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현장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KakaoTalk_20200826_161233027_01.jpg

 

                                              복지영상 이성종 대표

 

 

 

저는 영상을 제작해서 상영하거나사람들에게 쉬운 카메라 사용법을 강의하는 게

주된 일이었습니다요즘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하던 일상들을 영상으로 대체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을 고민하는 게 거의 모든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연극협회의 한 달 공연 축제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일

 

이미 섭외된 강사를 찾아가서 

교육과 인터뷰와 현장스케치를 겸한 형식의 

영상콘텐츠를 만들어 본 일

 

강사의 기존 강의를 온라인 교육에 맞게 

영상구성을 돕는 일 

 

기존의 행사를 대신 할 아이디어를

영상 기획으로 대체하는 일 

 

저는 2002년부터 영상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사회복지현장을 꿈꿔 왔는데, 갑자기 모든 행사의 주된 콘셉이 영상이 되어버리는 시대가 되어 오히려 당황스럽습니다. 유튜브에 기관의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업로드 해야 할 것 같고이미 하고 있는 기관이 부럽고, 어려워 보이죠?

 

이미 우리의 손에 쥐어져 있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방송을 하든콘텐츠를 촬영하고, 편집하든 많은 일을 할 수 있는데 기존의 기관 역할과 업무를 영상 콘텐츠로 결합할 생각을 못했던 걸 이번에 잘 융합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관을 이용하던 당사자분들과 사회복지사들과 프로듀서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을 시도하면 처음엔 서툰 작품들이 나오겠지만어느 정도 안정이 되기 시작하면 원래 사회복지 기관이 의도하던 목적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입니다이 글을 쓰기 3일 전까지 저는 상상 못 한 일입니다그런데, 제가 최근에 맡았던 역할을 보면 프로듀서의 기능을 하는 사람이 복지기관에 필요하게 될 것 같습니다지금의 추세라면 강당은 사라지고 스튜디오가 생기고거의 모든 사회복지 기관은 유튜브를 하면서 콘텐츠를 고민하는 작은 방송국들이 될 것 같습니다.

 

 

 

강의도 아닌 것이 인터뷰도 아닌 것이 현장을 찾아가 콘텐츠를 만든다.

 

강사의 강연을 강의장이 아니라 강사의 활동 근거를 짐작할 수 있는 현장에 가서 직접 보면서 강의를 듣고수강생의 입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정리해서 온라인 콘텐츠로 수강생이 접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는데수강생들과 온라인으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채널까지 있다면 교육 효과가 충분히 있었다고 봅니다

 

이런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 기반의 자기 스토리가 탄탄한 강사를 섭외하고 진행자 겸 수강생의 입장도 대변할 수 있는 리포터, 혹은 사회자의 역할이 큽니다

 

방송국의 리포팅 프로그램처럼 전문적인 촬영팀과 강연내용을 꿰차고 있는 사회자가 팀을 이루어 교육용 콘텐츠를 만들고 양방향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채널이 운영된다면 시리즈를 더해갈 수록 발전하리라 생각됩니다

 

 

 

전문가가 리포팅하면서 사회복지 현장에서 핵심 내용을 발굴하는 교육 콘텐츠를 만든다.

 

사회복지 현장의 모범이 되는 사례를 눈 앞에서 목격하면서 전문가의 해설이 들어가는 현장에서는 컨설팅이 되고전문가에게는 훌륭한 사례가 되고 교육생에게는 현장감 있는 교육이 되는 살아있는 콘텐츠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VJ 특공대나, 다큐3,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여섯시 내고향... 맛집을 찾아다니며 비결을 물어보고 고민을 해결하는 백종원 처럼 

 

사회복지분야별, 장르별, 대상별, 지역별, 사례별 콘텐츠를 만들어서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하면 교육 참가자는 자기업무와 유사한 사례를 중심으로 선택해서 교육을 받고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미 사회복지 프로포절에는 서류로 된 결과 보고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상으로 과정을 기록하고 결과까지 보여주는 1년 혹은 3년의 기록을 영상으로 남기는 시도가 있고프로포절의 예산만 잘 조정하면 영상으로 기록을 남기는 아카이브가 가능한 사업이 많을 것입니다

 

 

 

어떻게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영상기록을 잘 할 수 있지

 

아이디어를 내자면 청년일자리 형식이든, 실습의 형식이든 선정된 프로포절의 일정 기간 영상기록, 인터뷰등의 역할을 맡아서 아카이빙이 되게끔 한다면 청년 일자리도 창출하고실습이나, 연구용 영상기록도 확보하고 사회복지계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회복지 기관의 동영상 서비스는 무엇이 달라야 할까요?

 

사회복지 기관에 모이질 못하니 자꾸 유튜버가 되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사회복지 기관을 봅니다. 기존의 핵심이 되는 사회복지 내용보다는 당장 흉내내기 쉬운 콘텐츠 중심으로 만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사회복지 기관의 사회교육 서비스를 그대로 업로드 하는 형태는 이미 기존의 유튜버들이 충분히 제공하고 있고, 재미나 내용면에서 따라잡기가 어렵습니다

 

사회교육이라는 구실로 복지기관에 나와서 사람들을 만나고 그 속에서 관계가 생기고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는 과정들을 온라인 형식으로 병행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야 합니다.  

 

비대면에만 집중해서 인기있는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하느라 사회복지 기관의  미션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면 좋겠습니다직접 작은 스튜디오를 만들어서 실시간 혹은 콘텐츠로 이용자를 만날 수 있고 외부 전문가와 연계해서 화려한 콘텐츠로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 있습니다그 과정에서 사회복지 기관의 실무자는 영상전문가들과의 가치관 우선순위에서 목소리를 잘 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조회 수나, 인기나 유행하는 콘텐츠로 채워갈 것인가? 아니면 사회복지기관의 의도에 맞게 콘텐츠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것인가?

 

영상언어나, 구성, 영상콘텐츠 제작에 대해 대화가 통할 수 있는 수준의 공부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영상언어 공부합시다!

 다운로드 (3).jpg

 

 

 

복지영상 이성종 대표님의 동의를 얻어 요약 편집함

     - 원문보기 : https://visualwelfare.tistory.com/545 

 

 


  1. 가상복지사무소 실천, 지역사회의 것으로써 소박하게 해야

    가상복지사무소 실천, 지역사회의 것으로써 소박하게 해야 홍준호(사회사업 연구소 공생의 심장 대표) 가상복지사무소의 사무실과 프로그램실은 지역사회 그 자체입니다. 가상복지관 그리고 가상복지사무소 가상복지사무소에 대한 개념이 궁금하시다고요? 우선...
    Date2020.11.12 Bysasw Views279
    Read More
  2. 나도 혁오밴드가 될수 있다? GDB(GANG DONG BAND) 밴드

    나도 혁오밴드가 될수 있다? GDB(GANG DONG BAND) 밴드 강동복지관 밴드(‘우리동네 희망친구’ 주민공동체 공모사업) 강동종합사회복지관 김태상 사회복지사 음악으로 떠나는 아이들의 아름다운 여행이 시작되었다. “오늘부터 복지관에서 악기 알려준다고 하는...
    Date2020.10.27 ByAdmin Views422
    Read More
  3. 활기차고 명랑한 일상을 함께 만드는 이야기

    2020 더 나눔 : 함께, 활.명.수 활기차고 명랑한 일상을 함께 만드는 이야기 서울노인복지센터 나눔축제기획단 2002년, ‘달아달아 마음 달아’라는 등을 밝히며 나와 타인의 안녕을 기원했던 나눔축제가 올해 관점을 다르게 보고, 새롭게 방식을 다각화하며 다...
    Date2020.10.12 ByAdmin Views384
    Read More
  4. 학교 안에서도 학교 밖에서도 행복한 청소년들의 이야기 “다같이多가치”

    학교 안에서도 학교 밖에서도 행복한 청소년들의 이야기 “다같이多가치”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전략사업팀 이보현 팀장 청소년 그리고 학생 밤 10시 이후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만나기 위해 컨소시엄 기관들과 함께 진행했던 심야 아웃리치 때가 생각납니...
    Date2020.09.16 ByAdmin Views604
    Read More
  5. 코로나 이후의 사회복지교육을 상상하다 - 영상제작자의 입장에서...

    복지영상 이성종 대표 저는 영상을 제작해서 상영하거나, 사람들에게 쉬운 카메라 사용법을 강의하는 게 주된 일이었습니다. 요즘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하던 일상들을 영상으로 대체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을 고민하는 게 거의 모든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
    Date2020.08.31 ByAdmin Views857
    Read More
  6. 아이들이 원할 때, 만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원할 때, 만날 수 있도록 최선희 팀장(아동복지실천회 세움) “모든 아동은 본인이 원할 때 부모를 만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행복해야 할 아이들의 생일과 어린이날, 가족들...
    Date2020.08.20 ByAdmin Views365
    Read More
  7. 국가보훈처와의 민사소송을 준비하며

    국가보훈처와의 민사소송을 준비하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 보훈복지사지회 김동욱 사회복지사 그 동안 선의로, 당연히, 알아서 해오던 수많은 관행들과 부조리들이 얼마나 우리 보훈복지사들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들에게 얼마...
    Date2020.08.13 ByAdmin Views513
    Read More
  8. “10년의 역사, 연대를 통한 사회적 힘” - 연대회의 10년에 붙여...

    “10년의 역사, 연대를 통한 사회적 힘”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사무처장 곽경인 서울시사회복지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 창립 10주년이 되었다. 2010년 7월 26일 대방동 서사협 교육장에서 10개 직능협회와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가 의지를 모아 창립행사를 ...
    Date2020.08.03 ByAdmin Views438
    Read More
  9. 달달한 식혜를 건네듯

    달달한 식혜를 건네듯 박수미 사회복지사(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무더운 여름, 인근 복지관 사회복지사로부터 밑반찬 서비스 지원이 필요하다는 상담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어머니의 아담한 키, 마른 체구, 조금은 헬쓱한 모습, 마...
    Date2020.07.02 ByAdmin Views519
    Read More
  10. 비정규직 사회복지사에게도“인권”이 있다

    비정규직 사회복지사에게도“인권”이 있다 김영희(노원남부지역자활센터 센터장) 법인은 공개채용공고문에 “기간정함이 없는 근로자(정규직)”로 공고하고 합격한 저에게 전임 지역자활센터장도 그렇게 하고 계속 연임시켰다며 1년 비정규직으로 계약서를 쓰게 ...
    Date2020.06.22 ByAdmin Views1247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49 Next ›
/ 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