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복지시민단체와 연대하여 서울시민의 복지증진과 사회복지사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할 터
대외협력위원회 서정화 위원장 /
서울시사회복지사 협회의 사회복지사들은 서울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생활시설, 사회복지관, 지역복지단체 등에서 일하는 현장 사회복지사들은 실천 속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복지이슈들을 갖고 있으나, 이러한 이슈들을 어떻게 사회여론화 하고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채 현장에서 긴급하게 요구되는 일들을 처리하기에도 너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복지 현장의 상황으로 인하여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복지관련 이슈에 전문가로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언론에서 이슈로 떠올랐던 무상급식 문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 문제 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거나 함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복지관련 이슈들은 우리 현장의 사회복지사들의 실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이슈들이고, 클라이언트 옹호의 관점에서 사회복지사들이 나서야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대외협력위원회는 앞으로 3년 동안 서울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창출하는 복지관련 이슈들을 발굴해내고, 복지관련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이슈를 사회화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활동들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시민단체와의 연대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계 내의 연대활동을 강화하여 공통된 복지 이슈에 공동으로 대응하여 기존 복지제도의 질적 향상과 그 안에서 사회복지사의 권익 증진을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자 합니다.
또한 지방 협회와의 연대활동을 통하여 창의적이고 내용이 좋은 국내의 복지 현장을 탐방하여, 서로의 실천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상시적인 연대체계를 갖도록 할 것입니다.
내년의 선거를 앞두고 보편적 복지에 대한 논쟁이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들이야말로 이러한 논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할 주체입니다. 외부에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우리내부의 정리된 견해가 필요합니다. 대외협력위원회는
서울시 사회복지사들의 견해를 시민사회에 전달하고 함께 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