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0년 5월 28일(목)
- 장소 : 서대문 인근 식당, 찻집
- 참가자 : 지렁이 친구의 친구들 10명
긴급 번개로 서대문에서 "소소한 꽃할매"들이 만났습니다.
인기쟁이 꽃할배가 친구들 모두에게 책 선물을 해주었습니다. 만나자마자 책 선물을 받으니 다들 신이 났습니다.
자신이 취향과 전혀 관계없는, 일방적인(?) 깜짝 선물입니다만, 소장하고 있던 자신의 책을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는 그 따뜻한 마음에 고마운 마음 뭉클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긴장과 일상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친구들과 즐거운 담소를 나눕니다. 물론 마스크가 입을 가려 웅성웅성, 우물우물 엉성한 대화이지만 눈빛으로 주파수를 맞추고 엇비슷하게 웃고 맞짱구를 칩니다.
만났으니 밥을 먹어야지요?
조심스럽게 마스크를 벗고 식사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식탁 위에 서로의 숟가락과 젓가락이 어지럽게 왕래를 합니다. 그래놓구선 식사 후 조신하게 마스크를 쓰는 우리들의 모습이란,,,, 웃음도 나고, 어이도 없고,,, 이 놈의 코로나,,,
이번 모임의 엑기스!! 군산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나온 이야기를 찰떡같이 알아듣고 재치있게 잡아채어 여행 계획을 성사시킵니다.
여행이란 말만 들어도 설렙니다.
어렵게 날짜를 잡고, 출발 조를 나누고, 벌써부터 마음은 군산가는 고속도로를 달립니다.
아마도 구체적인 것들은 일상으로 되돌아간 담주에나 준비가 되겠죠? 가장 부지런하고 가장 놀고 싶은 꽃할매&꽃할배 중 1인이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번개모임 소소한 꽃할매~
군산여행을 계획한 이번 모임!! 역시나 소소한 즐거운 시간을 나눴습니다.
ps. 만남 하루가 지난 금요일, 꽃할매 단톡에 군산여행 정보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예상한 그 1인임다 ㅎ
여행!! 시작된거죠.
안녕하세요~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동아리지원사업 담당자 류성원입니다.
조심스럽게 만났다고 하지만 즐거워 보입니다.
다음 소식은 군산여행 소식을 접하게 되겠네요~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