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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대하는 새로운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그리고 협회장
 
 
안    효    철
(현장리포터 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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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30일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의 회장을 회원들의 손으로 직접 선출하는 역사적인 첫 축제가 열립니다.
그동안 대의원을 통한 간접 선출방식에서 회원의 직접투표로 진행된다는 것은 바야흐로 모든 회원의 정당한 권리행사가 가능해졌다는 이야기일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과연 협회의 회원들은 어떤 생각과 판단으로 회장을 선출해야 할까요?
아마도 각자 나름의 기준과 선택의 잣대가 다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장의 상을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첫째,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는 변화하고 있는 서울시의 정치, 행정체계에 적절하고 발빠른 대응을 할 수있어야 합니다.
최근 복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와 욕구가 달라지고 정책적 변화들이 예상되는 시점입니다.
복지가 권리가 되고 국가의 정책적 핵심 어젠다로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에 대해서 과거와 같은 자세와 철학으로 접근한다면 사회복지와 사회복지사는 여전히 우리사회의 주변부에서 단순한 나눔에 의한 전시성 정책과 날개없는 천사로 머물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특히나 서울시의 경우 지난 서울시장의 보궐선거 이후 박원순 시장의 당선으로 과거 시정과는 다른 차별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복지와 관련한 서울시정의 정책적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끌며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안도 제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장은 협회가 이와 같은 방향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대로 이끌 줄 아는 능력과 리더쉽을 필요로 할것입니다.

둘째,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의 성격과 정신을 제대로 승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는 서울시 또는 다른 공공기관으로부터 협회 운영을 위한 어떠한 예산지원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운영예산은 넉넉하지 못할수밖에 없고 그로인하여 사업의 범위와 활동의 내용에도 아쉬움을 보일경우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공적자금을 통해 예산을 지원받지 않는다는 것이 보다 회원의 편에서서 회원의 권리증진과 권익향상을 위해 주장할 수 있고 잘못된 서울시의 복지정책에 대해서 '수정'을 요구할 수 있는 당당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시말해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는 적어도 서울시에 대해서 그리고 중앙정부의 사회복지정책과 사회복지사에 대해서 관변단체와 같이 할말 못하고 정권과 정치의 눈치보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기 회장은 이러한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의 강점을 더욱 발전시키고 고도의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여 보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의 위상을 이끌어 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사회복지사의 권익을 위한 협회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비롯하여 16개 시도에 지역별 사회복지사협회들이 있습니다.
중앙회와 지방협회들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전국 사회복지사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회원의 권익향상과 권리증진을 도모해야 하는것은 당연한 역할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지방협회가 무조건적으로 중앙협회에 종속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마치 중앙부처와 각 시도의 자치단체들과 마찬가지로 각 지역의 자치적인 부분에서는 각자의 목소리를 낼수있는것과 마찬가지로 사회복지사협회들도 그런 성격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통령과 중앙행정부가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면 시도지사들이나 자치단체장이 대통령에게 국정철학 또는 적절하지 못한 언행 그리고 행정의 문제나 정책적 변화를 요구하는 것처럼 이제는 '중앙'이라는 특권의식으로 '제왕적'인 군림과 독재는 적절하지 못한 행정이라는 것을 누구나 인식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앙과 지역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할때도 분명히 있지만 '아닌것을 아닌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문화와 능력이 전체 사회복지사협회를 더욱 강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줄것입니다.
적어도 우리는 군대나 경찰 그리고 사관학교와 같은 하향식 명령에 복종하는 체계가 아니기 때문이겠지요.
따라서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장은 서울시 협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그 이익이 또는 불이익이 무엇인지 또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중앙협회 또는 다른 시도협회와 다를경우에도 '쫄지않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간선제'가 아닌 '직선제'로 선출되는 이번 협회장의 역할과 철학은 매우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물론 위의 세가지 뿐만이 아니라 협회원의 처우개선과 협회의 조직확대 및 활성화 방안 그리고 열거하지 못한 다양한 역할들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위의 세가지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철학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역할을 할 수 있는 협회장이며 그러한 협회로 만들어 갈 수있는 협회장이 선출된다면 당연히 다른 부분에서도 제대로 일하는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를 이끌고 만들어 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시의 사회복지사협회가 건강하고 바람직하게 나가야 할 이유는 너무도 당연할 것이며, 이러한 우리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를 위해 모든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여 우리의 협회장을 '선택'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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