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회복지사 독서토론 3회기!
참석자: 11명 (전안나, 조형준, 류승남, 이지선, 백지은, 김은경, 최찬송, 전양희, 이경희, 강영란, 김기은)
오늘 간식은 [꿀떡+닭가슴살샐러드] 입니다~
이번 주제도서는 <피로사회 /한병철> 입니다.
오늘 참가자의 책 평점은 <3.93/5.0> 입니다.
1.읽은 소감
-철학책을 처음 읽어 보았다.3번 읽으니 이해가 되었다.
-자기 착취, 예전은 규율사회, 현재는 성과사회 등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철학자도 많이 나오고 용어가 낯설었다.
-철학은 지식인의 전유물이 아닌데 대중적이지 않게 책을 썼다
-문제 제기만 하고 쉽게 풀어가는거나 적용이 힘든 책이다.
-이런 관점을 제시한것이 좋았다.긍정이 무조건 좋은것은 아니다 같은점이 참신했다.
-나는 나뿐 아니라 성인인 자녀까지 대비해서 공감이 정말 많이 되는 책이였고 이책의 내용으로 자녀와 이야기를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2.가장 인상 깊은 구절
53p 무위의 부정성은 사색의 본질적 특성이기도 하다
53p 하지 않을 힘
112p 니체라면 활동 과잉의 인간을 역겨워 했을것 이다
32p 깊은 심심함
52p 2가지 힘- 긍정적 힘, 부정적 힘
29p 성과 사회의 심리적 질병은 바로 역설적 자유의 병리적 표출인 것이다.
17p 폭력은 부정성 뿐만 아니라 긍정성에서도 나올수 있다. 이질적인 것, 낯선 것 뿐만 아니라 같은것도 폭력의 원천이 될수 있는 것이다.
30p 멀티태스킹은 퇴화이다.
3. 자유 토론
질문: 저자인 한병철 교수는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회의 ‘힐링 현상’을 비판합니다. “한국 사회는 자본주의 속도가 너무 빨라 문제가 많습니다. 나를 치유하는게 아니라 사회를 치유해야 합니다. 사회에 문제가 있는데 ‘당신한테 문제가 있다’고 하면, 사회가 교활한 거죠. 사회 문제를 외면하는 힐링은 나를 죽이는 ‘킬링’입니다.”라고 말하는데요, 저자의 이런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견:
-책은 개인 관점에서 저술했는데 인터뷰는 사회적 관점에서 저술한것 같다.
-내 직업이 사회 문제와 관련이 있는데, 내 개인의 삶에서 힐링을 추구 하는 것과 괴리감이 있다. 그것이 문제인가?
-세대가 다른 직원간 의사표현에 있어서 서로 다른 부분이 있다.
-나는 미혼이여서 퇴근후 삶, 여행을 즐기는데 사회는 이것을 문제라고 본다.
-구조속에, 사회속에 있는 사람은 당연히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다.
-저자의 말로 인해, 사회속에 매몰되어 갔는데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 없이 그냥 힐링 이 되는것은 아니다.
-저자의 주장처럼 사회 문제로 생각해본적이 없는것 같다. 남을 바꿀수 없으니 나라도 바꿔야지 하고 살았다.
-우리나라에서 바쁘다는 능력있다라는 뜻으로, 인사말로 사용되었다. 인식 자체가 다르다.
-우리 사회는 '할수없다'를 못하는 사회이다.
4.선택 찬반 토론
의견:
*동의한다 5표
-회사에서 성과급, 연봉으로 돈과 직결되는데 성과사회속에서 자기 착취를 하게된다. 성과사회 주체가 스스로를 착취하고 있고,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로 살아가고 있다.
-우린 성과급을 받지 않는데 왜 자기착취를 하는가? 나쁜 클라이언트에게 반박못하고 다 받아주는것도 자기 착취의 일종일까?
-우리사회가 평가사회여서 '하지 않음'도 평가를 받는것 같다.
*동의하지 않는다 4표
-스스로 자기착취를 한다는 말을 인정하기 슬프다. 매일 할수있다, 미라클 모닝으로 마음을 다 잡고 살아가고 있는것이 현실인데..
-이것은 개인문제가 아니다. 사회의 문제이다. 이것은 사회가 빌미를 제공한것 이다.
- 피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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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12.03.05.
5.토론 참여 소감:
-현대사회의 고민을 잘 나타내는 책이다.스스로 환기하게 하는 책이다.
-나는 플랭클린 다이어리도 쓰고 매일 미라클 모닝도 실천하고 있는데 이것이 활동 과잉인것 인가? 내가 진짜 원하는게 무엇인지? 나에게 많이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회가 변하지 않는데 개인이 변해서 어떻하라고? 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토론을 통해 답을 찾은것 같다. 무엇을 하든지 왜 하는지,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살면 결국 개인들이 모여서 만드는 사회이니, 개인 하나 하나가 바꿔가면 사회가 조금씩 바뀌는 것이 아닐까?
-요즘 생각,말,판단이 무기력한 상태여서 이 책에서 하는 말들이 마음에 닿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우리의 이야기이다. 업무 환경으로 인해 일상의 예민함이 높은데, 내가 스스로 놓는 결단 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나를 진단하게 되었다. 내가 결단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이 책이 불편했다. 내 생각의 지평을 넓혀주었다. 사고를 더 넓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내삶에 어떻게 적용할것인가?라는 숙제
-토론을 하니 나이대에 따라, 책속 내용의 경험 유무에 따라 느끼는 것이 다르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이책은 내 나이에 맞는 고민을 안겨준 책이다.
https://blog.naver.com/pinkpinkanna/221277475778 (---> 이부분 클릭하면 원문을 볼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