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밥먹는 사회복지사2기 5월 독서 토론은 <역사의 역사/유시민> 입니다.
오늘 참석자는?
곽호준, 전양희, 윤유선, 류승남, 전안나, 고은정, 송부연, 조형준 8명입니다
오늘의 간식은?
제육/불고기 도시락과 수박 ^^
그외 선물로 예쁜 책갈피 7종 세트
1. 책 평점 / 소감
최고 4.0/5.0 부터 최저 2.0/5.0 까지
8명의 평균은 3.1점입니다.
책에 대한 소감
- 세계 역사를 전체다 한번 훝은 느낌. 다른 책말고 이 책을 몇번 다시 읽어봐야 겠다. 느낌이 좋다.
-제시된 역사책중 뒷쪽에 나오는 총균쇠/사피엔스 읽어보았다. 이 책 한권으로 전체 역사를 한번 흩은 경험이 좋았고, 역사책을 비판 의식을 갖고 읽어야 한다는 점이 좋았다
- 책을 끝까지 다 못 읽었는데, 학창시절 배운 역사와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2~3번 더 읽어봐야 할것 같다.
- 처음 읽을때 무겁고 힘들었지만, 서양/동양의 주요 역사서를 알게 되었다. 전체 흐름을 알게 되어 새롭게 역사에 흥미가 돋았다.
- 역사를 안 좋아해서 공부하는 느낌이였다. 역사책 분야가 평소에 관심이 안가는 분야이다. 내가 읽었던 책이 나온 부분은 재미 있게 읽었다
2. 책속 인상적인 구절
185p 그러나 애석하게도 대원군은 배운바가 없어..
199p 역사는 사람이 만들지만 모든 사람이 역사에 흔적을 남기지는 않는다. 그러나 역사는 모든 사람의 삶에 영향을 준다.
228p 한번 읽으면 조금 알게 되고, 두번 읽으면 더 알게 되며, 거기 들어 있는 시간과 사람과 책에 대한 정보를 일일이 찾아보면서 읽으면 그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즐길수 있다.
231p 기록하는 사람이 선택한 사실만 살아남아 후세 사람들에게 전해진다.
234p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286p 인류사를 만들어 낸 두번째 발견은 생물학자들의 몫이었다.
289p 사람을 인종으로 나누는 것이 의미 없다는 인식은 인류 전체를 하나로 보는 관점으로 연결된다.
3. 자유논제1. 여러분은 그동안 역사책을 어떻게 읽어 왔나요?
- 역사책을 읽지 않았다. 의도적인 관심을 가져본적이 없고, 교과서나 어릴때 읽었던 위인전 위주로, 그냥 외운것 같다.
- 그동안 역사책을 읽어왔는데, 그냥 수용적으로 받아들였는데 이 책 덕분에 비판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다. 한국사에 대한 역사책은 관심이 있는데 세계사는 관심이 없었다.
- 그동안 역사책을 읽어야지 하고 의식하고 읽어본적이 없는것 같다. 영화나 소설등으로 접한것이 더 많다.
- 역사는 과거의 팩트를 기반으로 하지만, 각 사람마다 해석에 따라 다양한 버전을 갖게 된다. 역사란 결국 과거에 알려진 팩트중 후대까지 전해지는 이야기들 일뿐.
4. 자유논제2. 여러분은 김춘추와 김유신에 대한 신채호의 평가를 어떻게 읽으셨나요?
-삼국사기가 사대주의 시각으로 쓰인것은 알았지만, 신채호가 쓴 조선상고사의 시각으로 다시 보니 놀랍다. 정황상 신채호의 평가가 맞는것 같다.
- 결국 역사는 승자의 기록물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 내가 아는 사실과 신채호의 평가가 완전히 다르다. 그렇지만 김유신이나 김춘추가 택한 방법도 전술의 한가지일수 있지 않을까?
5. 선택논제1.우 리가 역사책을 읽는 것은 ”무엇보다 재미있어서(P.315), 현재를 이해하고 싶어서(P.315), 미래를 전망하고 싶어서(P.316)이라고 말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욕망에 더 공감이 가시나요?
1) 재미있어서 (4명)
- 역사 이야기는 결국 나의 역사 이기도 하다. 세계사에 관심이 없었는데 세계사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됨.
- 역사책을 읽다보니 지금 삶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흥미가 간다.
- 예전에는 역사를 왜 알아야하는지 이해가 안되었다. 이미 일어나서 인과관계가 끝난일을 왜 알아야 하는지?
그래서 나는 책이나 영화로 역사이야기를 먼저 접해서 재미를 느낀후에 팩트 체크하는 형태로 역사를 읽고있다.
2) 현재를 이해하고 싶어서 (1명)
- 어릴때, 젊을때는 지금보다 쉽게 미래를 말했던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미래에 대해 말할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릴때는 두꺼운 역사책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었는데, 결국은 과거와 현재가 반복되어서 현재는 곧 과거가 되고 미래는 곧 현재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 미래를 전망하고 싶어서 (2명)
- 역사가 반복되는 느낌이여서 역사를 읽으면 미래를 전망할수 있을것 같다
- 책속에 소개된 몇권의 역사책-총균쇠, 사피엔스, 호모데우스-을 역사책인줄도 모르고 읽었는데 답을 찾은게 아니고 질문 만 더 많아 졌다.
6.소감
- 눈으로 만 읽었는데, 토론으로 다시 한번 읽은것 같다.
- 독서모임을 올때의 즐거움이 있다.
- 역사라는 익숙하지만 낯선 분야 책을 읽어서 좋았다.
- 일끝나고 독서모임 오기전에 머리가 아프고 몸도 찌뿌둥 했는데 독서토론하면서 머리가 가벼워졌다.
- 지식 소매상이라는 저자의 방대한 지식이 놀라웠다.
- 오늘 독서 토론은 듣는 재미가 있었다. 토론으로 읽을때 몰랐던 부분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나이가 들수록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워진다는 말이 인상적이였다.
- 독서토론 시간이 환기가 되는 시간이였고, 이 책을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역사가 반복되듯이, 나의 역사도 반복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
동아라 참가및 관련 문의: 카카오톡 [전안나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