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시우리동네키움센터에 근무하는 회원입니다.
최근 보건복지부 한시적 지원인력 채용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돌봄센터(서울시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기간이 정한 계약근무자를 계속 채용하고 있습니다. 기간제근무, 최저임금 적용으로 인해 비정규직, 낮은처우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힘들게 일궈놓은 고용, 단일임금체계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보건복지부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할지라도 서울시의 사회복지시설 임금기준을 적용해야합니다.
어렵다면 서울형생활임금의 수준으로라도 적용이 필요합니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제 입에서는 이것은 사회복지사의 전문성과 전국적인 처우(급여), 서울시사회복지시시설임금기준과 상당히 거리가 있는 채용조건이라서 이해가 가지 않기때문에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우리 동료들의 현 상황에 대한 입장과 대변을 해주실것을 요청합니다.
채용공고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채용분야 : 돌봄인력
근무기간 : 2021. 7. 1. ~ 12. 31. (6개월)
자격조건 : 돌봄센터 정규직 인력과 동일(사회복지사 1급 또는 2급 자격증 소지자)
- 보육교사 1급, 2급,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학교 자격, 청소년지도사 1급, 2급
고용형태 : 6개월 이하
보수 : 월 1,822,480원(최저임금 8,720원 적용)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의 노력으로 전국에서 제일 처우 좋은 서울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열악환 근무조건과 급여는 우리의 노력을 물거품 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이와 같이 정부가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일을 멈출 수 있게 활동해주시길 요청합니다.
안녕하세요. 사무처 이지선입니다.
키움센터가 생겨난지 얼마 되지 않아 여러 어려움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협회에서도 관심가지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타 시설과 다르게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 아동청소년그룹홈은 별도의 처우개선계획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협회의 힘만으로는 해결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키움센터 내에서도 함께 연대하고 힘을 모으는 일들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의견들 나누고 체계를 잡아가는 노력들이 함께 선행될 수 있도록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