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희(喜)함께가요! 1,000명이 1,000원을 나누며 기쁨으로 함께 걷는 마을축제 |
[ 관악구 삼성동, “마을”안에서 “나눔”을 느끼다! ]
지난 10월 17일(토) 오후 12시 30분 관악구 삼성동 신우초등학교에서 주민 스스로가 주인이 되는 축제인 푸른마을나눔축제 “천천희(喜) 함께가요!”가 나눔동네(나눔과 동행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의 주축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는 1,000명(천)의 지역주민이 1,000원(천)을 나누며 기쁨(喜)으로 함께 걷는 마을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올해로 6년째 진행되는 나눔 걷기대회이다.
축제는 신우초등학교부터 삼성산둘레길을 걸으며 나눔 부스, 체험부스, 먹거리장터 등을 체험하며 지역 안에서 나눔 문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되었고, 판매 수익금 및 참가비는 지역 나눔 사랑기금으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당일 1,500여명의 주민들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축제는 조수길 부위원장(나눔동네)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으며,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진 다양한 공연과 주민모임이 운영하는 체험부스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삼성동자치센터 사물놀이팀이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행사의 시작을 열어주어 참여한 주민들의 흥을 돋으며 대단원의 막이 올랐으며, 호림태권도팀에서 태권도시범 재능기부를 통해 화려한 개막공연을 펼쳤다.
신우초등학교에서는 나눔 바자회, 유엔아동권리협약, 나의마음 표현하기 등 38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나눔에 대해 생각해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와 다양한 먹을거리부스를 마련했다. 삼성산 둘레길에서는 샤갈의 꿈 미술학원 아이들의 그림전과 포토존을 만들어 참가자들이 울창한 나무숲 사이에서 좋은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고, 둘레길에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자녀를 둔 가족들이 생태환경의 중요성과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올해도 지역주민들의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주민장기자랑 시간이 마련되어 주민들이 가진 재능을 함께 나누고 즐겼으며,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연령층이 참여하는 장기자랑을 통해 주민화합의 장이 형성되었다.
축제에 참가한 지역주민 노유라(삼성동 거주)님은 ‘매년마다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가 인근에서 열려 좋고, 날씨가 좋아 즐겁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었다.’ 라며 축제 참여 소감을 나타냈다. 이를 통해 본 축제가 지역주민들이 늘 기억하는 지역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나눔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더불어 하나 되는 지역공동체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본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나눔동네와 성민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을 발굴하여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 문화가 확산되어 나가기를 바란다.
*문의: 성민종합사회복지관(02-876-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