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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운 사회복지사



이번 추천사회복지사는 서울사회복지사 137호 신문을 통해 소개해드린 전혜진 사회복지사의 추천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이 묻어나는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의 안효운 사회복지사를 소개드립니다.

 

Q. 자기소개?(소속, 하는 업무)

A. 안녕하세요. 저는 기아대책을 모법인으로 하고 있는 강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재가복지사업을 하고 있는 사례관리자 안효운 사회복지사라고 합니다. 사례관리가 주 담당업무입니다. 지역 내 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찾고, 그 분들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자주 만나는 어르신들은 30분 정도 됩니다.

 

Q. 사회복지를 하게 된 동기가 있으신가요?

A. 사회복지학과 재학 중 사회복지를 어떻게 해야 될 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실습을 한 번 해보고 결정하자고 생각하고 집 근처에 있는 SK청솔노인복지관(경기도 수원 위치)에서 실습을 했습니다. 실습 후 실습의 연장선에서 고민하던 찰나 실습기관에서 정기적인 자원봉사를 담당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실습 기관에서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 중 수원시 자살예방 전문가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어르신들의 자살위험을 낮추고, 우울증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살 위험군 어르신들을 발굴하고, 상담가 선생님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한번은 자살징후가 보이는 어르신이 참여하셨는데, 감정표현도 없고 하루에도 몇 번씩 죽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던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변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감정표현도 풍부해지셔서 웃음도 울음도 많아지시고, 본인이 정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잘한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을 때 사회복지에 대한 매력을 크게 느꼈습니다. 사회복지라는 것이 대인서비스로서 사람에 맞춘 서비스를 계획하고 연계하는 것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람을 위한 사회복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가 있었습니다.

 

Q. 추천소감 한마디?

A. 일단 제가 받을 자격이 있나 생각을 하면서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정말 사회복지를 정말 잘하고 있는 것인가?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이렇게 추천을 받아서 부끄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아니라 정말 드러나지 않고 열심히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이 자리에 추천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Q. 사회복지에 대한 보람은?(보람, 추억, 인상 깊은 일 등)

A. 사실 저는 사업의 특성상 저소득가정의 어르신들을 많이 뵙게 되는데요, 어르신들의 눈을 보면 가장 감명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게 모든 것을 이야기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프로그램 중에 있는 사례나 서비스 전달 중에 있는 일화를 말할 수도 있지만 그 모든 것을 포괄하는 것이 어르신들의 눈에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깊은 눈 속에 어르신들이 살아온 배경과 추억, 감사 등이 느껴지기에 어르신들의 눈을 보면 사회복지를 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Q. 어떤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으세요?

A. 전 기관에 면접을 보러 갔을 때 관장님께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훌륭한 사회복지사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정말 많은 질문들을 준비해갔는데 이 질문을 받자마자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그 때 이후로 끊임없이 훌륭한 사회복지사는 어떤 것일까를 생각하면서 사회복지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종교적으로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어떤 분야와 상황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회복지사가 훌륭한 사회복지사라고 어느 정도 제 안에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Q. 선후배, 동료 사회복지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하루 24시간 중 가족들보다 동료들과 더 오래 같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같이 일하는 가족으로 서로를 위해주고, 질책보다는 칭찬을 해주고, 아껴주면 힘을 얻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취미도 같이 공유하고, 힘든 일은 나누고, 스터디도 같이 하면서 그렇게 가족 같이 지내는 분위기가 사회복지사들에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안 그래도 힘든 일인데 네 일, 내 일 나누기 시작하면 더 힘들어지니까요.

 

Q. 협회에 한마디 한다면?

A. 항상 사회복지사를 위한 많은 활동들을 대표해서 해주고 계시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감사함을 많이 느낍니다. 사회복지사의 네트워크 형성, 대변하는 일 등을 통해서 많은 힘을 얻습니다. 지금 잘하고 계시니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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