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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협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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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제 공유

2. 요약본 리딩

3. 토론 및 평가

 

주제 : 1)“실행의 리더십로날드 하이페츠, 마티 린스키 저/임창희 옮김 토론

2) 11월의 정신사회적 중재(결정적시기의 정신분열병 환자를 위한), 정영철저, 학지사소개

 

[요약본]

벌써 10월이 되었네요. 우리가 함께 공부할 날들도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더불어 우리의 올 한해도 이미 많이 지나 이제 꽃같은 단풍을 보고 나면 올해를 마감할 날이 다가온다는 말이겠지요. 이번 공부를 위한 요약과 토론거리를 좀 늦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제 게으름이기도 하고 쫓기는 시간에 체력과 집중력의 안배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하고.

이번 책 실행의 리더쉽에 대한 요약을 간략하게 하고, 토론을 위한 시작 질문을 넣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행의 리더쉽을 이번 공부책으로 넣을 때 제목이 리더십이라 다소 부담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또 조직의 리더가 아닌 경우 리더십은 먼 일로 느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자가 서문에서 이 책은 무엇보다 어떻게 하면 당신의 리더십이 위험 속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었다. 또한 인생을 좀 더 열심히 살아감으로써 인생에서 더욱 많은 것을 얻는 방법도 알려 줄 것이다. 두려움 때문에 앞에 나서서 목소리를 높이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도전은 해 보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어려운 일인지를 실감했던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그러므로 이 책은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피력하는 방법, 역경과 위험에 잘 대처하는 방법, 그리고 그 모든 노력을 결실을 맺는 방법 등을 알려 줄 것이다라고 한 것처럼 조직의 리더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자신의 뜻으로 살아감에 있어 부딪히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 지에 대한 힌트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선택하였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 책의 저자 중 로날드 하이페츠는 음악과 정신의학을 전공한 사람이어서 그 내용이 우리가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순간에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해 많은 힌트를 주고 있기도 합니다.

 

이제 이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기 위해 이 책의 목차를 간단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부 고난의 길 줄타는 곡예사

1장 위험의 중심에 서있는 고독한 리더

살얼음판 위의 리더쉽, 위험 없는 혁신은 없다. 때로는 선을 넘어야, 알을 깨는 고통

2장 위험은 어떤 얼굴로 다가오는가?

밀려나는 리더, 혼란에 빠지는 리더, 공격당하는 리더, 유혹당하는 리더

 

2부 극복의 길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3장 발코니에 올라가 조망하라

기술적 문제인가, 혁신적 문제인가? 그들의 요구는 과연 무엇인가? 말 속에 숨겨진 진실,

최고의 권력자의 뜻을 읽으면,

4장 전술적으로 접근하라

협력자를 찾아서, 적과의 동침, 잘못은 리더에게도, 혁신의 피해자는 누구인가, 본보기가 되어야,

사상자의 발생은 피할 수 없는 숙명

5장 갈등을 평정하라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라, 온도를 조절하라, 혁신의 속도를 조절하라, 변화 후의 모습을 제시하라

6장 책임을 떠맡겨라

어깨의 짐을 덜어라, 당사자의 몫은 당사자에게, 개입은 간결하게

7장 평정심을 유지하라

냉철함을 잃지 말라 , 시기가 무르익을 때까지, 가던 길에서 벗어나지 말라

 

3부 안식의 길 영혼과 육체

8장 욕망,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군림하고 싶은 욕구, 존경받고 싶은 욕구, 쾌락과 사랑의 욕구, 본능다스리기

9장 자신만의 닻을 내려라

리어인 당신과 당신 자신을 혼동하지 말라, 친구와 동맹군을 혼동하지 말라, 피난처, 나만의 공간

10장 유혹의 정체는?

사랑, 리더십의 원동력, 숫자놀음의 함정, 겉치레의 함정

11장 신성한 리더의 삶

성스러운 심성을 간직하라, 리더의 덕목

 

1부 리더는 줄타는 곡예사 같은 어려운 지경에서 사는 것이다.

목차를 굳이 언급한 것은 각 장의 내용을 한번 되새겨보실 것을 권해드린 것이고, 이 책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리더로 산다는 것은 곧 위험한 삶을 사는 것이다. 왜냐하면 리더십을 발휘해 사람들을 어려운 변화의 과정으로 이끌어 내려면 그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일상적인 습관, 신념, 사고방식 등)을 버리라고 설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대가로 리더가 그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성공적으로 변화할지도 의문이고, 변화가 이루어졌다고 해서 그들에게 반드시 도움이 되리란 보장도 없지 않은가. 따라서 이러한 난관을 이겨 내려면 리더로서 원래 가지고 있는 지위와 권력 이상의 무엇인가가 더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기의 안정이 변하고 흔들리면 저항하려 하고, 그런 사람들은 갖가지 예측 불허의 해괴한 방법을 동원해서 리더를 끌어내리려 하기 때문이다. ~~~~~리더가 되는 일은 위험을 택하는 것이며, 이는 확신을 갖고 조심스럽게 지휘전략을 구사하는 온건한 스타일의 리더에게도 예외 없이 해당되는 사실이다” (P.13)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위험한 일인데도 그만큼 가치가 있는 이유는 리더의 목적이 단순히 물질적인 이익이나 개인적인 발전에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즉 리더는 주변 사람들의 삶을 함께 발전시킴으로써 우리 모두의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은 나름대로 고유의 재능과 능력을 갖추었으며, 각자가 지닌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때, 그가 속한 가족이나 조직이나 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능력이란 지식이 될 수도 있고, 경험가치관마음지혜 또는 존재 그 자체일 수도 있다. 때로는 단순한 호기심이나 의지도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리더가 훌륭하면 구성원들의 이러한 능력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리더로 산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지경에 처하는 것이나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주변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잠재력을 발휘하게 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도록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 각자가 자신의 삶에 리더인 점을 염두에 둔다면 리더십이란 것을 특정의 조직의 리더만을 염두에 두고 생각할 이유가 없으며, 자신의 삶 자체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의 리더십으로 생각하고 이 책을 본다면 큰 힌트를 얻었으리라 생각합니다.

 

2부 리더는 무슨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가?

본문의 순서를 생각할 때, 2부의 내용은 삶에서, 조직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부분인데, 그 중에서 문제 분석 부분이라 할 것 중 기술적 문제와 적응적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발코니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것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술적 문제와 적응적 문제는 저자의 후속 책인 [적응적 리더십]에서도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이고 개인적으로는 매우 의미 있는 관점이라 여겨지는 부분입니다. 저자는 우리의 문제가 말하는 스타일이나 과거의 전력, 타이밍의 문제가 된 것이라면 상황을 개선하는 일도 어렵지 않다. 적절한 타이밍에 부드럽고 겸손하게 말하면 되고, 이런 경우에 대비해 신임을 더 쌓으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적인 문제는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이거나 조직의 질서를 어지렵히지 않고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그녀가 주목받지 못한 이유가 지위나 편견 때문이라면 아만다의 문제는 집단 전체와 구성원 모두의 문제가 된다.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곧 집단의 문화에 도전하는 일이고 집단의 문화를 깨뜨리는 일이다. 아만다가 회사 내에 인종 차별주의, 남녀 차별주의, 연령 차별주의가 만연하고 있으며 하급 직원들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만만치 않은 저항이 있을 것이다. ~~~그녀가 자신의 스타일이나 타이밍, 과거 전력의 문제점을 고친 뒤에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주장한 내용 때문이 아니라~자신도 모르게 조직에 도전해 왔던 것이 이유일 수도 있다. ~그녀는 분명 조직을 개선하는데 꼭 필요한 혁신적인 도전 과제를 쥐고 있지만 막상 일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지지 기반은 없고, ~계속해서 아만다의 목소리를 무시한다면 그녀의 능력이 반드시 필요한 순간이 왔을 때 조직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pp.91-93)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이 기술적인 문제인지, 혁신적인 문제인지 ~유용한 단서가 몇가지 있다. 먼저, 일상적인 습관과 선호하는 것은 물론 생각과 마음가짐까지 바꿔야 한다면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이 경우 새로운 방식과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여야하며, 상충하는 가치관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한 걸음을 대딛기 위해 지켜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냉정하게 구분해야 한다는 뜻이다.” (pp.94-95). 상황이 기술적 문제가 아닌 적응적 문제라 함은 문제의 당사자의 생활방식의 변화-가치관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기에 그 속도와 온도 조절이 매우 큰 문제이며, 변화에의 타당성이 온 몸으로 당사자에게 인식되지 않을 때 그 저항은 너무나 커서 조직에서 리더가 그 조절에 실패하면 조직의 변화도 이루지 못하고 리더는 축출될 가능성이 높기에 리더는 이 점에 매우 유의해야 합니다. 적응적 문제의 해결과정에서 조직원들은 리더가 자신의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드는 것으로 인식하고, 잃어야 할 것들이 당장 눈 앞에 보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조직원들은 앞으로 얻을 것(난관을 동반한)보다는 바로 잃거나 버려야 할 것, 변신의 어려움 때문에 모두가 리더의 적으로 돌변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리더가 발코니로 나아가 상황을 조망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변화해 해야 할 것이 분명하더라도 그 속에 파묻혀 있을 때 보이지 않던 것들을, 속도의 조절을 위해, 온도 조절을 위해, 변화의 당사자들이 잃을 것에 대한 배려를 위해 발코니에 서서 상황을 바라보는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적절한 개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 멀찌감치 서서 자신의 역할과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조망해야 보아야 합니다. 도전적인 과제, 적응적 문제에는 리더의 동조자의 욕망과 욕구에 반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협력자를 찾는 것은 따라서 매우 중요합니다. “개혁의 진정한 성공을 위해서는 당신을 믿고 따르는 지지 세력의 테두리를 넘어서야하며 동맹 관계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려면 동지의 다른 인간관계와 직무에 대해서도 잘 파악하고 있어야”(P.126)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적응적 문제는 현상을 바꾸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바로 자신의 위선과 착각을 인정하고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고 사람들이 현실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정신질환자로 산다는 것은 대부분의 문제에 책임을 지지 않아도 병 때문에 그런가보다 하고, 몰예의해도 다소 그런 점도 있습니다. 정신질환과 그것들간에 정말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생각해보아야 할 일이겠으나. 자신이 가진 현실적인 능력,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능력간의 갭에 대한 서비스제공자들의 고민도 어쩌면 이 지점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 말씀을 잘 아실 것입니다. 우리가 현실을 인정하기 얼마나 힘드는지. 그래서 우리의 문제는 얼마나 지속되는지. 또한 사람들이 버려야 할 것을 파악하고 그 상실감을 구체적으로 인정해주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P.140)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모르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는 리더가 한발짝 뒤로 물러서지 않으면 보이지 않습니다. 리더가 문제의 핵심에서 상황 속에 처박히면 리더 자신이 절박함에 빠져 사람들의 상황이 보이지 않게 되어 개혁을 밀어붙임으로서 현실과 동떨어진 몽상가 취급을 받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덜 익은 이슈를 강제로 밀어붙이는 리더는 자신의 지위를 건 모험을 하는 셈이며, 곧 권위를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리더는 조직의 문제를 알더라도 그 문제가 무르익은 이슈가 되고 조직 내의 문제 인식이 무르익어 변화를 위한 온도와 속도 조절에 있어 그 긴장과 갈등을 품어 안을 수 있는, 반대파의 공격까지도 끌어 안고 갈 수 있는 “holding 의 힘이 필요합니다. 리더는 철저하게 외로운 사람이고, 자신의 권위에 따라 붙는 힘만큼 외로운 결정을 지고 가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개인적인 인생과정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러한 리더는 리더로서의 자신의 역할과 개인적인 삶을 어떻게 꾸려가야 할까요?

이 책에 언급된 부분이었는지 [적응적 리더쉽]에서 언급되었는지 잘 모르겠는데, 다른 하나는 공식적 리더십과 비공식적 리더십을 잠깐 언급하고 싶습니다. 공식적 리더는 설명 없어도 될 것이고, 비공식적 리더는 누군가 공식적 리더십을 가지지 않았더라도 주의와 관심을 모은다면 그가 곧 비공식적 리더십을 가져가는 것입니다. 예컨대 회의 중 발언으로, 유머로 주의를 몰아간다면 그가 곧 그 순간에 리더십을 얻는 것입니다. 비공식적 리더십을 즐기는 사람의 경우 그 리더십이 목표 달성을 위해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면 곧 그것은 그의 무의식적 충동의 발현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그런 비공식적 리더들에 의해 회의가 길어지거나 지루해지고, 조직의 힘을 빼는 경우를 수도 없이 보아 왔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때때로 조직의 목표에 동의가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 더 많이 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앞서 언급한 문제의 진단, 문제 인식에 대한 조직구성원의 동의와 합의가 중요한 문제일 것입니다. 조직구성원의 문제 진단, 문제에 대한 합의된 문제 인식이 없다면 그 뒤에 따라야 할 문제 해결과정에 돌입하더라도 문제 해결과정에 진입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 점은 우리의 정신건강서비스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사정과 ISP가 서비스 전문가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는 것은 서비스 개입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말과 같을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3부 리더로서의 삶과 당신 개인의 삶

리더가 리더로서의 역할 수행에 있어 유념할 필요한 몇 가지를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리더가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해 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존경, , 권위에 대한 욕구들을 위해 움직인다면, 부응한다면 그것은 바른 리더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회의를 하나 하더라도 자신의 말하고 싶은 충동 때문에 의제와 상관없는, 조직의 목표 달성과 상관없는 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2. 리더는 조직에서 과도한, 달성할 수 없는 과도한 기대와 욕구 달성을 요구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은 움직이지 않고, 그 책임을 누군가에게 떠맡기기를 좋아하며, 그것은 대개가 자신이 처한 문제의 책임을 리더에게 떠맡기기를 좋아합니다. 리더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요구가 그러한 대표적인 예에 속할 것이며, 리더가 그러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면 그 일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 분명합니다.

3.리더에 대한 칭송과 경멸은 손바닥과 같으며, 권력만을 추구하는 리더가 되지 않으려면, 사람들이 리더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인식해야 하는데, 사람들은 리더가 어떤 사람인가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역할을 잘 해내는지, 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하는지 지켜 볼 뿐임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각 사람은 자기의 입장에서 리더를 바라볼 뿐이며, 그들은 쉽게 리더의 역할 수행이 자신에게 불리해 질 때 리더의 성격이나 인간성, 사생활 등을 비난하는 것으로 리더의 역할 수행에 따른 갈등의 방향을 왜곡시킵니다. 리더가 칭송에 의존하면, 인정의 욕구에 의존하다보면 혼자서 세상을 구하려는 영웅심에 빠지게 되거나, 혼자 모든 일을 떠안게 되어 결국 아무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게 됩니다. 일정 적응기간이 지나면 모든 문제 해결은 당사자들에게 맡겨야 합니다. 리더는 결코 구원자가 될 수 없습니다.

4. 리더는 자신과 역할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생각지 못한 공격을 받고 깊은 상처를 받을 때 자신과 역할을 구분하기 힘들어지지만(p.282), 리더의 역할 수행에 있어 불가피한 공격과 상처에 있을 때에도 역할과 구분되는 자기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것이 역할 수행에 따르는 위험에 맞설 수 있게 합니다. 현재의 역할이 끝나거나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을 때 미련 없이 새로운 역할을 찾아 나설 수 있게 됩니다(p.285)

5. 리더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필요한 동맹군과 친구를 혼동하지 않는 것, 당신만의 안식처를 확보하는 것, 자신의 무의식적 욕구 충족이 아닌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해 역할을 수행하는 것,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리더 역할을 수행한다는 리더십의 밑바탕 등이 리더로서의 주요점들로 기억해야 할 것이 되겠습니다.

4부 토론 시작을 위한 질문거리

1. 저는 이 책을 보면서 기술적 문제와 적응적 문제의 개념이 정신건강서비스에 있어서 매우 큰 시사점을 갖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적응적 문제라 함은 가치관의 변화, 삶의 방식의 변화 즉 생활습관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80노인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운전이라는 도식에서 살아오다가 운전을 하지 못하고 사는 방식을 택하는 것은 독립을 포기하는 것이고, 이는 80노인에게 운전을 하느냐 안하는냐는 곧 적응적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라인워커가 중간관리자가 된다는 것, 중간관리자가 조직의 책임자가 된다는 것, 정신질환자로서의 생활을 비정신질환자로서의 생활로 바꾸는 것 등도 다 적응적 문제를 포함하는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 해결과정에 있어 온도, 속도 등의 문제는 그에 따르는 기술적 문제이고, 정신질환을 근본적으로 치유한다는 것은 곧 정신질환자의 문제에 대해 기술적 문제와 적응적 문제를 둘 다 내포하는 것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정신질환을 극복한다는 것은 적응적 과제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토론을 해보았으면 합니다.

 

2. 리더의 중요한 자질 중의 하나이며, 또한 우리 모두가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여러 상황에서 겪는 갈등과 긴장의 순간에 있어 그를 Holding 할 수 있는 힘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순간에 수도 없이 처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서비스 대상이 갖는 특징 중 하나인 불안정한 심리 정서 상태와 그의 표출이라 할 수 있고, 우리 스스로가 가진 무의식적 상처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들과 그와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3. 토론거리와 상관없이 이 책을 읽은 분들의 소감을 기탄없이 나누었으면 합니다.

 

[토론]  

각기 다른 컵을 치면 공명이 다르듯이 우리가 어떠한 행위를 했을 때, 가치 있는 울림이 있다면 너리 퍼져 같이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정신보건에서 종사하고 있는 것에 대한 마음적, 안정여유가 생겼으면 하고, 때문에 지금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것이 차후 도움이 될수도 있으니 좋은 마음으로 함께 했으면 한다.

"리더는 곡예사처럼 위험한 자리다"라는 것을 알려줌과 동시에 문제의 대두가 한가지가 아닌 기존의 방식에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많이 벌어짐에 따라 리더의 중요성과 함께 그 자리 또한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새로운 방법, 대안이 나와야 해결 할 수 있다는 기존의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

하지만 많은 리더가 적응적 문제를 기술적 문제로 돌리고 쉽게 포장하려 하는 문제점에 한계를 느낀다.

이 책과 이번 토론을 통해 리더의 어려운점을 잘 알기도 하면서 많이 공감 할 수 있었다. 또한 리더만의 문제가 아니라 ㅈ직원간의 같이 하고자 하는게 중요하고 각 위치에서의 역할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끔 깨닫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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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복지마중물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file admin 2014.08.06 2163
12 사정우먼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file admin 2014.07.15 2556
11 사정우먼 11월 동아리 모임 건 file *** 2014.11.12 1180
» 사정우먼 10월 동아리 모임 건 file *** 2014.10.15 747
9 사정우먼 9월 동아리 모임 건 *** 2014.10.15 832
8 사정우먼 동아리 활동모임 건 file foamm*** 2014.07.21 1109
7 사정우먼 동아리 활동모임 건 file foamm*** 2014.06.03 4731
6 복지마중물 학습과 토론의 현장~! file topj*** 2014.05.16 4637
5 사정우먼 동아리 활동모임 건 1 file foamm*** 2014.05.15 1504
4 서울협회와 함께하는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admin 2014.04.30 1726
3 서사협 축구동아리 모임안내 nugga*** 2014.03.10 2068
2 서사협 축구동아리 모임 안내(디지털운동장) nugga*** 2014.02.18 3317
1 ★2014년 복지마중물 시즌3-신청안내 rog*** 2014.01.27 1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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