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더 나눔 : 함께, 활.명.수
활기차고 명랑한 일상을 함께 만드는 이야기
서울노인복지센터 나눔축제기획단
2002년, ‘달아달아 마음 달아’라는 등을 밝히며 나와 타인의 안녕을 기원했던 나눔축제가 올해 관점을 다르게 보고, 새롭게 방식을 다각화하며 다양한 대상과 함께 어울렸던 나눔축제의 슬로건은 ‘함께, 활.명.수’입니다. 함께 활기차고 명랑한 일상을 만들어보았던 이야기를 전합니다.
● ㅋㄹㄴ의 초성을 3세대가 산에서 찾다! 『ㅋㅋㅋ랄랄라늴리리 일상회복 프로젝트』
코로나19를 피해 갈 곳은 산밖에 없는 지금, 더 나은 일상을 위해 세대가 마음을 모으는 등산을 떠났습니다. 청년세대의, 장년세대, 노년세대가 함께 떠난 인왕산 등산의 여정은 시원한 산의 정경과 함께 답답한 우리의 마음에 활기를 더해줬습니다. 산이라는 공간이 주는 시원함과 서로의 안부를 묻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세대 간 노하우, 코로나19 종식 이후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 :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77716
● 물물교환을 통한 만남 『눈덩이챌린지』
최*예 어르신의 면마스크 나눔을 시작으로 총 12번의 물물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어르신, 직원, 어린이, 센터 인근 지역사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며 면마스크는 아름다운 작품사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단순한 물물교환을 넘어서 물건에 얽힌 이야기와 메시지가 눈덩이처럼 커져 서로의 마음이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가기: https://youtu.be/dqy9FsCF8wE
● 활.명.수 세 글자로 만나다 『활.명.수 신춘문예』
활기차고 명랑한 일상을 응원하는 나눔축제의 취지를 담은 신춘문예가 열렸습니다. 나만의 ‘활.명.수’ 삼행시를 지으며 재미와 활력을 불어 넣는 신춘문예에는 총 45명의 참여자가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뽐냈습니다. 삼행시 퍼레이드에 동참하길 바라는 마음만 있다면 언제나, 누구나, 어디서나 참여 할 수 있답니다. 지금 바로 ‘활.명.수’ 세자로 우리 모두를 응원하는 삼행시를 지어보시겠어요?
대상: 박*진 활 개치는 코로나19 너 스톱(stop) 명 령이다 동작그만, 수 많은 세계인의 원성소리 들리는가? |
인기상: 황*숙 활 활타오르는 불꽃처럼 명 랑쾌활한 열정이 넘치는 복지관에 수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해본다 |
인기상: 조*묵 활 짝 웃고 또 웃고 명 랑하게 즐겁게 살다보면 수 일내로 코로나19 극복하겠지~ |
바로가기: https://youtu.be/rktiL3jyhZ4
● 멍 때리는 만남 『멍때리기 대회』
누구나 한번쯤은 멍하니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지 않나요? 고민할 때보다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을 때, 오히려 뇌가 활성화되며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직원 배 <멍 때리기 대회>에서는 30분간 어떤 방해공작에도 지지 않고 평정을 유지한 김영지 영양사가 영예의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근심, 걱정, 스트레스를 멍~때리며 극복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2020 더 나눔 : 함께, 활.명.수는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 개념과 가치의 전달 방식을 다각적으로 실험해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은 부분이 달라졌고, 더 달라질 것이기에 우리는 이전과는 다른 시각과 접근이 분명 필요할 것입니다.
다시 찾게 될 활기차고 명랑한 일상에서 만나게될 날을 희망하며 함께 해준 모든 분들의 힘, 새로운 방식에 관심가져주신 많은 분들의 힘은 훗날 의미있는 많은 사업을 이끌어가는데 큰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