉼터 식구중의 한 분이 “일을 하니까요 배도 안고파요. 옛날에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요 지겨웠는데요. 일을 하니까요 얼굴도 예뻐졌어요”이런 말을 하시더라구요. “일을 하면 얼굴도 예뻐지는 일터, 일을 하면서 배도 안고픈 일터”를 꿈꾸는 것, 너무 이상적인가요??

 

 

그리고 대외협력위원회에서는 지난해에 했던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것과 더불어 시민단체와 제 직능단체와 연대하여 서울시의 복지정책 모니터링 등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사업을 하려면 제 복지분야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많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1. 김기옥 l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사회복지사 여러분, 힘내십시오!! 김기옥 /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강북구 번1,2동/수유2,3동) 정치 입문 계기 및 나에게 있어서 정치란.. 정치학을 전공하고 14대 국회 선거운동부터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정대철 의원시절부터 현재까...
    Date2013.07.02 Views3388
    Read More
  2. 노력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

    노력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 박대신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축구상비군 주장) ·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들입니다. 좋아하는 것, 취미 등을 함께 말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축구 상비군 주장 겸 총무로 있는 박대신 사회복지사입...
    Date2013.05.10 Views3753
    Read More
  3. 최동표 l 한마음의 집

    최동표 (한마음의집) - 사회복지사로 걸어온 발자취 의료사회복지사로 근무하는 동안 가슴 아픈 사연이 많은 가족의 사례를 보게 되었습니다. 정신건강이 좋지 못하고 돈마저 없어서 이 병원 저 병원을 돌아다니는 환자와 가족들을 자주 접한다는 것은 제게는 ...
    Date2013.03.27 Views5920
    Read More
  4. 박옥순 l 장애와인권 발바닥행동

    박옥순 상임활동가 (장애와인권 발바닥행동) 사회복지를 공부하기까지 그리고 지금까지의 발자취 사회 부정이나 부조리에 대해 뜨거운 가슴은 있었지만, 그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처음부터 조직적으로 운동을 하진 못했다.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노사...
    Date2012.12.12 Views4118
    Read More
  5. 설현정 l 마포희망나눔

    주민주도형 복지시민단체 '마포희망나눔' 의 설현정 설현정 (협회 대외협력위/ 마포희망나눔) o 사회복지를 하게 된 계기? 학생운동과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어떤 거대한 아젠다와 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한 사람에게라도 나의 존재가 구체적으로 도...
    Date2012.07.09 Views4080
    Read More
  6. 박영숙 l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장

    박영숙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장/ 교육위원회 위원장) - 사회복지사로 걸어온 발자취 사회복지현장경력을 돌아보니 26년째이다. 1982년 사회사업학과 면접을 볼 때 나는 “ 대학졸업 후 사회에 나와서 사업하고자 합니다”라고 했다. 나는 Social work을 Social ...
    Date2012.02.29 Views7068
    Read More
  7. 서정화 l 열린여성센터소장

    서정화 (열린여성센터소장/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작년부터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안팎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셨던 여성 노숙인의 희망, 열린여성센터의 서정화 소장님을 인터뷰 하였다. 요즘처럼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날 노숙인들은 어...
    Date2012.01.30 Views4427
    Read More
  8. 장재구 | 중앙종합사회복지관장

    장재구 (중앙종합사회복지관 관장) - 사회복지사로 걸어온 발자취 제가 사회복지사로 첫발을 내딛은 곳은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북부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재가복지봉사센터 사회복지사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과 아동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담...
    Date2011.12.29 Views4825
    Read More
  9. 김미화 |MC,개그우먼

    복지국가사회복지연대 출범과 함께 진행되었던 영원한 개그우먼 김미화씨와의 인터뷰입니다. - 요즘 근황은 어떤지? 잘 쉬고 있다. 그래야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힘을 얻지 않겠나? - 사회복지를 공부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나같은 연예인들은 어려운...
    Date2011.10.06 Views4801
    Read More
  10. 곽재복 │ 과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

    곽재복/과천장애인복지관 관장 사회복지사로 걸어온 발자취 : 저는 줄 곳 26년간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일을 하다가 2011년 6월부터 새롭게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의 관장으로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발자취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중심으로 서술하겠...
    Date2011.08.22 Views578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Next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