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10월 11일(토) 복사골 노인문화제 행사 도중 시청 담당 공무원의 인격모독발언 사건으로 민관의 수평적역할과 그동안 반영되지 못한 의견들을 공론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보며, 10월 23일 새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한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부천시공무원의 인격모독발언 사건을 접한 후 심히 우려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그동안 부천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사회복지관련 정책과 행정이 이번 사건으로 위상이 실추됨에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
사회복지업무는 정부에서 전담하지 못하는 일들을 대신 수행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번 부천시는 사태는 부천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복지실무자들의 의견을 존중, 수렴하지 못하고, 부노련 성명서와 같이 부천시의 노인복지팀장은 자신의 지위나 직무와 관련하여 시민의 신뢰를 얻도록 노력하며, 수평적 관계에서 협력적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없이 일방적인 지시와 개인의 권한을 강조하며 무례한 행동으로 일관되었다면,
시민의 봉사자로서 품위손상과 공무원으로서의 최소한의 윤리를 저버리는 행동으로, 이번사태를 초석으로 삼아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철저히 조사하여 엄격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내용과 결과를 공개하여 이에, 합당한 처벌과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공직자 윤리와 부천시민의 질 높은 행정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부천시는 이번 사건을 일벌백계 계기로 민과 관의 협력체계방안을 마련하여 지역주민의 복지서비스를 통한 삶의질 향상을 위하여 수직적관계가 아닌 수평적관계에서 민과관의 파트너쉽 입장에서 그동안 노력들이 더 이상 실추되지 않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라며, 사회복지의 선도적인 행정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부천시에서도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철저한 조사와 경위를 파악해 인격적인 모독발언을 했을 경우 오는 10월말까지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며,본 협회에서는 진상조사위원으로 협회 운영위원이 참여하고 있는 바, 철저한 조사를 통하여 조사결과에 따라 경기도 및 중앙협회와 연계하여 문제 해결방안과 사회복지사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부천시 입장표명에 따라 향후 그에 상응한 조치와 활동을 전개함.)
이와 아울러 본 협회에서는 그동안의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의견제시와 현안문제를 간파하여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와 같은 내용을 공론화여 민관파트너쉽 구축과 협력체계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2003.10.25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10월 11일 토요일 부천시청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복사골노인문화제가 개최됨(복사골노인문화제는 부천시 행사로 3개구 노인복지관의 협력 하에 행사를 진행하며 각종 공연과 전시회 등의 행사가 있음) 이 날 시청의 행사 담당부서인 여성복지과 이광희 노인복지팀장이 본 행사를 주관하는 노인복지관 부장(원미구노인종합복지회관 박호정 부장)에게 입에 담기가 민망한 욕설을 퍼붓고, 삿대질을 함. |
◐ 진행사항 |
▷ 사건발생 하루 뒤(2003.10.12), 부천시청 자유게시판을 통해 본 사건이 최초로 알려졌으며 사회복지 관련 홈페이지들에 전해지면서 사회복지사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됨. ▷ 협회 자유게시판을 비롯하여 관련 홈페이지들에서 본 사건이 핫이슈로 다루어지고 있으며, 사회복지사들은 부천시청 게시판에 여성복지과 이광희 노인복지팀장의 공식사과와 징계를 요구하는 글을 남김. 하지만 부청시청은 관련 글들을 삭제함. ▷ 10월 14일(화)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박호정 부장(원미구노인종합복지회관)과 통화를 하였으며, 협회는 사회복지사의 권익향상을 위해 문제해결을 위한 협조는 물론 앞장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힘. 박호정 부장은 부천시청에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청하며 15일(수) 미팅을 제안해 왔음을 알렸으며, 이에 협회는 추후 진행사항을 지켜보기로 함. ▷ 10월 15일(수) 오전 11시, 부천시청 여성복지과 과장과 각 복지관을 대표한 관장, 부장, 과장, 팀장 미팅 ▷ 미팅 후, ‘부천시 노인종합복지관 종사자 한마음’ 이름으로 협회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옴. "15일(수) 오전 11시 여성복지관 과장과 각 복지관을 대표한 관장, 부장, 과장, 팀장의 대화는 평화롭게 해결하기를 원하는 복지관 직원들의 마음에 오히려 아픔과 상처를 던져주고 말았습니다." ▷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본 사건이 계속 핫이슈로 다루어지고 있으며, 사회복지사들은 부천시청의 공식사과와 함께 관련 공무원의 실질적 징계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