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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현실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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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장

 

오늘도 열악한 사회복지예산과 처우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며 사회복지현장을 지키고 있는 사회복지사 여러분, 제10대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이하 협회) 제10대 회장 임성규입니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무상급식으로부터 불기 시작한 ‘복지’는 2011년 들어서면서 ‘복지국가’논쟁, ‘보편적 복지’대‘선별적 복지’에 대한 논쟁의 불꽃이 일어나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복지에 관한 논의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어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반가운 일입니다. 하지만 ‘복지 논쟁’에서 정작 사회복지 현장과 사회복지사들은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또 사회복지현장에서는 4대강에서 불기 시작한 토건사업예산 때문에 복지예산이 정치에 의해 휘둘리고 있고 심지어는 서울시의회에서 결정한 2011년 증액된 사회복지 관련 예산을 서울시장의 자존심 때문에 집행하지 못해 사회복지현장의 불만이 고조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금번 회장 선거에 임하면서 대의원들을 직접 만나야겠다고 생각하고 발로 뛰었습니다. 물론 저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고자 만났지만 오히려 소통의 중요성을 더욱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분 한분의 대의원을 만나면서 협회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대의원들과의 만남에서 협회의 역할을 되새겨야 했습니다. 협회는 회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이 수반되어야 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그럼 우리 협회는 어떻습니까? 회원 수도 증가하고, 협회소유의 건물도 매입하고, 조직운영도 안정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행동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사회복지사들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사들의 자존심을 세우고 권익을 위해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제가 회장에 당선된 것은 지금까지 협회가 조직의 확대와 안정에 무게를 뒀다면 이제부터는 사회복지의 자존심과 사회복지사들의 권익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행동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장 임기동안에 하고자 하는 일은 첫째로, 사회복지에 대한 신념과 가치, 사회복지의 자존심을 세우겠습니다. 사회복지현장에서 사회복지의 가치와 철학, 자존심이 얼마나 많이 훼손당하고 있습니까? 사회복지 시장화, 클라이언트의 대상화, 사회복지예산 축소, 자치 단체장에 의해 기관장 줄 세우기 등 여러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임기동안에 사회복지에 대한 신념과 가치, 사회복지의 자존심! 꼭 세우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둘째로, 회원과 사회복지현장과 늘 소통하겠습니다.

선거운동과정에서 대의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협회가 회원과 대의원들과의 소통 보다는 회의라는 형식을 통해 만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협회는 열려있어야 합니다. 소통해야 합니다. 저는 대의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제 소통의 시작이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원들과 사회복지현장과 소통하겠습니다.

 

 

셋째로, 회원들을 늘려 협회를 안정화 시키겠습니다.

현재 사회복지현장의 사회복지사 중 25%만 회비를 내고 있습니다. 협회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애쓰는 모습과 함께 소통하려고 노력하면 회원수가 늘어날 것입니다. 대의원들과 현장 사회복지사들의 만남을 통해 회원을 늘리고 협회를 안정화 시키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넷째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권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직선제를 실시하겠습니다. 직선제가 되면 협회에 더욱 힘이 실릴 것입니다. 상반기에 직선제 도입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금의 대의원제를 보완해야 합니다. 회비를 내는 회원이 4천명이 넘어서고 있는데 대의원 84명의 구성은 작다는 것입니다. 전임 회장님들은 당연직 대의원으로 모셔서 선배와 후배가 함께 움직이는 협회가 되어야 합니다. 실무자도 그렇고 작은 시설을 대변할 수 있는 대의원을 늘려 회원들의 대의제도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로, 사회복지의 이슈를 사회적으로 공론화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사회복지의 이슈, 사회복지계에만 담아둘 수가 없습니다. 2011년 들어서 복지논쟁이 불고 있습니다. 복지논쟁에서 더 이상 들러리가 아니라 사회복지계가 주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여기저기서 복지, 복지 하고 있는데 오히려 현장에서는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보조금이 줄었다가 다시 작년 수준으로 복원되는 해프닝을 보았습니다. 사회복지의 이슈를 공론화 시켰더니 벌어지는 결과입니다. 사회복지의 이슈를 사회적으로 공론화시키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여섯째로, 사회복지사의 건강한 정치세력화 하는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한 사람의 정치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복지사들의 조직적 단결을 통한 정치적 힘을 갖자는 겁니다. 사회복지사 출신의 유력한 정치인이 배출되어 힘을 갖는 조직보다는 조직의 힘을 통해 정치인도 배출하고 지속적인 조직의 힘을 갖는 것이 건강한 정치세력화입니다. 2012년 총선과 대선에 적극적인 개입을 통한 사회복지의 이슈를 사회복지계가 주도하며 그 힘을 통해 정치인을 배출하는 건강한 정치세력화 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한 사람이 혼자서 꿈을 꾸면 그것은 그저 꿈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현실이 됩니다. 사회복지사여러분! 함께 꿈을 꾸기 위해 여러분들을 찾아가 만나겠습니다. 사회복지사들과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힘을 모으고 그 힘으로 사회복지의 자존심과 사회복지사들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결심을 다시 한 번 다짐하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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