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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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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이 상호 존중하는 관계를 꿈꾸며

 

 

사진.jpg

서울YMCA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김상진 관장

 

 

최근 서울의 사회복지계 이슈 중의 하나는 동주민센터에 사회복지사의 업무지원이다.

 

페이스북 사회복지사 대나무숲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서 작지만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 나름의 사회복지계 선배로서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기도 하다.

 

우선, 최초 서울시의 업무지원에 대한 일방적인 통보는 상당히 불쾌했으며, 후에 3(사회복지관, 장애인, 어르신) 협회 차원에서 이의제기하였고, 서울시 고위 관료로부터 유감 표명을 들었다고 하지만 재발 방지는 꼭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한편, 제가 일하고 있는 강서구의 경우는 서울시의 공문 전에 별도로 협조를 구하려 기관장들과의 회의를 하였고 지금 주민센터의 상황 설명과 함께 간곡한 부탁을 하였고, 기관에 복귀하여 직원 선생님들에게 상황을 설명하였더니 우리가 돕고 만나는 주민들을 위한 것이니 기꺼이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아주어 지난 13일부터 관내 A동에 하루 4명씩 지원업무를 나가고 있다.

 

일부는 케바케(case by case)라 하지만 우리 기관이 나간 주민센터는 큰 불편함 없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지만, 직원들 격려차 방문해보니 동장님도 어떤 경로로 지원업무를 나왔는지 잘 모르고 계셔서 상황을 설명했더니 너무나 고맙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신 상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다.

 

첫째, 서울시처럼 일방적인 동원 느낌의 업무 협조는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는 것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할 때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다.

 

둘째, 동주민센터도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하지만 상호존중이 전제된 제대로 된 업무분담이 되었으면 한다. 개인정보 접근 등 다소 부담스러운 업무도 있다고 하지만 단순 안내 등의 업무 배정이나 마치 잉여인력 다루는 듯이 하는 건 사회복지사로서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셋째, 엄중하고도 과도한 선거업무가 있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 완료가 되었다면 국가적 특수상황이기 때문에 사회직 공무원들만의 업무가 아닌 일반직 공무원들도 함께 이 업무를 함께 했으면 한다.

 

넷째, 이번 코로나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위기대응 재난매뉴얼을 만들어 앞으로는 제대로 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수고하는 우리 후배 사회복지사들에게 미안함과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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