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천사회복지사는 서울사회복지사 136호 신문을 통해 소개해드린 강미림 사회복지사의 추천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입구부터 활기차고 친절한 기분이 묻어나는 동작노인종합복지관의 전혜진 사회복지사를 소개드립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동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재가노인복지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전혜진 사회복지사입니다. 재가어르신들을 위한 심리지원 사업 및 결연후원금 사업, 특화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특화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하고 계신가요?
A. 저희가 외부지원 등을 통해서 어르신들과 지역사회 내 대안학교 학생들과 함께 1・3세대 통합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사회복지를 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어려서부터 사회복지사를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아버지가 사회복지를 하셔서 봉사활동 및 프로그램에 참여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진로를 정했던 것 같습니다.
Q. 추천사회복지사가 되신 소감 한마디 해주세요?
A. 135호에 추천 사회복지사로 나왔던 이정애 사회복지사와 대학원 동기이자 실습을 같이해서 친한 사이인데,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을 보고 ‘내가 알고 있는 선생님이기는 하지만 글을 읽으면서 더 멋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제 이야기를 같이 나눌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Q. 사회복지를 하면서 보람을 느낀 점은?
A. 일을 하면서 소소하게 참 많은 보람을 느끼며,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을 통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하는 심리지원 프로그램 중 거동이 불편하신 고령의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사회 내 학생들과 함께 어르신 댁으로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정성과 사랑으로 준비된 생신상과 생신선물 그리고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까지 보시면서 눈물을 흘리시는 어르신의 모습, 또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학생들이 “선생님, 저도 사회복지사가 되고싶어요”라는 말을 할때면 사회복지사로써 참 많은 보람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사회복지에 대한 자신의 꿈은?
A. 공부를 할 때는 현장에 대한 궁금함이 많았었는데 막상 현장에 오니 현장경험을 쌓고 다시 공부를 하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노하우를 전해주고도 싶습니다.
Q. 선후배・동료 사회복지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학생이나 신입 선생님들은 많은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사회복지사에 대한 자부심, 자신감을 갖고 일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Q. 협회에 한마디 한다면?
A. 현장에 있으면서 협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 같습니다. 기관 외 사람들이랑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같은 라인워커들이 사회복지 선배들을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