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회원광장
회원광장은 서울협회 회원을 위한 공간입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정확한 답변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정책제안, 회원의견 및 서울시 처우개선 계획에 대한 질의를 공유해 드리는 공간으로, 시설 운영, 보조금 집행 등에 대해서는 해당 직능단체 또는 자치구에 문의 바랍니다. 노무관련 사항은 노동상담게시판(http://sasw.or.kr/zbxe/counsel)에 업로드 바랍니다. 서울협회는 모모존(모두가 모두의 존엄을 존중하는 공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표현과 의견으로 작성 바랍니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오세훈 시장의 망국적인 복지관 규탄한다!

보편적 무상급식이 부자복지? 이야말로 망국적 인식
부자감세,건설위주행정 등 진짜 부자복지나 철회해야
보수정치인 입지 위해 서울시민 복지 내팽개치지 말라

 
연말이 되면서 신년도 예산과 관련해 정치권이 시끄럽다. 이는 중앙정부나 서울시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를 유독 격분하게 만드는 일이 있다. 바로 오세훈 시장의 '망국론'이다.
 
오세훈 시장은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것으로도 모자라 의회의 조례제정에 대해 큰 불만을 표시하며 정상적인 의회와의 시정협력을 전면적으로 거부하고 나섰다. 그 과정에서 언론을 상대로 무상급식은 부자급식이며, 향후 이같이 복지욕구가 표출되면 이를 막을 수 없어 복지포퓰리즘이 나라를 망칠 것이라는 '망국론'을 운운하고 나섰다. 그리고 자신이 이를 막아내는 주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많은 언론이 오 시장의 이번 행태에 대해 향후 본인의 정치적 행보와 관련하여 보수를 대변하고 나서는 선두주자 노릇을 하겠다는 정치적 계산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의 정치적 계산이야 어떤지 모르겠지만 현 서울시장으로서 나타내고 있는 조악한 복지인식은 서울시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보편적 복지를 부자복지라 칭할 수 없다. 복지서비스의 대상을 자산조사에 따라 극빈층에 국한하는 선별적 복지에 비해 보편적 복지의 관점에서는 일반 시민의 권리로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추구한다. 보편적 복지가 제약조건이 많은 선별적 복지보다 우월한 방법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재정여건에 따라 정책의 우선순위를 판단하고 협의하는 일은 가능할지 모르나, 복지는 가난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라는 해괴한 서울시장의 인식은 지탄받아야 할 일이다. 모든 시민이 누리는 복지는 복지가 아니라는 인식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인가? 그렇다면 가난한 사람이 아니면 건강보험제도를 통해 진료권을 보장받으면 안되는가? 또 부자들이 가난하지도 않은데 연금을 받고, 심지어는 가난한 사람보다 더 많은 금액의 연금을 받는가? 오세훈 시장은 이를 모두 가난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공공재원이 들어가는 복지프로그램이라 하여 그 권리를 박탈하겠다는 것인가?
 
비단 무상급식만의 문제가 아니라 보편적 복지 프로그램은 전 시민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필수요건이다. 20세기부터 서구 선진국은 나라마다 구체적 모습은 조금씩 다르지만 보편적 복지의 확충을 통한 복지국가 건설을 일반적 원리로 추구해 왔다. 다른 선진국들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많은 보편적 복지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이를 부자복지 혹은 소득역진적인 프로그램과 혼동하는 것은 몰상식하다. 전형적인 부자복지의 폐해는 오히려 현 정부와 서울시가 추구해온 '부자에 대한 감세',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에 토대를 둔 '건설지상주의 행정'에서 찾아질 수 있다. 계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또 향후에도 부각될 서울시민의 복지권에 대한 주장이 나라를 망치는 것이 아니라 현 서울시장의 잘못된 복지관이 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복지포퓰리즘', '망국' 운운하는 망발이나 시정협의 전면 거부 등은 본인의 불리한 정치적 입지를 만회해보려는 히스테리적 발작으로만 보일 뿐이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민선 5기 시장 선거를 전후하여 '복지에 미쳤다'는 자화자찬식 서울의 복지예찬을 펴왔다. 그랬던 오 서울시장의 복지의식이 보편적 복지를 망국론으로 매도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은 개탄스럽다. 앞으로 서울시민의 복지욕구에 대해서도 극빈층의 생계지원이 아니라면 인정할 수 없다는 '궁휼식' 복지관으로 서울시정에 임할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환멸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세훈 시장은 무상급식과 보편적 복지를 망국적인 것이라 떠들어댄 점에 대해 서울시민에게 즉각 사죄하고 무상급식 구현과 보편적 복지 확충을 위해 전면적으로 시정을 개혁해야 할 것이다.
 
2010년 12월 9일
서울복지시민연대(www.seoulwelfare.org)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아이디 조회 수 날짜
[공지 1] 회원공유 [서울특별시 공고] 서울특별시 시립영보자애원 민간위탁 수탁기관 모집 공고 file sasw2962 86 2024.05.08
[공지 2] 회원공유 [2024년 1분기 카드뉴스] 분야별 경력인정_근로지원인 file admin 352 2024.04.16
[공지 3] 회원공유 [2024년 1분기 카드뉴스] 회원광장 자주하는 질문 file admin 272 2024.04.16
[공지 4] 회원공유 보건복지부 2024년 사회복지시설 관리안내 file admin 5808 2024.01.11
[공지 5] 회원공유 2024년 서울시 처우개선 및 운영계획 (인건비 기준 등) file admin 29466 2024.01.12
[공지 6] 회원공유 [설문] 2025년도 처우개선 요구안 의견수렴 file sasw2962 3041 2024.04.08
[공지 7] 회원공유 2024 현장공유 카드뉴스_선거규정 개정 안내 file admin 121 2024.04.11
[공지 8] 회원공유 2024 현장공유 카드뉴스_경력증명 및 전력조회 file admin 498 2024.03.18
[공지 9] 회원공유 2024 현장공유 카드뉴스_승급의 제한 file admin 689 2024.03.12
330 '나는 사회복지사다'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아쉬웠던 부분이 있어 글 올립니다. 1 eg*** 3614 2011.06.15
329 6월 서사협 축구대표 모임안내 2 nugga*** 5017 2011.06.13
328 사회복지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 사례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file dols*** 4821 2011.06.09
327 [홍보] 2011 사회복지 우수운영사례 및 기업사회공헌 우수 프로그램 공모 안내 file ineej*** 3838 2011.06.08
326 [23일로 변경]"복지논쟁에서 주인되기"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file seoulwelf*** 4850 2011.05.23
325 청계천 걷기 대회 ^^ file pigzzz8*** 5163 2011.05.19
324 제4회 서울노인영화제 출품작 공모 file seoulseni*** 3844 2011.05.16
323 5월 축구 상비군 모임 안내 nugga*** 3978 2011.05.11
322 장재구 관장님의 발제문 첨부합니다. file sasw 4295 2011.05.04
321 기업사회복지사에 관하여. 1 sk*** 6643 2011.05.03
320 회비납부자 명단게시에 대한 개선 1 jayleek*** 4632 2011.04.27
319 전국사회복지사 축구대회에 다녀왔습니다. 8 file jj7*** 6862 2011.04.18
318 [공동3위] 전국사회복지사 체육대회!!에서 3위했습니다. 3 file nugga*** 3714 2011.04.18
317 전국사회복지사체육대회 참가선수 명단 및 일정표 file sasw 6159 2011.04.13
316 사회복지 1급에 관하여 bambino*** 3886 2011.04.13
315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의 문제점과 혁신방안을 주제로 토론회 개최합니다. sasw 3325 2011.04.12
314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사협회에 건의 요청합니다~!! 1 kls*** 3227 2011.04.08
313 복지국가를 위해서, 당신의 카피라이터 재능을 보여 주세요. file giroshal*** 5515 2011.04.08
312 4월 9일(토) 10시 제5차 축구상비군 모임 file longrun*** 3967 2011.04.07
311 전광석 교수의 "헌법과 장애인정책" 강연에 초대합니다. (4.13.수) lun*** 5208 2011.04.06
310 공공노조 사회복지지부 소식지(2011-2) dols*** 2567 2011.04.06
309 서울협회 예선경기가 열리는 완산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 축구장 전경입니다. file sasw 5089 2011.04.05
308 전국사회복지사 축구대회 조추첨 결과입니다. file sasw 8213 2011.04.01
307 성미산마을 들여다보기(지역복지 워크숍) 1 loveey0*** 4527 2011.03.29
306 사협회 축구 유니폼 시안입니다 1 file nugga*** 5837 2011.03.28
305 4월 1차 축구 상비군 모임안내 -서울 노원 2 nugga*** 3109 2011.03.28
304 서사협 제5차 축구모임-4월 1일(금) 오후 7:40<노원마들스타디움> file longrun*** 4169 2011.03.25
303 복지논쟁 관련 이정희 의원 초청특강에 초대합니다 file seoulwelf*** 3845 2011.03.22
302 서사협 축구 4차 모임 안내 - 3월 23일(수요일) 오후7시40분~10시 sasw 3763 2011.03.18
301 서사협 3차 축구모임안내 3월 12일(토) 1 nugga*** 4082 2011.03.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 195 Next
/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