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탕춘대능선을 타고 향로봉으로 가다가 향로봉밑 포금정사 터로 가는 길에 바위를 가르고(? 틈새)에 자라난 푸르른 참나무가 있었습니다...올해 초부터 참나무에이즈라는 참나무시들음병으로 누런 잎을 달고 있더니 어제 산행을 하며 보니 전염을 막기위해 자르고 약품처리를 해놨더군요...이 모습을 보면서 점점 시들어져가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민주주의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나무시들음병이 광릉긴나무좀이 구멍을 뚫고 균을 퍼뜨려 줄기의 수분 통로를 막아 말라 죽게 하듯이 일부의 사람들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민주주의를 말라 죽게 하지 못하도록 굳건하게 싸워서 막아야 내야 한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이에 저는 2014년 1월에 실시되는 제12대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출마에 따른 선거운동 비용으로 마련했던 800만원 중 후보등록에 필요한 300만원을 제한 나머지 500만원을 전자투표 병행 실시를 위한 투쟁기금으로 사용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우선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총회 개최를 위한 법정소송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이 사회복지사들의 열렬한 지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1월 3일 소를 제기할 때까지 비용이 마련되지 않으면 지원할 예정이고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원 권리 보장 운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할 비상대책위원회 조직 및 1인시위, 집회, 광고등의 비용으로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의 사회복지사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한국사회복지사협회 정관에 정해진 평등선거를 실현하기 위하여 우리의 소중한 권리가 박탈당하지 않도록 깨어 일어나 외칩시다...

2013년 12월 마지막 일요일...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장재구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