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협회와 서울시사회복지단체연대회의는 4.7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의제발굴 및 정책제안을 위해 서울시장 예비후보자와의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2월 10일(수)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교육장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초청하여, 사회복지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리두기 및 소독, 칸막이 설치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되었다.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004년부터 국회의원 의정활동을 하면서 보이게, 보이지 않게 관심을 가지고 챙겨왔던 분야는 복지분야였으며 서울시장에 당선된다면 서울시의 복지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상하고 사회복지 종사자의 더 좋은 처우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의 정부, 지자체의 복지정책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희생, 헌신, 봉사의 개념으로 잘못된 접근을 하였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합당한 대우와 보상을 해드리는 것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복지철학이다.”라고 말하며 모두발언을 하였다.
참석한 직능단체에서는
□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 현 시대에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보화 관련 교육, 정책 등 관심 요청
□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 탈시설 정책 추진 시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점검할 수 있도록 요청, 그룹홈 각 기능에 맞추어 분류하고 종사자와 예산 투입될 수 있도록 요청
□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 : 젊은 종사자에게 청년수당 지급 요청, 어르신 취약계층 스마트케어 정책 추진 요청
□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 디지털 환경 조성할 수 있는 예산 지원 요청, 지역사회장애인서비스를 일원화, 체계화시킬 수 있도록 요청
□ 서울시노인복지협회 : 장기요양시설 종사자의 복지포인트 등 처우개선 요청, 양로시설의 사무원 채용 보장 요청, 식대 단가 증액 요청, 관리운영비 현실화 요청
□ 서울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 법인시설과 개인시설 종사자간의 차별 없는 단일임금제 적용 요청, 돌봄체계의 시설지원, 자격기준 등 일원화 요청
□ 서울노숙인시설협회 : 노숙인 시설 공공화를 위한 10년 발전 계획 추진 요청, 노숙인 공동생활가정 추진 요청
□ 서울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임대 지원 요청, 종사자와 이용자를 위한 심리치료 지원 요청, 개인시설과 법인시설의 차별없는 단일임금제 적용 요청, 종사자 안전망을 위한 보호 장치 구축 요청
□ 서울시아동보호전문기관협회 : 중대사건 발생 시 조사는 시군구의 공무원과 경찰이 진행하고 있으나 해당 지자체에 따라 전담인력의 수가 차이가 발생함. 이에 따른 전담인력의 확충이 필요함.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올 3월에 진행되는 즉각분리제도에 따른 보호시설 확충이 필요
□ 서울시아동복지협회 :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정착금 인상 요청, 학대 아동을 전문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특화된 시설 구축 요청
□ 서울시장애인소규모복지시설협회 : 보건복지부 인력기준에 맞는 시설 종사자 증원 요청, SH에 시설 입주 가능하도록 요청, 임대보증금 지원 요청
□ 서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 브랜드사업(가족학교사업, 1인가구지원센터) 정착화에 따른 관심 필요, 가족복지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 필요
□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 자활사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서 생산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공공기관 우선구매 확대 필요
□ 서울시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 종사자 인력 충원 필요, 한부모, 미혼모, 미망인 그리고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홍보 필요
□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의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한 실질적 지원 필요, 법에서 정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비율(1%이상)을 3% 이상으로 변경하는 조례 제정 필요
등의 내용을 전달하였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심정원 회장은 “복지서울을 구축하는 데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실력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복지서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그동안 서울에서 전국적으로 괄목할 만 한 성장을 이룬 것들이 많으며 이는 투자나 인력, 재정지원 등이 있었기에 감염병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이라는 대도시의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불안한 점도 많기에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안한 의견들을 섬세하게 잘 챙겨주셨으면 한다.”고 전하며 “이를 통해 앞으로의 복지서울이 더욱 더 발전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
나경원 예비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향후에는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맞는 복지정책도 확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덧붙여 현장의 사회복지사들이 과도한 규격화, 지침,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적절한 재량을 가지고 맞춤형의 복지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방향을 수행하겠다.”는 내용으로 마무리 발언을 하였다.
서울시사회복지단체연대회의는 지난 2월 3일(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회복지 정책공약 온라인 세미나 진행하였으며(https://sasw.or.kr/zbxe/briefing/539196), 이를 통해 사회복지 정책공약집을 정리하여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