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협회와 서울시사회복지단체연대회의는 4.7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의제발굴 및 정책제안을 위해 서울시장 예비후보자와의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3월 12일(금)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교육장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초청하여, 사회복지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리두기 및 소독, 칸막이 설치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되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10년 전 서울시장 당시 복지 예산이 증가하기 시작할 초기였기 때문에 나름대로는 애를 썼지만 흡족한 수준은 아니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복지 종사자 입장에서는 많이 부족해 보였을 테지만 정치를 하는 이유가 복지를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은 기탄없이 그 동안의 달라진 복지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 취임하게 된다면 다시 한 번 이런 자리는 마련해서 복지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마음 놓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드는 진짜배기 복지시장이 되겠다.”라고 말하며 모두 발언을 하였다.

 

 

참석한 직능단체에서는

 

□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 디지털 시대에 맞게끔 어르신들도 스마트하게 복지혜택을 누리면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정보화 사업들에 대한 관심 요청

 

□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 이용자와 현장 실무자를 대상으로한 디지털 서비스 지원 통합 플랫폼 구축을 제안, 디지털 서비스 지원을 위한 권역별 디지털 서비스지원센터 제안

 

□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 : 시설 종사자에게 복지포인트 지원이 안되고 있어 지원 요청, 어르신 취약계층 스마트케어 정책 추진 요청

 

□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 시설이 노후화 되어있으나 기능보강 예산이 80% 삭감되어 예산 지원 요청, 무료급식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종사자(영양사, 조리사) 기본인력 지원 요청

 

□ 서울시아동보호전문기관협회 : 아동학대, 중대사건 발생 시 조사 공무원 등 수행 인력 및 관련 기관의 확장, 강화 정책 요청, 학대 등으로 인한 사례관리가 강제적으로 시행될 수 있는 정책 추진 요청

 

□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 취약계층이 근무를 하다보니 보호된 시장 필요함. 공공기관 우선구매 확대 요청, 종사자의 40%가 비정규직으로 모든 종사자가 서울시 단일임금체계 적용될 수 있도록 요청

 

□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 장애인 탈시설화 관련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립하여 정책에 반영되도록 정책의 내실화 요청, 공동생활가정 각 기능별로 종사자들의 지원 요청

 

□ 서울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 종사자와 이용자를 위한 심리치료 지원 요청, 자립지원금 인상 요청, 단일임금체계 승급 적용 요청, 종사자 보호체계 구축 요청, 시설 주거지원 요청

 

□ 서울노숙인시설협회 : 최근 노숙인 중에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함. 노숙인의 인권과 건강을 위해서 시설의 잠자리 규모 4명 이하로 줄일 수 있도록 요청

 

□ 서울시여성폭력피해지원시설연석회의 : 성매매 여성들의 자활 및 터전과 여성 인권이 평등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관심 요청, 가정폭력 피해자가 의무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법적 정책 요청

 

□ 서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 현재 가족학교로 다양한 교육 진행중이며, 향후에도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요청, 서울시 특화사업인 1인가구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요청

 

□ 서울시니어클럽협회 : 어르신 일자리 관련 공공 무상임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질 수 있도록 요청, 소규모시설에 대한 관심 요청

 

□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 보건복지부 기준으로 관리운영비 현실화 요청, 중증장애인생상품 우선구매비율 1%에서 3%로 강화 요청

 

□ 서울시아동복지협회 : 문제행동 아동의 즉각적인 치료를 위해 서울형 특성화 전문 치료시설 요청,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3교대 도입 요청

 

□ 서울정신요양시설협회 : 장애인 탈시설 정책 관련하여 현실적인 대책 마련 요청. 장애인 복지시설, 그룹홈, 가정 내 돌봄 등 여러 패러다임이 존재하면서 다양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 요청

 

□ 서울시장애인소규모복지시설협회 : 현재 임대 건물에서 시설 운영 중이며, 계약 만료 시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상황임. SH 임대주택에 시설 입주 가능하도록 요청, 발달장애인에 대한 관심 요청

 

□ 서울시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 종사자 인력 충원 필요, 한부모, 미혼모, 미망인 그리고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홍보 필요

 

□ 서울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 법인시설과 개인시설 종사자간의 차별 없는 단일임금제 적용 요청, 하나의 돌봄체계 구축으로 마을 돌봄체계 일원화, 보편적인 지원 요청

 

등의 내용을 전달하였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심정원 회장은 “현장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는 시장님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매년 가을에 진행되는 등반대회 등을 통해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며, 각 부서별로 사회복지 시설을 관리를 하고 있어 지원 체계 등이 시설마다 달라서 어려움이 있는데, 답은 현장과의 소통에 있다. 3월 서울시사회복지단체연대회의 11주년 총회 진행 되었으며, 연대회의를 통해 같이 소통하면서 사회복지 이슈를 내고 협력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협력과 소통이 계속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장님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또한 “이용자의 사망, 폭력 등의 어려움이 있을 때 심리치료/상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중인데, 이 사업이 정례적으로 진행되어 지속적이고 전문성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좋은 서비스로 서울시에서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일할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예전에 대화를 더 자주 했었어야 하는구나 하는 후회가 많이 된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라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자주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어야 된다. 올해 복지예산이 줄었다는 통계자료를 봤는데, 그 원인을 파악해보고 복지현장에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더욱 챙기는 시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1년을 하더라도 복지시장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는 내용으로 마무리 발언을 하였다.

 

 

서울시사회복지단체연대회의는 지난 2월 3일(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회복지 정책공약 온라인 세미나 진행하였으며(https://sasw.or.kr/zbxe/briefing/539196), 이를 통해 정리된 사회복지 정책공약집을 금일 오세훈 후보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