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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전국사회복지사 체육대회 후기

 

서로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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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사회복지사(중앙사회복지관)

 

 

전국에 흩어져있는 사회복지사들이 함께 모이는 ‘전국사회복지사 체육대회’가 올해는 경주에서 열렸다. 개인적으로 서울협회에서 개최하는 행사에는 참여한적이 많았지만, 전국에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함께 모이는 행사에 참여하게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 아무래도 체육대회인지라 걱정 아닌 걱정을 안고 경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서울에서 아침 7시에 출발했는데도 경주에 도착해보니 12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었다. 비록 날은 흐렸지만 한껏 기대했던 천년고도 ‘신라’의 숨결을 느낄 여유도 없이 16개 지방사협회는 각 팀별로 남자축구, 여자 800m 계주, 단체줄넘기를 시작했다.

 

우리 서울 팀도 축구 첫 예선 경기를 시작했다. 선수들 모두 열심히 뛰었고, 벤치에 남은 사람들도 나름 최선의 응원을 하면서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 이기기 시작했다. 각 선수들의 이름을 넣은 응원은 체육대회에 참여한 동료 사회복지사들의 이름을 모두 외울 수 있게 된 기회가 된 것 같았다. 한참 후에 각 이름을 넣은 응원이 쑥스럽다고 한 선생님도 계셨지만 그래도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과 응원하는 사람들이 서서히 한마음이 되어가기 시작했다.

 

둘째 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쉽게 그치지 않는 비였지만 예선을 통과해 결승전으로 향하는 축구 경기도 있고, 여자 800m 계주 경기도 있었다. 생각보다 굵어지는 빗줄기 가운데 대회 자체를 중단할까 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이런 기회가 아니면 또 각 지역 동료들을 언제 만날 것이며, 경주까지 모인 시간과 노력이 아깝다는 생각에 대회는 계속 진행되었고 최종적으로 서울 팀은 축구 2위, 계주 5위의 성적을 거두며 둘째 날 저녁 7시가 다 되어서야 경주를 빠져나왔다.

 

이번 전국사회복지사 체육대회는 햇빛이 쨍쨍하고 화창한 날씨의 체육대회는 아니었지만 비가 오는 상황 가운데서도 이틀간의 일정에 참여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신나고 뜨거운 체육대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마다 소리 높여 응원하고 또 그 응원에 화답하면서 우리는 서로 마음을 열고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사회복지사가 되어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하던 동료 사회복지사들과 점점 웃으며 대화하고 각자의 업무에서 어려운 점과 나눌 점을 이야기하면서 짧은 시간동안 서로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는 시간이었다. 올해는 이렇게 체육대회가 지나갔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사협회 회원들과 함께 축구와 계주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에서 우승도 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길 기대한다. 서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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