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를 늘 응원하지만.. 오늘은 조금 당황스러운 날이네요..
오늘 오후(1시경, 2시경 두 번)에 노동상담센터에 비공개글이 작성이 안되어 전화로 문의드렸던 회원입니다.
예전에는 노동상담센터에 비공개글이 작성되었지만 지금은 공개글만 작성이 되는 상황입니다.
(설명은 “공개글 작성 부탁내용”, “비공개글이 공개될 있다는 내용”과 같이 아직도 비공개글 작성할 수 있는 것처럼 되어있습니다..)
협회 직원과 노동상담 올리는 것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골자는 공개작성만 하면 구체적 사실을 적기 어렵다는 의견 전달..) 하다가 직원이 회원광장에 비공개글로 노동상담 글 올려주면 노동상담센터에 비공개글로 옮겨주겠다고 해서 글을 올리려고 보니 회원광장도 공개글만 올릴 수 있었고 제가 잘못 들었나싶어서 이곳저곳을 찾아봤는데, 법률상담코너가 비공개글을 작성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기관의 규정들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몇 가지 질문(1박2일 캠프 근로인정시간, 사전휴가시 연장근로 인정 유무, 주5일 월~금이아니라 수~일 근무 변경, 주52시간 등)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저녁에 확인해보니 오후에 올린 글이 통화한 직원이 한 이야기와 다르게 공개글로 올라가 있었습니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삭제를 했습니다..
협회 직원과 통화를 했었기 때문에 편하게 글을 올렸는데.. 기관의 규정을 올리면 기관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게 되지 않을까요..? 공개글로 될거면 규정까지 세세하게 올리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 상황이 제가 잘 못 듣거나 오해해서 일어난 상황이라면 죄송합니다..
제가 글 올리라는 코너를 잘못 들었거나..
제가 통화한 직원이 아닌 다른 직원이 글을 옮겼거나..
아무튼 제가 오해한거라면 좋겠네요...
위 내용은 너무 당황스러워서 푸념한 것이구요..
협회 직원과 통화하고 질문을 하면서도 이야기 했지만
노동상담부분에 공개글만 작성하게 하는 것은 재고했으면 하는 의견을 다시 드립니다.
공개작성을 통해 정보공유 취지는 이해하지만 사실 노동상담 부분은 대부분 기관과 연계된 것이 많고 개인적인 상황도 많아서 구체적으로 적으면 누군 줄 알게 되기 마련입니다.
실제적으로 필요한.. 어려움을 느끼는 회원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여기를 찾고 있는데..
정보공유가 최우선이어야 할까요..
정보공개를 통해 하나하나 모든 글을 여과없이 보는 것도 좋을 수도 있지만 중요한 소스를 모아서
"자주하는 질문"으로 지금처럼 만들어서 회원들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회원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예전처럼 비공개글은 작성하게 하되 민감한 사항이 없을 경우에 한해 공개를 하는 방법도 있는데..
무조건 공개글 작성만하라는 것은 민감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적을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강심장인 분들은 공개/비공개 상관없이 작성하시겠지만.. 대부분의 회원들은 그런 강심장은 아닐 듯 합니다..)
회원광장같은 일반 소통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상담은 민감한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공개작성만 하는 것으로 변경된 것이 정보공유 목적이외에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재고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어제 제가 통화를 했었고, 전화로 안내드린 회원광장이 아닌 법률상담센터에 비공개로 올려주신 글을
노동상담센터로 비공개 그대로 이전해드렸습니다.
제가 확인했을 때는 비공개인 것이 확인되었는데 혹시라도 글을 수정하거나. 답변을 다는 과정에서 비공개가 풀렸을 수 있다는 판단이 됩니다.
그리고 주신 의견대로 공개, 비밀글을 적는 것을 고려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질의글들이 다른 분들과 동일한 질문들이 많아 개인정보를 제외한 질의를 올려주시면
비슷한 질의를 하신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었습니다.
고의로 공개로 전환이 된 것은 절대 아니며, 시스템상 문제가 생겼다면 다시 한번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