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열린 7차 회장단 회의를 통해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가 [서울역 노숙인 강제퇴거 철회/공공역사 홈리스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많은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서울역 노숙인 강제퇴거 철회/공공역사 홈리스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참여 제안
1. 지난 7월 20일, 한국철도공사 서울역은 8월부터 23시 이후 역사 내 노숙인을 퇴거 조치할 것을 방침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조치의 배경에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이용객들의 민원이 있다며, 민원 발생에 따른 불가항력적 조치임을 피력하였습니다.
2. 그러나 서울역 측의 단순한 해법과는 달리, 거리노숙을 포함한 홈리스 문제는 퇴거와 단속이 아닌, 적절한 지원을 통해 해결해야 할 빈곤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은 물론 철도공사와 같은 공기업의 협업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철도공사에 위와 같은 역할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3. 위와 같은 인식을 같이하는 단체들은 지난 25일(월) 서울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서울역장과의 면담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러나 면담자리에서 서울역측은 문서로 된 방침이 없어 공개 불가하며, 퇴거 방침의 철회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이에, 차별적이고 폭력적인 서울역 강제퇴거 방침을 철회시키고, 공공역사 중심의 홈리스 지원체계 수립을 현실화하기 위한 공동 대응기구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첨부한 계획을 참고하시고, 참여가능하신 지 회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안 대응인지라 촉박하게 요청 드려 죄송합니다.
※ 공대위 1차 회의 : 7월 28일(목) 11시, 서울시노숙인복지시설협회
(서울역 13번 출구 인근, 따스한채움터 3층)
*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여제안서, 성명서 첨부 파일을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