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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향하는 철학과 가치를 돌아보며

 

 

회장 심정원

 

 

우리가 지향하는 철학과 가치에 대해 생각하다 사회복지사 윤리강령과 선언을 살펴보았다.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은 19732월 초안제정을 결의하고 19821월 제정되었으며, 19883월과 199210, 200112월 제 3차에 걸쳐 개정되었다. 벌써 20년 가까이 개정되지 않아 표현과 문구가 어색한 부분도 있어 개정에 대한 필요와 요구가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부터 사회복지사들의 보수교육에 사회복지 윤리와 인권이 필수의무과목이 되면서 더 돌아보게도 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지난 6월 한 달 서울 사회복지사 온라인 포럼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운영 전반에 대해 또 시설이나 서비스의 민간 위·수탁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성찰하고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제도나 정책과 행정, 실천 모두 그것이 지향하는 목적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진행 방법과 방식, 과정도 매우 중요하고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분이 해당 정보와 지식이 부족하거나, 다르게 체감하고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온라인포럼.jpg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다양한 정보 속에 사회복지실천과정에서 고용과 노무, 재무와 회계, 세무, 행정, 안전, 보건 등 다양한 전문영역의 법과 규제를 지키는 것이 만만치 않다. 복지서비스와 관련된 내용 또한 중앙정부와 지방 정부 단위에서 다양한 수당과 서비스들이 산발적으로 발표되고 진행되다 보니 전문가들조차 따라가기 쉽지 않다. 우리 사회복지사들이 실력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안전하고 활력있는 실천현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실천 지식과 기술뿐 아니라, 사회의 법 제도와 지침과 매뉴얼 등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이 지향하고 있는 바가 무엇인지 그 과정은 적정한지에 대한 주도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든든한 협회”, “복지국가를 위한 연대를 만들어가는 일 또한 그렇다. 우리 생활 전반에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이러한 다양한 이슈를 고민하면서 우리 협회의 역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고민하게 되는 요즘이다. 뭔가 복잡할 때는 우리가 지향하는 철학과 가치를 돌아보면 서로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해소되거나 함께 이루어야할 지점과 목표가 정리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사회복지사선서와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을 다시 찬찬히 되새겨본다. “사회복지사의 사회에 대한 윤리기준사회복지사 선서두 번째 문장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

 

 

. 사회복지사의 사회에 대한 윤리기준

 

1) 사회복지사는 인권존중과 인간평등을 위해 헌신해야 하며, 사회적 약자를 옹호하고 대변하는 일을 주도해야 한다.

2) 사회복지사는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사회정책의 수립· 발전·입법· 집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해야 한다.

3) 사회복지사는 사회 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정의를 증진 시키기 위한 사회정책의 수립·발전·입법·집행을 요구하고 옹호해야 한다.

4) 사회복지사는 자신이 일하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이해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사회복지사 선서 중 두 번째

 

나는 언제나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저들의 인권과 권익을 지키며 사회의 불의와 부정을 거부하고 개인 이익보다 공공이익을 앞세운다.”

 


 

우리 회원님들과 함께한 2020년 상반기 6월이 지나고 7월이 성큼 다가왔다. 우리 서울 사회복지사들은 지금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우리 모두 올해 초 새해 인사를 하며 기대했던 것과는 참으로 다른 6개월을 보냈고, 앞으로 하반기도 그러할 것이다. 하지만, 언제든 변하지 않는 사실은 우리 모두 사회복지사로서 최선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629일부터 715일까지 우리 협회 복지국가시민위원회 주최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도입 촉구를 위한 1만 사회복지사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서명하기 – https://bit.ly/전국민고용보험_1만사회복지사_서명운동

 

복지국가시민위원회의 활동이 감사하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큰 정부의 시대로 가고 있다. 우리는 지금 실천할 수 있는 사회복지실천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앞으로 큰 정부의 시대에 실천해야 할 사회복지실천에 대해 어느 때보다 고민하고, 마음과 뜻을 모아야 할 때다.

여러분과 함께 지혜를 모아 실력 있는 사회복지사, 안전하고 활력있는 실천현장, 든든한 협회, 복지국가를 위한 연대의 약속을 다짐하고 기원하며 우리 사회복지사 윤리강령과 선언도 현재의 흐름을 반영하고 미래지향을 담을 수 있는 문구로 점검되고 개선되기를 기대해본다

 

온라인포럼.jpg

온라인포럼 <2020년 사회복지시설 관리안내 지침 개정 '현안을 공유하고, 대안을 찾다'> 

 * 온라인포럼 영상 보러가기 - https://youtu.be/nL15gNVPHG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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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2580 2020.07.01 09:54
    잘 읽고 갑니다.
    신임 회장님의 글쓰기가 새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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