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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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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장애인복지관이 홍보로 연대한다?

 

 

 

 

 

 

 

5면 양복선.jpg

양복선 팀장 (늘푸른나무복지관 기획홍보팀)

 

 

 

  서울시의 장애인복지관이 홍보로 연대한다? 무엇을 하기위해? 우리 복지관을 돌아보면 그간 복지관의 소식과 정보를 지역 장애인들에게 널리 전하고 또 장애인들이 어떻게 하면 손쉽게 재활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가를 두고 고민하였다. 크게 본다면 홍보는 ‘PR(Public Relation)-공중관계’을 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인 셈인데 결국 복지관이 선택한 메시지를 지역장애인들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에 머물렀던 것이다.

 

  정작 장애인들이 원하는 복지관의 홍보활동이 무엇일까? 홍보를 매개로 지역사회, 지역장애인들과 관계맺음은 무엇일까? 우선 그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음을 느끼게끔 해주는 것이 관계맺음의 첫 번째 소통단계가 아닐까? 우리의 다양한 서비스 정보를 나열한 홍보물을 전달해 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먼저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들이 내지 못하는 소리를 내도록 돕고 그 소리들을 모아 밖에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것은 또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그것도 서울의 많은 장애인복지관이 연대하여 장애인복지분야의 이슈에 민감히 대응하고 지지하는 활동들... 이제는 그러한 역할을 하고 싶었다.

 

  장애인들과 소통하고 이슈에 민감히 대응하는 역할을 하자면 홍보담당자들의 역량 또한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이 사회복지사인 홍보담당자들... 학부에서 언론 또는 홍보를 학습하거나 경험할 기회가 있었을까? 필자 또한 2005년 기획홍보팀으로 발령받고 오랜 시간 좌충우돌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팀장의 직위에 있지만 PR전문가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 현장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 각 기관별 지역사회에서 쌓은 노하우를 나누고 그 노하우로도 부족하면 외부의 도움을 받아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나누고 서로 간 활동들에 대해 모니터링해줄 수 있는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이런 나의 두서없는 생각들을 구체화 시켜주고 있는 고마운 분들(강서뇌성마비복지관 정준영팀장, 기쁜우리복지관 임종민부장,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이윤일팀장,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이강조과장)을 만났다. 연초에 연대가 구성된 탓에 진행예산이 없어 중부복지재단의‘이:룸’사업에 신청하여 사업비를 만들고, 홍보연대의 방향성을 두고 논의를 이어가며, 6월에는 ‘보도자료작성법과 그래픽베이직’을 주제로 워크숍도 진행하였다. 이름은 거창하게 서울시장애인복지관홍보연대이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연대를 구성할테니 함께 하자는 홍보도 한 적이 없다. 현재는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먼저 모여 초기구상을 하는 중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홍보연대를 구축하기 위해 이제 겨우 한발 내딛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연대의 목적에 대한 가치의 합의일 것이며 목적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이다. 얼마의 시간이 소요된다 하더라도 충분히 논의하고 합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제 한발 내딛어 놓고서 이런 상상을 해본다. 서울시장애인복지관홍보연대가 전국장애인복지관홍보연대로 확장되는 밑거름이 되고, 또한 장애인복지뿐 아니라 사회복지 전반의 홍보연대로 확장되어 사회복지 전반 이슈에 우리 모두가 민감히 대응하고 한 목소리를 내어 주는 그날을 상상해 본다. 꿈은 클수록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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