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는 2009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임금동결에 이어 2010년에도 임금동결 방침을 정하는 등 사회복지 실천현장의 종사자 처우개선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협회에서는 2만여 명의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성명서 발표와 함께 서명운동을 진행하고자 하오니 적극 협조하여 주십시요.
첨부한 서명용지를 작성하여 11월 6일(금)까지 협회(팩스 786-2966)로 전송하여 주십시요. 댓글로도 서명하여 주십시요.(성명, 주소, 연락처)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요구 성명서 |
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를 개선하라 !
서울시는 최근 중앙정부가 내년도 공무원의 봉급과 수당을 동결하겠다는 방침을 언론을 통해 밝히자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봉급과 수당 역시 동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2만 여명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절망에 빠뜨리고 있다. 최근 3년간 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기대에 턱없이 부족한 보수 인상으로 희생만을 강요해 왔으며 내년에도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을 이유로 이와 같은 희생을 또 다시 강요하고 있다.
2만 여명의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서울시의 공공사무를 수행하는 전문직 종사자로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상황, 물가안정 등을 이유로 사회적 고통분담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우선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부당하다.
현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보수 수준은 공무원 보수의 80%, 교사 보수의 70%도 되지 않는 열악한 상황이 지속 되고 있으며, 특히 근속년수가 길어질수록 현저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민의 복지를 책임져야 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자신들의 복지를 한탄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2008년 물가상승률 4.7%에 이어 2009년에도 가파르게 상승하는 물가수준(3% 예상)을 감안하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보수 동결방침은 더욱 납득할 수 없으며 이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3년간(2006~2008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21.9%에 달했음에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보수인상률이 8.2%에 그친 사실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가 계속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2만여 명의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보수가 동결되는 방침을 결코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실질임금 비교지표인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오히려 대폭적인 보수 인상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보수 현실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보수 동결 방침을 철회하고 실질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보수를 인상할 것을 촉구한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 4만 7천여 명의 회원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요구가 반영되기를 촉구하며, 서울시가 성의 있고 열린 자세로 사회복지 실천현장의 여론에 귀를 기울일 것을 요구한다.
하나, 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보수를 2009년 대비 10.7% 인상하라.
하나, 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시설 보조금을 2009년 대비 15% 증액 지원하라.
2009년 10월 29일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