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기관에서 근무를 하면서 홍보라는 업무 분야는 생소하기도 하며,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입니다.
각 기관에 홍보담당자는 1명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 홍보담당자 혼자 맨 땅에 머리를 부딪히며 배워갑니다.
그러다보면 이렇게 고민을 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나? 하는 고민도 하게 되죠.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이 고민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사람이 있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더 가치 있어지고 재밌어 질텐데라는 생각을 되뇌이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고민들을 가진 분들이 같이 모여서 마음껏 이야기 하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홍보에 대한 고민들의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2014 홍당모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5월 29일(목)~30일(금) 양일간, 공기 좋고 물 맑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교남 어유지동산에서
30여명의 홍보담당자들이 서로 이야기도 하고, 강의도 들으면서 홍보에 대한 해답을 찾아갔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곽경인 사무처장님의 인사말과 본인의 홍보 경험을 들려주어서 참여한 분들께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각자 준비한 이름표를 옷에 붙이고 나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나니 금방 친해졌습니다.
이어지는 박일준 대표(한국갈등관리본부 대표)의 강의를 통해 홍보의 본질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의 후 각 기관 및 시설을 대표한 발표자가 나와서 홍보의 목적, 홍보의 대상, 홍보의 방법, 문제점 및 조언 받을 내용 등을 발표한 후에 정성을 다해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이어지는 저녁식사 시간과 자유시간을 통해 늦은 밤까지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각자가 고민하던 부분들을 이야기하면 누군가 자신의 방법을 이야기하면서 하나의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모습에 2014 홍당모 캠프가 참 유익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열띤 논의를 하다보니 사진이 없습니다.)
다음날 오전부터 진행된 분야별(소식지, 지역홍보, 인터넷 도구) 워크숍에서 주어진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시간동안 충분히 나눴던 이야기들 중 선별하여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홍보 관련해서 트렌드를 분석할 수 있는 교육 또한 집중을 안할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1박2일 캠프는 끝났지만 우리들의 홍보는 계속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