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동안팀의 발리에서 생긴일
* 장 소 : 인도네시아 발리
* 일 정 : 2016년 10월 27일(목) ~ 31일(월) 3박 5일
* 함께한 사람 : 11명
김경집(광장종합사회복지관), 김수재(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변소현(은평기쁨의집), 박은아(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이경아(천애재활원),유준용(서울시복지재단), 오순희(서울시립대학교종합사회복지관), 이삼식(동문장애인복지관), 장은경(장안종합사회복지관), 정현숙(동천의집), 최귀선(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 여행발자취
<후기글>
#발리에서 생긴 일....‘ 나를 불태워 춤동의 즐거움을 창조하였노라~~’
글쓴이 : 김수재
사야 오랑 꼬레아, 슬라맛 소레, 뜨리마카시!(한국에서 왔어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의 환상적인 재미난 여행이 공항에 도착하면서 이렇게 시작되었다.
2016 사회복지사 힐링캠프 15년차 이상 ‘춤추는 동안’이라는 젊은(?) 청춘팀의 인도네시아 발리 도착은 기절초풍할 코메디와 사건사고(?)의 연속이었다.
여행 출발 전 춤추는 동안 팀원들은 몇 차례의 사전 모임을 통해 동지애적인 라포관계를 형성하고자 부단히 노력하였지만 각자 개별기관의 사정 등으로 인해 전체가 함께 모이는 것이 쉽지 않을 정도로 초기부터 힐링캠프 여행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직감하였다.
중간에 몇몇 멤버가 변동되는 상황들 속에서 제대로 된 여행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근심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은 기우였다.
15년차 이상 노련미를 갖춘 노땅들의 지혜와 현지 적응 능력은 상상을 초월하였다.
각자가 가진 기질과 사회복지현장에서 체득한 노련한 기술(?)들을 상황에 맞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능동적으로 해결해 나가고자 하였으며, 내 마음 네 마음 없이 하나된 열린마음을 발휘하여 즐거운 여행분위기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각자의 모습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서로를 진정 존경과 좋아하게 되는, 감탄의 연발과 행복한 웃음을 선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
‘춤추는 동안’ 팀의 금번 2016년 힐링캠프는 사회복지현장에서 오랜 기간 몸담아 오면서 나름대로 지치고 번아웃된 사회복지사들에게 크나큰 제충전의 기회가 되었다.
힘껏 웃어보았으며, 서로를 부둥켜 안고 진정한 공감과 소통을 통해 강력한 지지자가 되었으며, 언제 어디서나 사회복지현장에서 의지하고 에너지 충전을 받을 수 있는 진정한 사회복지 동지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힐링캠프 여행이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여행을 배려해주신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 진심어린 감사를 전하고자 한다.
앞으로 ‘춤추는 동안’ 멤버들은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더욱 멋진 모습으로 함께 할 것이다.
정말 멋진 만남과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여행이 되었다.
여행 하는 동안 속 마음을 활짝 열어놓고 스트레스를 풀 수가 있었으며,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에도 정말 재미나게 맞장구 치며 ‘하하 히히 헤헤’ 그리며 웃어주었던 우리 멤버들을 잊을 수가 없다. 힐링여행은 끝났지만 아직도 그 여운은 계속 지속되고 있다.
한명 한명 개성을 가진 멤버들의 따사롭고 친절했던, 그리고 코믹했던 얼굴들이 계속 떠오른다. 우리의 힐링여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앞으로 멋진 인연을 계속 이어가며 대한민국 사회복지현장을 이끌어가는 매력넘치는 사회복지사들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