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인들이여, 복지국가의 주체가 되자!
지난 8월 25일 오후2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복지국가사회복지연대 출범식이 진행되었다. 사회복지실천현장의 사회복지사들이 복지국가운동의 주체로 나서 보편주의 복지국가의 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실천하기위한 이번 출범식에는 200여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복지국가사회복지연대는 다음과 같이 출범 취지를 밝혔다.
‘우리사회에 복지국가를 둘러싼 거대한 담론이 형성되어 사회복지인의 염원인 복지국가 구축을 위한 결정적 계기가 도래하고 있는 시점에서 사회복지계가 견지해온 수동적 태도를 탈피하여 복지국가운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자 뜻을 같이 하는 사회복지인들이 모였다. 우리는 사회복지의 가치와 철학이 구현되는 보편적 복지국가를 지향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스스로 복지국가운동을 견인하고 변화의 주체가 되는 것이 마땅한 시대적 책무임을 자각한다. 이런 인식에 뜻을 같이하는 사회복지단체와 기관, 현장전문가, 복지연구자 및 활동가를 모두 망라한 ‘복지국가사회복지연대’를 출범하여 다음 목적하에 신명을 다할 것이다.
하나, 복지국가 확립과정에 사회복지인들의 주체적 역량을 함양한다.
하나, 주요한 정치적 국면에서 복지국가를 실현하는 정책을 개발, 제시, 구현한다.
하나, 보편적 복지국가를 위해 시민사회노동세력과 폭넓은 연대활동을 전개한다.
하나, 사회복지현장에서 복지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들을 모색한다.
하나, 복지국가와 관련된 사회적 주요 이슈들에 있어 사회복지계의 입장을 결집한다.
복지국가사회복지연대 상임대표는 배윤규(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 이병학(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이태수(참여연대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이호경(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임성규(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장),임성만(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이 맡았으며, 이태수 상임대표는 “한국에서 사회복지사가 활동하기 시작한 지 60여년 만에 비로소 개혁 성향의 사회복지사 단체가 깃발을 올리게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앞으로 보편적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한 운동에너지를 모으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