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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협 동아리

<사회복지사 독서토론5> 자유론/존 스튜어트밀

9/20 책밥먹는 사회복지사 5회 독서토론 주제도서는 <자유론>입니다.

 

모두 8명이 참석하셨습니다.

 

참석자: 전안나, 전양희, 서희정, 김기은, 고은정, 백지은, 정승아, 이지선

 

1. 책에 대한 소감

 

- 1859년에 나온 책이라니 놀랍다. 지금 읽어도 시대에 맞는 내용. 이래서 유명한 책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 책이 어려웠다. 고등학교때 읽었던 책인데  자유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작년 재작년 한국의 정치적, 그리고 내가 속한 조직의 의사결정을 보면서 자유란 무엇인가 고민하게 되었다.
- 이 책은 같은 말이 계속 반복되어서 난독증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다. 그렇지만 오래전에 쓰여진 책인데도 지금시대에도 통하는 책이다. 역시 고전이다!
- 생각을 교류하고 판단할수 있는 자유, 생각할수 있는 자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그냥  한 결정 또는 내가 속한 조직에서 한 결정 때문에 피해를 보거나 이익을 보는 개인/단체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2. 선택 찬반 토론1

 

논제: 밀의 <자유론>이 출간된후 2년뒤인 1861년에 <공리주의>가 완성됩니다. 몇 년의 시차를 두고 집필 되지만, 역자 서병훈 교수는 “두 책 사이에는 만만찮은 간격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p.230)”고  말합니다.

밀은 <자유론>에서는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개인이 자기 삶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인간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자유 그 자체의 소중함을 강조합니다(p.144). 동시에 효용이 모든 윤리적 문제의 궁극적 기준이 된다며(p.34) 공리주의에 입각한 자유라는 가치의 실현을 언급합니다.

그렇다면, 자유는 그 자체로서 의미 있는 것인가? 아니면 행복에 이르는 수단이기 때문에 더 소중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역자는 던지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어느 쪽에 보다 더 공감이 가나요?

 

 

생각들:

1) 자유 그 자체로서 의미 있는 것이다.
- 이 말에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요? 자유 그자체로 의미 있는것이라는 것이 <자유론>이다.
-  모든  자유가 행복의 수단이 되는것은 아니다. 자유는 수단이 될수 없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

2) 자유는 행복에 이르는 수단이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다.
-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말하는 공리주의에서도 윤리, 사회적 기준을 바탕에 두고 하는것 아닌가? 범죄자들이 자기 마음대로 할 자유가 있다고 그냥 두는 것이 아니고 사회적 기준이나 윤리적 기준따라 자유를 제한 하는것이다.
- 범죄 같은 경우  대마초나 간음죄, 성매매 등이 어떤 사회에서는 용인이 되고  어떤  사회에서는 용인이 안되는 것일까? 어떤곳은 자유가 되고 어떤 곳에서는 범죄가 되어 자유를 제한 받는 것일까? 

 

 

3. 선택찬반논제2

 

질문:밀은 “우리는 각자의 생각이 자기 자신의 행동을 인도하는 진정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음을 믿어도 된다, 아니 반드시 그렇게 믿어야 한다(p.48)라고 말합니다.

덧붙여 “자기 자신, 즉 자신의 몸과 정신이 대해서는 각자가 주권자 인 것이다”(p.33)라고 말하는데요,

여러분은 이런 주장이 미성년자에게도 적용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생각들:

1) 자기 자신의 몸과 정신에 대해서는 각자가 주권자이다 말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나는 내 몸과 정신에 주권자가 아닌것 같다.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 일까?
- 나는 몸과 마음  모두 회사가 주권자 같다.
- 몸과 정신 모두 내가 주권자가 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 한계를 느끼고 있다. 그리고 나를 둘러싼 타인의 시선,판단에 왔다갔다 하는데 정신을 바짝 차리고  올바르게 판단해야겠다.
- 나는 주권자라는 단어가 종교적으로 받아들여졌다.
- 나는  무슨일이든지 본능적으로 판단 한다. 주권적으로 결정하는 편이다.
- 나는 돈과 건강이 주권자 같다.  작년부터 주변에 아픈사람들도  생기고  돈이 필요한 상황들을 보다보니 점점더 그렇게 되는것 같다.
- 환경적으로 부모님, 선생님,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편이다.
- 나는 책임감이 나를 지배한다. 습관처럼..


2) 자기 자신의 몸과 정신에 대해서는 각자가 주권자라는 말이 미성년에게도 적용될까요?
- 나는 발달장애인들을 만나다보니 미성년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모든 것을 본인들이 직접 선택하게 하고 사회복지사는 보조하는 역할만 하는 자기선택을 통해 더 성장하는것 같다.
- 미성년에게는  안전에 대한 부분이 걱정이 되지만, 할 수있다고 본다. 우리는 어릴때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경험을 해본적이 없다.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게 하는것이 필요할것 같다.
- 미성년이 스스로 자유롭게 살게 하기위해서는 '사고'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예전보다 아이들의 학습수준이 높아져서 우리 아이들에게 훈련만 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3) 관련하여 미성년자에게 투표권을 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요?

- 투표권에 있어서 다른곳보다 교육감을 뽑는 선거는 아이들이 스스로 투표하게 하면 좋겠다.
- 지금 청소년에 대한 공약이나 정책이 잘안되는이유가 아이들에게 투표권이 없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고등학생부터는 투표권을 주는것이 어떨까?
-  한국은 성인들도 시민의식이나 시민교육이 부족한것 같다. 아이들도 정규과정중에 투표, 시민, 민주사회 ,노동자의 권리 등에 대한 시민교육 이 필요하고 이런교육과 함께 고2~3 부터는 투표권을 주면 좋겠다.
 

 

 

4. 독서 토론 소감

 

- 혼자 읽을때는 너무 어려웠고 다 못읽고 왔는데 나만 그런것이 아니다는 위로를 받았다.
-  직장인이라 자유를 갈망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 자신의 몸과 정신에 대해서는 각자가 주권자' 라는 말이 너무 와닿았다. 주체적으로 살아가기에는 나 말고 너무 많은 주권자가 있다.
- 지금까지 역대급으로  힘든 시기여서, 몸과 정신의 주권자 가 너무 와닿았다. 지금은 내  몸과  정신의 주권을 찾아가는 중이다.
- 나는 일에 매몰되어 있다. 자유와 주권에대한 이야기로 리프레쉬 되는것 같다. 토론  이후 못읽은 책 뒷부분을 더 읽어봐야겠다.
-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유를 주고 있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 우리를 지배하는게 참 많다. 지배당하지 않고 조절하려면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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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6회기 모임은 10웡 17일 진행됩니다.

 

다산북스 후원으로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를 독서토론 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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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안나 사회복지사 독서토론 원문>

 

http://pinkpinkanna.blog.me/2213636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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