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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협 동아리

<책사모 5월모임>

 

일시 : 2018년 5월 18일 금요일

장소 : 홍대

도서 : 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내용 : 책 리뷰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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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모 동아리 회원들의 책 리뷰 이모저모>

 

-. 교단에서의 잘못된 과거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에서 진실성 있는 사람이다라는 사실. 예전은 선생님의 권위와 영향력 컸다는 게 떠오름. 시골의 모습들이 자연을 떠오르게 하는게 생소하면서 새로웠다. 교과서로 배운 자연에서 이 책에서 보는 자연으로 시선이동. 자연친화적으로 크는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더 안정된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자신을 성찰하면서 이 분은 참 성장한 선생님이구나라는 모습. 우리들 각자의 초등학교때를
오르게 하는 장면들
-.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무얼까? 내가 책을 편식하나 생각도 했지만. 무언가의 임팩트가 없었다. 왜일까? 교훈적인 내용?지침?돌아가시기전 삶을 정리하는 유작? 궁금하여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옛날 생각이 났다. 그래도 이 선생님은 인간적이었구나.. 촌지 어쩔 수 없이 받았지만 괴로워 하는모습에서. 적극적인 대처는 안하지만 교사로써의 삶을 있는 그대로 쓴 것 같았다. 잔잔한, 담백한 것들이 생각을 멈추게 하였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사람을 대할 때의 중요한 부분. 사람들이 생각치 못하는 것들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게 쉽지 않은데 삶의 여유를 찾고 초점이나 방향성이 밖으로 향해야 하는데 요즘은 너무 나에게 집중했던 건 아닐까란 생각. 큰 선생님의 그런 자세를 배워보고 싶다. 
-. 처음에 추천사부터 보는데 글쓰기 모임을 통해서 만났나 하면서 궁금해하면서 읽기 시작
책을 읽으면서 뭔가하려는 선생님의 마음..저자의 세대가 아빠세대. 그 연령대에 나오는 무뚝뚝한 모습들이 이해가 그냥 되었던 것 같음. 사람마다 표현방식은 달라도. 그 내면에는 각자 사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 
사람들은 내가 잘못이 있어도 대외적으로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는데 자신의 치부를 드러낸것은 큰 용기였구나란 생각.. 잘못한 걸 드러냈을 때가 온전한 성찰이다라는 생각..
-. 제목의 의미는? 같이 울어주는 것. 옆을 내주는 것. 기다려주는것.이구나.. 그럼 요즘 아이들은? 선생님 앞에서 마음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과거에는 혼낼땐 혼내도 아이들의 감정표현이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지금은
일기를 써도 좋은 내용만 써야 하는 현실.. 부모님 싸움, 안좋은 것들 숨기는 현실.씁쓸했다.
사람들이 나를 평가한다는 것에 대해 아이들이 너무 빨리 알게 된 것 또한 마음이 아프다..
지금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훗날을 기대할까? 선생님도 아이들도 너무 기계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요즘의 키워드..스승의 역할, 과연 무얼까? 이 선생님은 가르침에 대한 것. 가치판단을 했던 모습을 가진 것으로 보아 성찰하려는 모습이 있었던 것 같다.
-. 요즘 아이들은 
집에서 안정감을 느껴야 학교가서 안정감 느끼고 사회로 확장되는데
요즘은 사회가 변하고 좋아졌는데 양육의 환경은 낮아졌다라는 기사들을 볼때 많이 씁쓸하다.
경제적인 환경과 물질적 만족감은 높아졌으나 정서적인 것에 대해서는 낮아졌다는 생각..에 공감
우리 그래도 서로 이상해지면 말해주자. 진심이 느껴진다면 표현이 투박해도 큰 스승..진심이 통하는 스승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요즘 페이스북 보면 뭔가 자각하고 움직이려는 모습들이 보인다 느껴진다. 예전에는 웅크려졌던 부분들이 앞으로는 표현하지 않을까란 생각. 한사협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 시도자체가 변화는 아닐까?스승다운 스승이 많았으면 좋겠다.
-. 이 책이 쓰여진 시대적 배경은 1980~1990년대..70년대 이후부터 97년전까지 사회분위기가 산업화되고 발전지향적인 분위기. 우리의 삶은 좋아질꺼라는 화려해질꺼라는 기대감. 규모가 있어지고 성과를 내고 변화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이데올로기가 팽배했던 시기. 88올림픽때에도 건물이 올라가는 걸 발전이라고 여겼고, 교육도 농촌보단 도시..
그걸 반대했던 분이 이 책의 저자임. 저자는 이렇게 행복한 것이 우리가 바라는 것인가? 고통있어도 소박한 일상의 삶이 인간다움 아닐까?라는 질문을 사회에 던짐.
 
<생각 및 토론거리>

-.지금 일하는 사회복지 현장에서도 나의 리더를 본인이 말단직원들일 때 싫다고 했는데 내가 그 리더의 모습이 되어가고 있진 않은가 성찰할 필요성이 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모습을 따라가는 자신에 대해 왜 성찰하지 않을까..
나는 이런 선생님처럼 누군가가 나를 떠올렸을 때 가르침을 받았다고 생각할까?

-. 우리 복지계.. 성과가 있어야 이것은 잘 한 것이고, 일상에서 고통스럽지만 가난한 삶이지만 ,이것을 삶으로 받아들이고 사는 삶은 좋은 게 아니라는 프레임이 지금까지 오는 중. 예전에는 더 심했음. IMF때 조금 꺾였으나 지금도 그런 게 있음. 이오덕 선생님. 권정생 선생님. 사회 흐름에 문제의식 느낌분들..
발로차이는 것이 의미있는 것이다. 화려하고 밝은게 좋은게 아니다. 참교육 운동을 주장.

-. 사회복지가 이랬으면 좋겠다. 지금 현장에서의 사회사업은 관여하기 전에 관여한 후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꽂혀있는 환경인 것 같다. 일상의 변화에 대해서..일상의 감동에 대해서 증언하는데 그건 변화로 치지 않는다. 그래서 사회사업 하기 싫다고 하는 소리가 나온다. 이 책에 미루어 보면 이 일상의 소박한 삶을 누리는 게 진짜 교육이다라는 프레임을 지켜나가는 게 필요할 것 같다. 참 복지는..소박을 살리는 건데.. 성과주의에 메달리면서 소박함을 잃어가는 복지계....

<오늘의 결론>
변화하는 사회복지 환경에 굴복하지 말고 소박하지만 의미가 살아있는 참복지를 실천하자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서..초심을 되새기자.
일상을 기록하는 기록의 힘도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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