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걷기 아주 좋은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9월 걷기는 지역공동체 네트워크 교사들이 모두 회원인 서울사회복지사협회 등반대회에 함께 참여합니다.
1) 일시 : 2024년 9월 28일 (토) 09:00 ~ 12:00 (접수 :8:30 ~)
2) 걷는길: 서울시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 내 무장애 숲길
3) 집결지: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 내 힐링쉼터 (4호선 상계역 근처)
4) 행사내용 : 개회식, 등반대회 등
5) 공동주최 : 서울시사회복지단체연대회의,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6) 공동주관 :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권익옹호위원회, 강서구사회복지기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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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사람들과 함께라면 같이 걸어가도 좋겠다 싶었다.
슬쩍 내민 손을 덥썩 잡아주니 횡재다 !
초보 생활복지사로 최업이 되자마자 제일 먼저 가입한 것도 공동육아와 걷기 동아리 였다.
걷기를 싫어하면서도 걷기 동아리에 가입하다니, 나도 참 어지간히 막무가내 무대포 직진이다.
그 셀레는 하지만 동시에 짐짓 두려운 동아리 활동의 첫시작이 바로바로 서울사회복지사 등반대호였다.
무려 불암산이다. 출발하는 아침의 설레임이야 소풍을 앞둔 초등학생의 그것에 비겼을까,
처음 가는 낯선 곳으로 훌쩍 나를 던져버렸다. 엄청난 길치라 낯선 곳을 싫어하는데도 그것마저 설렜다.
같은 깃발 아래 줄 맞춰 걸었다.
한 걸음, 한 걸음 발 맞춰 걸었다.
함께라서 오르는 길이 힘들게 느껴지지 않고, 걷는 길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착한 아이들처럼 산책로를 완주하고 상을 받았다. 우리는 그래서 또 함께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