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걷기동아리 마이웨이 후기>
제기동역-> 경동시장 스타벅스 -> 정릉천 -> 청계천 ->한강-> 서울숲까지 (총 12킬로)
안녕하세요? 올해 새 멤버로 합류한 오드리에요.
제기동서 서울숲까지 신나게 걷고 우연히 찾은 쌈박한 식당에서 돈가스와 시원한 맥주로 허기와 피로를 날려버립니다.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든 화기애애합니다.
오늘은 뭘 해도 3루타 이상입니다.
“걷기 천재” 지하철이 마련한 코스는 말할 것도 없고, 밤새 이제 막 핀 꽃들은 환상이고, 그보다 앞서 방문한 경동시장 스타벅스는 별천지였어요. 복잡한 경동시장 안쪽에 숨겨진 고런 핫한 공간이 있을 줄이야! 앗 뜨거!
마이웨이 회장님 항아리의 1딸라 사진은 프로프로!! 항아리 사랑해요.
바다로부터 받은 목도리가 없었다면 초반 걷기가 힘들었을거에요. 생각보다 춥더라구요.
쉬는 시간 반지와 달토끼의 간식으로 당 보충! 쵝오!
쌈박한 식당을 소개하고 뜨거운 국물 리필까지 챙겨준 라이언. 뭐 이런 달달한 남자가 있대요?
파도는 언제 어디서나 분위기 메이커
철학자 이야기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나서 귀 기울이게 되어요.
rustling rustling 뭘해도 멋질 것 같은 승짱의 매력은 어디까지??
사랑하는 지렁이는 언제나 사랑스러워
만나서 헤어질 때까지 우리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그래서인지 집에 와서는 안면 근육과 장딴지가 덜덜거릴 정도였어요.
누구든 환대하는 걷기 동아리 마이웨이!
정해진 길 누구와 걸어도 신나고, 혼자 걸으면 더 좋고
다음 달 벚꽃길 2탄이 벌써부터 기대 만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