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지역복지학교 11월 6일~7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

교육위원회는 지난 11월 6일부터 7일까지 2일 동안 서울여성플라자(동작구 대방동 소재)에서 제3기 지역복지학교를 개최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부터 18시 30분 까지 하루 3강(8시간)씩,  총 6강 16시간의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원 18명이 참여하여 15명(83%)이 수료하였습니다. 수료의 기준은 교육의 80% 이상을 정상적으로 수강하는 것입니다.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설문조사결과  90% 이상이 만족 이상으로 응답하였습니다.

개선에 대하나 의견으로는 토론 및 참여형 강의방식의 확대, 교육 참가자 간 교류시간 확대, 교육 환경(강의실, 교육행정 등) 개선 등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발전방안에 대한 제언으로는,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1박 2일간의 워크숍 형태로 진행하는 방안, 수료생 모임을 만들고 협회와 지속적으로 네트워크하는 방안, 지역복지운동 또는 주민운동 현장 실무자를 초청 사례발표를 듣는 방안, 지역복지운동 사례에 대하여 협회에서 자료집을 발간하여 보급하는 방안 등이 있었습니다.

이에 내년도 교육에 적극 반영하도록 할 것이며, 특히 3기 수료자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서 협회의 '서울워커네트워크'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서울워커네트워크는 지역복지학교의 1기와 2기 수료자로 구성되어 있는 사회복지현장 실무자 네트워크입니다. )

교육내용은,
1강, "지역복지운동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이인재 한신대학교 재활학과 교수님이 강의했습니다. 지역복지운동의 역사와 현황, 성과를 설명하고 사회복지사에게 주어진 과제로, 문제해결의 주체로서 지역사회 변화와 주민 조직화, 지역복지 공동아젠다 개발과 활동영역의 확대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2강, "지역사회를 디자인하라-소셜디자이너 스토리" 를 주제로 원기준 희망제작소 지역홍보센터장님이 강의했습니다. 지역사회를 디자인하는 실례로 강원도 태백시 철암마을에서의 지역복지활동을 소개했다. 광산지역의 아동들이 주체가 되어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비전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3강, "지역복지운동과 주민 지도력개발"을 주제로 최종덕 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 대표님이 강의했습니다. 사회복지계의 지역복지운동 관점에서 '주민-변화의 주체'를 강조하였고, 주민지도력의 중요성을 역설하였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주민의 지도력을 발굴 강화하는 서포터로서 인식의 전환과 함께 전문성이 전제되어함을 강조하였습니다.

4강, "지역복지운동에서의 복지관"을 주제로 임성규 서울복지시민연대 공동대표님이 강의했습니다. 사회복지계의 지역복지운동의 역사를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사회복지사의 정치세력화의 중요성을 역설하였습니다. 특히,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운영에 모든 사회복지사 개인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충분한 열정과 에너지가 발산될 수 있도록 한 사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5강, "사회복지와 지역복지운동-행동하는복지연합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양준석 행동하는복지연합(충북 청주 소재) 사무국장님이 강의했습니다. 사회복지사로서 새로운 영역에서 일하면서 겪었던 부족함과 노하우들을 솔직담백하게 전해주었습니다. 지역복지운동 어려운 것이 아니다 낯설 뿐이다! 설립 3년째의 행동하는복지연합이 지역사회에서 신뢰받으며 제 역량을 발휘하기까지의 노력과 구체적인 실천방법(전략) 그리고 지역복지활동가로서의 자세에 대하여 알기 쉽게 접근하였습니다.

6강, "사회복지실천 지평의 확대: 정치적 옹호활동" 을 주제로 조규영 서울특별시의회 의원님이 강의했습니다. 사회복지분야의 미시적인 실천 이상으로 법제도를 통한 거시적인 실천이 더 큰 변화 보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시의원으로서 활동하는데 있어 초기의 준비부족과 현재의 활동들과 로사항을 현장감있게 전해주었습니다. 지역의 정치인(구의원)을 활용한 조례 제/개정이 지역의 복지환경 조성에 매우 중요한 일이며 지역복지활동가로서 꼭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11월 7일 2일차 강의 종료 후, 간단하게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수료식에서는 정종우 회장님의 인사말씀과 함께 수료자 대표로 송충기(서대문장애인복지관)선생님이 수료증을 수여하였습니다.



수료식 이후에는 근처 만명회관(식당)에서 1기, 2기 선배 수료자와의 만남을 통해 종합토론과 정보공유 뒷풀이를 병행했습니다.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하였습니다. 끝까지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3기 지역복지학교를 수료하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협회와 지속적으로 네트웤 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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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