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 영상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11월 27일(수) 오후 4시 협회교육장에서 정책선거, 공영선거를 위해 제14대 서울협회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사항을 알리고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준비된 본 토론회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고 복지TV가 함께하였습니다.

 

 

 

1. 후보자의 출마의 변

 

1992년 대학 졸업 후, 사회복지 현장에서 계속 일해 왔습니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와는 2008년 3월, 제9대 홍보위원회 전문위원을 시작으로 제10-12대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제13대 현재 교육위원장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는 든든한 친구입니다. 전문위원과 운영위원으로 함께해온 지난 11년 8개월의 기간 동안 저도, 협회도, 서울도 많은 성장을 경험하였습니다. 저는 귀하고 좋은 변화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그리고 남겨진 여러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고자 제14대 협회장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강점은 책임감과 성실, 열린 마음과 진정성, 조화와 균형, 정의를 향한 지향입니다. 저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제14대 협회를 실력 있는 사회복지사, 안전하고 활력 있는 실천현장, 든든한 협회, 복지국가를 위한 연대로 함께 하려고 합니다. 저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인데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회원들이 함께해주신다면 충분히 함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2월 4일,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찬성투표로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 후보자의 주요 공약

 

첫째, 실력 있는 사회복지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회복지사의 가치와 철학 함양, 사회복지사 전문교육 확대, 사회복지사 자격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회복지실천 철학 아카데미 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토론광장 등 자기 점검 체계와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협회 교육장을 확대하여 다양한 교육 참여 및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체계 및 내용을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더불어 사회복지 교육 및 자격제도 학교교육과정과 현장실습, 보수교육 등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적극 관심을 갖고 회원들과 미래를 공유하며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안전하고 실력 있는 실천현장을 만들겠습니다. 현실적인 인력과 예산확보, 전문성에 부합하는 노동환경, 선도적인 실천 현장을 만드는 일에 함께 하겠습니다.

 

사회복지시설 적정 인력 배치와 기준을 점검하고 시설의 적정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복지사업법, 기타 사회복지 관련 법령에 근거한 시설 문제를 지방자치단체 직능단체와 서울시와 협의하며 진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더불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이외의 사회복지사들의 문제는 협회에 의견을 주시면 참여구조를 만들어 대응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더욱 든든한 협회가 되겠습니다.

모여서 힘이 되는 협회, 모두가 참여하는 협회,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협회가 되겠습니다.

 

현재 8천 여명이 함께 해 주시는 협회로서, 1만 명을 확보하고 함께 이야기하고 회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회복지 이용시설 뿐만 아니라 소규모시설, 생활시설의 문제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을 격려하는 협회가 되겠습니다.

 

넷째, 복지국가를 위한 연대로 함께 하겠습니다.

 

다양한 사회복지 연대, 시민 복지 권리 옹호, 복지정치 활동 강화로 함께하겠습니다.

 

사회복지 공통이슈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문제가 있을 시 성명서를 적시 발표하겠습니다.

 

정치활동이 확대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주도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회원들이 함께 해주시면 충분히 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함께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공통질의

 

3-1. 서울사회복지사 권익옹호와 처우개선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사회복지사의 권익옹호와 처우개선은 사회복지사의 생활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둘째 공약, 안전하고 활력 있는 실천현장과 관련한 내용과 연결이 되는데, 무엇보다도 현실적인 인력과 예산확보 전문성에 부합하는 노동환경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처우에 기본이 되는 안정적인 임금체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서울시사회복지시설 단일임금체계를 잘 마무리하고 서울시 전반적인 시설에 적용될 수 있게 하고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계약직, 비정규직 양산을 적극 반대하고 2년 이상 연속사업 인력의 정규직화, 경력인정제도를 개선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사회복지사의 고용 문제가 다른 사회복지사들의 책임이 되거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협회가 함께 고민하며 나가겠습니다.

 

사회복지사의 안전이 보장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을 위한 안전과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위기대응능력강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시 조례에 법적 체계를 마련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지속적으로 발의가 되고 앞으로 위기대응지원센터를 개설하는 일에 힘써, 회원이 혼자 고민하지 않고 협회가 힘이 되어 고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시설위탁과 평가, 시설운영과 관련된 제도적 위기, 노사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하면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실력 있는 사회복지사에 대한 공약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사회복지사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담아 새로운 윤리강령이 마련되도록 관련 단체와 목소리를 모아서 현재를 반영하고 미래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사회복지사의 권익에 대한 부분도 잘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3-2. 사회복지사 보수교육과 전문성 향상과 관련하여, 보수교육 시행 10년의 평가와 사회복지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후보자의 의견은 무엇인가

 

올해 2월, 교육위원장의 자격으로 보수교육 10년의 역사와 과제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10년은 어떻게 가야하는가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보수교육은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향상에 큰 직접적인 효과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하고 다양한 강사진이 발굴되고 현장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전수하고 강사로서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개발하고 모델화가 되어 파급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현장의 사회복지사들을 모으고,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보수교육이 실효성 있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커리큘럼의 개발 뿐만 아니라 제도적으로 양질의 교육을 위해 제도개선과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수교육이 전문가 집단으로서 기본적인 자질에 대해 점검하고 교류하는 장이 되도록 하고, 자발적인 다양한 교육들이 소그룹별, 대규모별 개발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고 자합니다. 또한, 사회복지 교육 뿐만 아니라 관련 전문가들과의 교류,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도전하여 다양한 전문성이 실현되도록 하겠습니다.

 

 

3-3. 협회의 정책 활동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

 

첫째, ‘실력 있는 사회복지사’를 위한 정책 활동입니다. 사회복지사 자격 및 교육제도 개선을 위해 전공 교육, 현장실습, 보수교육, 윤리강령 등 제도에 대한 검토와 정책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둘째, 두 번째 공약인 ‘안전하고 활력 있는 실천 현장’을 위한 정책 활동입니다. 매 3년마다 실시되는 ‘근로실태조사와 개선방안’연구를 정례적으로 진행하되, 사회복지사 안전과 권익의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도에서의 안전, 노동에서의 안전, 실천에서의 안전을 위한 정책 활동이 이루어져야겠습니다. 더불어 사회복지시설 운영 및 실천과 관련하여 불합리한 제도, 부족한 제도가 보완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든든한 협회’와 관련하여, 회원이 확대되고, 회원들의 힘이 모아질 수 있게 ‘사회복지직 공무원 보수교육 의무화’ ‘회원 권익 보호’ 등 일하는 분야와 지역을 넘어서 협회가 사회복지사들이 사회복지사로서의 역할과 연대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도록 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복지국가를 위한 연대’로의 정책 활동입니다. 사회복지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복지를 위한 목소리를 내고, 현실적이고 안전한 돌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단체와 연대하여 사회복지사가 주도하는 복지예산, 서비스 전달체계 등을 제안하고 정책 활동을 진행하겠습니다.

 

 

3-4. 협회의 조직 확대를 위한 정회원 확보 방안과 연대 강화 방안은 무엇인가

 

 현재 서울협회는 8천 여명의 회원, 유권자 7015명이며 이용시설의 8-90%가 이미 협회 회원으로 가입하여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힘은 계속 유지하되, 소규모 시설, 다양한 분야에 계신 사회복지사,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회원의 박탈감과 소외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분야만 다를 뿐, 사회복지사로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인데 기존의 협회 활동들을 하면서 새로운 부분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취업, 이직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제안하고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퇴직자들에 대한 준비과정이나 교육 및 비제도적 분야의 계신 사회복지사, 공공사회복지사나 프리랜서 사회복지사를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회복지사를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식의 시너지가 되고 사회복지사의 활동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싶습니다.

 

협회 회원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회원들과 공유하여 회원들의 주 활동 분야, 예산 배정에 대해서 확인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고민하여 사업 및 협회활동에 담아가고자 합니다.

 

 

3-5. 자격제도 개선과 관련한 후보자의 견해와 추진하고자 하는 방향은 무엇인가

 

실력 있는 사회복지사 3번째, 자격제도 개선 공약이 있습니다.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방향과 같이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격시험제도 개선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하고 학교 전공과목도 현장의 필요에 입각한 전공 및 자격 필수과목 개설 검토를 요구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와 관련 현장의 회원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회원들이 의견을 낼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장을 존중하는 사회복지 실습제도 진행을 위해, 실습 교육비의 현실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을 받는 사람도, 좋은 질의 교육, 교육을 시행하는 사람도 적절한 상황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실습비 현실화, 실습 커리큘럼 표준화 및 슈퍼바이저 역량강화에도 힘쓰고자 합니다.

 

 

4. ‘후보자에게 바란다.’ 질의답변

 

4-1.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인력부족으로 협회의 교육이나 행사 참석이 어려운 현실이다. 협회장이 된다면, 소규모시설 종사자들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소규모 시설 종사자들께서는 협회 활동 시간에 대체인력을 확보해달라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러나 협회활동에 대체인력을 확보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협회가 교육의 기회, 활동의 기회를 9시부터 6시까지 해야 되는 고정 틀에서 벗어났으면 합니다. 주말, 저녁, 탄력적으로 지역에 모여 계시면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협회 활동 참여가 아닌, 소수인원의 시설의 근로자 권익도 옹호하고 복지를 제공받는 시민의 안전,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전부 확립할 수 있는 방법이 고민되기는 합니다. 대체인력 풀을 어떻게 두어야 하는지 고민해 나가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4-2. 청년, 여성 사회복지사를 위한 공약 또는 활동 다짐

 

든든한 협회 공약에서 모여서 힘이 되는 협회, 모두가 참여하는 협회,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협회에 언급이 된 부분입니다.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하는 다양하고 수평적인 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예비사회복지사 프로그램 운영, 대의원이나 위원회 구성에 비례 할당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리더십강화 프로그램, 여성사회복지사 성장 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5. 마무리 발언

 

- 14대 협회장 후보 토론회에 경청해주시고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시작되는 제14대 협회의 시작은 12월 4일 회장선거로 출발합니다. 여러 해 동안 사회복지에서 일을 해왔다고 생각했으나,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 명의 회원으로서 조금은 더 무거운 1/n의 책임을 진다는 생각으로 회장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함께 해온 경험과 애정을 바탕으로 3년을 함께 달려가고 싶습니다. 찬성투표로 2020년 3월부터 시작되는 제14대 협회에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토론회 영상 통합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