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사회복지사로 선정된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평소 협회보의 추천사회복지사 코너를 볼 때 현장에서 알게 된 분, 지인 등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어떤 경로로 추천을 받게 되는 건지 너무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알게 되었답니다. 저에게도 이렇게 감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기쁩니다. 그리고 추천해주신 이정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마포구 신공덕동에 위치한 사랑의전화마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서비스제공을 담당하고 있는 강미림사회복지사입니다. 심리치료센터에서 언어발달과 정서발달 상의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각 발달영역에 해당하는 치료사를 연결시켜주고, 지역주민에게 법률상담과 신경정신상담을 무료로 연계해주는 중개자의 역할을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 사회복지에 대한 보람은 어떤 것이 있나요?
세상과 담벼락을 쌓은 듯 입을 꼭 다물고 소리를 내지 않던 친구들이 치료사 선생님들의 강화로 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작은 입술로 꼬물꼬물 이야기하려 하는 모습을 볼 때 ‘아, 내가 이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구나’ 라는 일상의 소소한 감동을 느낍니다.
◇ 사회복지에 대한 자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종합사회복지관의 업무 특성 중 장점은 다양한 이용자를 만날 수 있다는 건데요. 작년까지는 서울시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사업을 담당했었습니다. 중장년층이 주인 통장 참가자들을 만나다가 올해 업무 이동이 있으면서 아이들을 만나게 되고, 사람의 내면을 만지는 심리치료센터를 담당하게 되면서 사회복지는 사람에 대한 깊은 공부를 필요로 하는 학문적 서비스 영역이라는 것을 진지하게 배우고 있습니다. 더욱 효과적인 사회복지를 완성할 수 있도록 저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만나게 되는 모든 사람들과 충분한 교감을 이루고 싶습니다.
◇ 선후배, 동료 사회복지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마음을 주고, 받는 연습을 해요! 많은 양의 업무와 고질적인 원인의 이용자를 만나다 보면 소진하게 되는 상황이 찾아오잖아요. 그럴 때 동료 사회복지사와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굳이 상황의 해답을 찾지 않아도, 위로를 받을 때 가 있는 것 같아요. 말을 꾸미지도 말고 그저 지금 드는 생각, 마음들을 옆에 있는 동료에게 먼저 이야기해보세요.
◇ 협회에 한마디 한다면?
이용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고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하여 노력해주세요. 감사합니다.