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을 방지하는 사회복지사 - 소방사 모임 6월모임
2018년 6월 27일(수요일)
참여인원 - 6명
6월 말에는 장마도 걱정이고 무더위도 걱정입니다. 한여름에는 도저히 캠핑을 즐길 수 없지요. 그래서 오늘은 지난달에 결정한 만화방을 가기로 했습니다.
중랑구 중랑역 근처에 있는 ‘콩툰’이라는 만화방으로 퇴근 후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만화방은 원래 10시에 닫는다고 했는데 오늘은 대한민국과 독일의 축구경기 때문에 사장님이 8시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당황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을 응원하고자 하는 사장님을 만류할 수 없기에... 아시겠지만 대한민국이 김영권선수와 손흥민선수의 골로 2:0으로 독일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지요. 16강 진출은 어려웠지만 그 어렵다는 독일을 상대로 이기다니... 대단합니다.
만화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촉박하기에 번개같이 만화책을 골라서 서둘러 읽습니다. 그나저나 만화방이 이렇게 시설이 좋아졌는지 몰랐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커플구역부터 가족구역, 따뜻하고 시원한 음료는 물론이고 짜장라면까지 끓여주다니... 선생님들이 한분 한분 오실 때마다 프론트에서 카드를 받아오시고, 과자도 그 카드로 찍고 골라와야 한다는 설명을 해드리고... 다들 바빠서 이런 문화생활을 즐길 여유가 없으니 이런 때라도 해봐야죠.
만화방에서는 간식밖에 못 먹었으니 저녁은 닭갈비로 속을 든든하게 채웁니다. 이집 닭갈비 정말 맛있습니다. 치즈를 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죠! 다음 달에는 실내에서 뭔가 만들어보자고 이야기를 나누고 이번 모임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